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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인훈 금관문화훈장 추서
[1호] 2018년 07월 27일 (금) 09:56:17 편집인 kbshdtv@hanmail.net

故 최인훈 금관문화훈장 추서

   
故 최인훈 

정부가 지난 23일 대장암 투병중 향년 8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작가 최인훈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한다.

이번 금관문화훈장은 1999년 보관문화훈장에 이어 최인훈 작가에게 수여하는 두 번째 훈장이다.

최 작가는 1960년 발표한 소설 '광장'을 통해 남북 분단 현실을 재조명하고 한국 현대문학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장' 이후에도 최 작가는 '회색인', '서유기', '화두' 등 많은 소설 및 희곡 작품들을 남겼으며, 24년 동안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후학을 양성하는 데 힘써왔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4일 오후 정부를 대표해 최인훈 작가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을 찾아 훈장을 전달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故 최인훈 작가 영결식 엄수

'광장'의 최인훈 작가 영결식이 25일 오전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강당에서 엄수됐다.

전쟁과 분단의 고통을 온몸으로 겪고 평생 문학의 화두로 삼으며, 외길을 걸어온 최인훈 작가가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

김병익 장례위원장은 "선생님은 후학을 가르치는 일 외에는 오로지 읽고 생각하고 쓰는 일에만 온 평생을 바쳐왔다"며 "선생님의 삶과 비범한 고결은 문학인의 사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학평론가 김주연, 방민호 서울대 국문과 교수가 추모사를 낭독했다. 고인의 문학세계를 보여주는 추모 영상이 나오자 참석자들은 모두 숙연해

   
 

졌다.

영결식은 원로 문학평론가 김병익을 비롯해 시인·소설가·문학평론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학인장'으로 치러졌다.

고인의 유해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는 공원묘지 '자하연 일산'에 안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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