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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초청공연 논의 20일 통일각 남·북 실무접촉
[2호] 2018년 03월 18일 (일) 20:10:03 편집인 kbshdtv@hanmail.net

북 초청공연 논의 20일 통일각 남·북 실무접촉

평양공연을 위한 남북 실무접촉이 20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개최된다고 통일부가 18일 밝혔다.

예술단 음악감독으로 내정된 작곡가 윤상을 포함해 박형일 통일부 국장, 박진원 청와대 통일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으로 회담 대표단을 구성했다.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 참가 관련 남북 실무회담이 열리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윤상씨가 수석대표"다며, "평양공연을 대중음악 중심으로 구성하려고 하는데 윤 씨가 대중음악 공연과 관련해 잘 알고 빠른 시간 내에 준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윤상씨는 작곡가 및 가수로 활동하면서 대중문화계에서 활동해온 널리 알려진 인물이 남북 접촉에서 수석대표로 나선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작곡가 윤상

북측은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과 김순호 행정부단장, 안정호 무대감독 및 지원인원이 나올 것이라고 우리 측에 통보했다. 현 단장은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예술단 사전점검단을 이끌고 방남한 데 이어 북측 예술단과 함께 남측 지역을 찾아 공연한 바 있다.

북측은 지난 16일 우리측에 19일에 실무접촉을 하자고 제의했으며, 이에 대해 우리측이 20일로 하자고 수정제의해 북측이 수락했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실무접촉에서는 방북할 예술단 규모, 방북 경로, 공연 내용, 방북 기간 내 북측의 편의 및 안전 보장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8.02. 27일 오전 판문점 우리측 수석대표인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오른쪽)과 북측 대표인 황충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이 공동보도문을 교환하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태권도시범단의 공연 문제는 문서교환 방식을 통해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5∼6일 대북특별사절단이 방북했을 때 우리 태권도시범단과 예술단의 평양 방문을 초청했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와 통일부 등 관계부처가 공연 추진과 관련한 협의를 해왔으며 공연 시점은 4월 초로 추진되고 있다.

앞서 북한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예술단과 태권도시범단을 내려 보냈다. 이들은 서울과 강릉 등지에서 공연한 후 되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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