Q. 박근혜 후보 소식 먼저 알아볼까요? 오늘 유세는 경기북부, 강원권에서 시작했죠?

네 의정부에서 시작해서 강원 홍천, 원주 등을 거쳤습니다. 북한의 로켓 발사 이후 접경지대 민심을 파고든 겁니다. 박 후보는 안보 리더십과 국가관을 강조하면서, 문재인 후보와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박 후보의 말 "천안함도 폭침이 아니라 침몰이라고 하고, NLL도 애매모호한 말을 반복하는 세력에게 나라 맡길 수 있나……."북한에 대해서는 도발로는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다는 점을 확실하게 알려주겠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박 후보는 “민주당이 자신에 대해 흑색 선전을 쏟아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큰돈을 주고 굿을 했다거나, 토론장에 아이패드를 들고 갔다. 이어 이제는 자신이 알지도 못하는 신천지 교회와 관련이 있다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야당을 비판했다. 새누리당은 야당의 각종 의혹 제기를 '거짓말 시리즈'로 규정하고, 선대위가 총출동했다. 관련 내용을 SNS와 인터넷에서 유포한 혐의로 김용민 씨와 김어준 씨, 주진우 기자를 고발했다. 국정원 직원을 사찰, 감금했다며 민주당 당직자도 고발했다. 소설가 김지하 씨는 박 후보와 직접 만나 지지 의사를 다시 확인했다.

 Q. 문재인 후보는 안철수 후보와 합동 유세를 펼쳤죠?

네. 대전에섭니다. 안철수 전 후보와 함께 한 세 번째 유세입니다. 문 후보는 정권교체를 통한 새 정치 실현을 강조하며 충청권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문 후보의 말 "민심이 확 변하고 있습니다. 여기 오니까 대전에서도 이미 역전됐다 맞습니까." 문 후보는 이어 강세 지역인 호남을 찾았다. 대선을 앞둔 막판 표 단속 차원이다. 노무현 정부 당시 호남 홀대론에 대한 실망을 불식시키기 위해 인재 육성과 지역 사업을 확실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문 후보는 “일자리와 복지 분야에 내년도 예산 20조 원을 추가 투입하는 내용을 담은 일자리 공약을 발표와 국정원의 여론 조작 의혹에 대한 공세도 이어갔다. 의혹에 대해 제대로 사실규명 되어야 할 것 같다”고 문재인 후보는 말했다. 또한“박근혜 후보가 특권을 가져가는 싸움에선 결기를 보였지만, 서민과 민생 문제는 뒷짐만 졌다며 특권 세력의 잔다르크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측은 정“부가 북한 로켓 발사를 사전에 알지 못했다”며 “안보무능 새누리당에 다시 안보 맡기는 것은 무면허 운전자에게 국민의 목숨 맡기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Q. 국회에서는 정보위원회가 열렸는데, 한동안 수면 아래 있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 의혹이 다시 제기가 됐죠?

A. 네. 북한의 로켓 발사와 함께 새누리당이 다시 쟁점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대통령이 2007년 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하라고 지시하면 어떻게 하겠냐는 의원들의 질문에 원세훈 국정원장은 지시한다고 그대로 공개하는 것은 아니고 상황에 따라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라고 한다.

새누리당은 국정원장 사퇴권고안을 결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민주당은 NLL 확고 의지가 분명하고, 대화록 공개는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