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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문화 유산, 저작권 등록 타당한가
[35호] 2018년 12월 28일 (금) 12:34:55 박종선 편집인 kbshdtv@hanmail.net

'공청회' 춤문화 유산, 저작권 등록 타당한가?

 

우봉이매방춤보존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숭인로길117. 대학로에 있는 서울문화재단 다목적실에서 '춤문화유산, 저작권 타당한가? 토론회'를 열었다.

우봉 선생의 유가족 측이 올 1월 초에 삼고무를 포함한 유작에 대한 저작권을 등록하면서 전통무형문화유산의 전승과 사유화가 대립하고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2종목(제27호 승무·제97호 살풀이춤)의 예능보유자인 이매방 명인의 유작 삼고무, 오고무, 장검무, 대감놀이가 저작권이 등록되고 최근 '우봉' '이매방' '우봉이매방'이 특허청에 상표등록까지 출원이 신청된 데에 대한 전문가들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였다.

   
 

이날 채상묵 비대위 상임대표가 참관한 자리에서 ‘발제 박영애(국립무용단원), 김영희 (전통춤이론가), 토론에는 최창주 (전,한국예술대학교수), 한덕택 (서울남산국악당예술감독), 고윤 (법률사무소이도변호사), 천승요 (예술자료관아카이브천 대표), 오율자 한양대 교수가 (故)이매방 유족이 지난 1월15일 유작 4개 작품을 저작물로 등록해 현재 '삼고무 오고무', 저작권 등록에 관한 전통예술 전승에 걸림돌이되는"논란을 두고 '춤문화 유산, 저작권 타당한가’에 대한 토론회 공청을 가졌다.

대책위측은 유가족측이 토론회에 참석을 요청했으나 이매방 선생의 사위인 우봉이매방아트컴퍼니 대표는 페이스북에 (토론회와 관련해)“저작권이 나와 있는 작품을 토론한다는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 허위사실유포자, 비대위를 주도하는 회원들과는 함께 할 수 없으며, 저작권 권리 행사를 할 것”이다. 불참의 이유를 전했다.

발제자 김영희씨(무용평론가)전통춤이론가는 '전통과 창작'을 발제의 쟁점으로 삼았다.

현재 가장 문제가 되는 "삼고무, 오고무를 이매방 선생이 최초로 창작했는지 의문이다”며, “선생이 초기에 창작한 모습 그대로인지 판단해야 할 것”으로 말했다. 같은 춤이다 하드래도 사람에 따라 활용무대에 따라 달리 해석될 수 있기 때문에 전통춤은 출판물이나 음반 등, 저작권에 대한 다른 적용의 논리를 주장했다.

그는 “전통춤 공연에서 원작과 원작자를 분명히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재구성하거나 변형해 공연한 풍토 때문에 이같은 논란이 발생했다”며, “춤 저작권자는 창작자의 아이디어와 권리를 보호하면서 춤 작품의 본래 성격과 특성을 지켜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영애씨는 “이매방의 유작은 1948년 삼고무를 비롯해 창작 작품으로 인정돼 저작권위원회에 등록됐다”며, “임춘앵이 창경원 야외무대에서 삼고무를 공연했다”는 기록이 있다. 조영숙(국가무형문화재 제79호 발탈 예능보유자)선생도 “삼고무를 1948년에 창작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설명을 들었다. 그 이전 “삼고무를 공연했다”는 것으로 보아 이매방선생 이전의 자료가 있어 보인다.

박씨는 "전통문화의 발전을 저해하는 저작권법은 개정돼야 한다"며, “저작권법이 문화향유권을 지나치게 제한한다”는 주장을 같이 폈다. “유작 4개 종목의 저작권 등록과정 자체가 모순이다”고 동기의 취지를 밝혔다.

박영애 국립무용단 단원에 따르면 “유가족 측은 제1상속자 생전에 한해 보존회 회원에게는 저작권료를 받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말과 이매방 선생 타계 후 “상속인 부인과 자녀는 올 1월 선생의 유작 4개 작품을 저작권위원회에 등록하고 이혁렬씨에게 양도했다.”

이후 유가족 측 주장이 계속 달라졌는데 지난 7월 “보존회 회원은 서면으로 허락받아 1년마다 갱신해 사용할 것을 알려왔다"며, "우봉이매방아트컴퍼니 후원이라고 명시해야 한다”는 “조항도 달았다"고 말했다.

   
 

이는 “일반인들에게는 저작료가 발생한다”는 뜻이라며, “우봉이매방아트컴퍼니는 지난 10월 경기도 모 대학 사회교육원에 이와 비슷한 내용증명을 보내 결국 수업 폐강에 이르게 됐다”고, “이매방의 유작이 순수 창작물인지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멜론 뮤직어워드' 시상식에서도 지난 1일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이 무대에서 공연은 이매방 선생의 유작인 삼고무 춤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전통춤의 거목'인 (故)우봉이매방선생의 춤을 저작권을 등록하여 권리주장을 하면서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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