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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잊고 살던 순수한 눈망울
[2019호] 2019년 09월 11일 (수) 14:42:54 박종선 편집인 kbshdtv@hanmail.net

우리가 잊고 살던 순수한 눈망울

 

눈망울 인터뷰 _ 최동하 작가

   
눈망울 인터뷰 _ 최동하 작가 / http://www.kjc24.co.kr

최동하(서양화가 ) 작가는 2019년 9월3일부터 일주일간,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경인미술관에서 초대 개인전을 열었다. 

작가는 2017년부터 어린아이들의 순수함을 화폭에 담아내는<어린아이展>을 시리즈로 열고 있다. 전시장에 들어서자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밝고 다채로운 색감은 관람자를 따뜻한 동심의 세계로 이끌어가게 한다. 

<어린아이展 3>세 번째인 이번도 앞의 두 번째 개인전과 마찬가지로 어린아이(특히 소녀), 꽃과 나비를 배경으로 한 주된 테마는 커다란 눈망울이 보는 이들과 눈을 맞추듯, 어린 소녀·소년 작품들은 옛 추억의 우리와 꽤 닮이있다. 그들의 순순수하고 꾸밈없는 순박함을 사실적 표현으로 맑고 큰 눈동자는 어느새 우리가 오래전 잊고 지나온 동심의 세계을 소회하기에 충분했다.

최동하 작가는 부산 영도에서 3남3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동하(東河)라는 이름은‘동쪽으로 흐르는 강’이라는 의미로, 예전에 소설을 쓸 때 지은 아호다. 어릴 적부터 소설과 도예 또한 예술적 감각을 타고나 재주가 남다르다.

   
어린아이와 강아지

어린 시절 부친은 당시에 집을 짓는 “대목장(大木匠)이셨다”며, “쇠못을 사용하지 않고 우리 고유의 사찰과 한옥을 짓는 장인으로, 늘 수십 명의 인부들을 대동하고 전국을 다니셨다”고 한다.

작가의 다양한 재능은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작가 나이 10살 때 쯤, 부친이 돌아가시자 가족모두가 엎으로 살아나갈 구복지계(口腹之計)의 길에 처했다.

작가는 일찍부터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공부를 해야만 했다. 자력으로 부산여대 응용미술을 전공하고, 호주유학길에 올라 산업디자인 전문과정을 공부했다. 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중도 귀국하게 되었다. 이후 작가는 교육학·철학 또 다른 공부에 전념했다. 이는 화가로서의 꿈은 잠시 접어둔 이탈이었다.

작가는‘어린이 철학교육연구소’강사로 오랫동안 아이들을 늘 대하면서 커다란 눈망울을 바라보며 아이들의 순순한 동심, 그것을 잃어버린 어른들에 대하여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고 철학교육을 통해 아이들과 소통하면서 글을 쓰고, 그림 작업을 꾸준히 하면서 화가로서 입지도 그렇게 다져갔다.

   
최동하 작가의 개인전이 있었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경인미술관에서... 

눈 아이그림 작품전을 통해 순수회화와 일러스트를 넘나드는 다양한 눈동자의 표현방식이 그러하듯, 

문학적이며, 도예미술·공예의 성격을 지닌 듯, 자기 비판적 철학세계에 대한 인간이 추구하는 추상적 한계를 넘나드는 의식이 형성되는 궁극의 근본 원리를 추상(追想)하는 마음 정신을 담아냈다.

혹자는‘커다란 눈’이라는 표현양식으로 그와 비슷한 형식을 모조리 묶어 하나의 사조처럼 치부해 평가해 버리려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그것은 작가의 정교하고 다면적인 실험적 성과를 간과한 것이다.

적절히 사용된 유화와 아크릴의 배분, 시멘트와 모래를 접착제와 섞어 다양한 질감을 표현한 것. 황금분과 오펄 더스트를 이용해 불빛 속에서 화려하게 발하는 색감들. 이런 장치들이 작품에서 효과적으로 모자람이 없이 사용되어 각자의 안물들은 독특한 개성을  충분히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그동안 17회 대한민국 회화대상전 특선. 2019년 앙데팡당 미술대전 입선. 경남 여성미술대전 특선 및 입선으로 작가의 영역을 넓혀오면서 미국 LA국제아트페어 참가. 한국, 중국 아트페스타 참가 등, 입지를 흔들림없이  뜻을 굳혀다.

<어린아이展 3> 이번 전시작품전을 통해 미술계에서 중견작가로 자리를 확실히 굳혀다고 여겨다.

누구나 자신만의 철학이 필요한 시대이다. 우스갯소리로 개똥철학이라도 필요한 시대라는 것. 

그렇지 않으면 급변하는 이 시대의 시류에 휩쓸려 자신의 정체성도 실없이 유실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최 작가는 독특하다.

실재로 작가는 자신이 그린 작품속의 순수한 소녀들을 많이 닮아있다, 그가 가진 작품세계는 강단이 있다. 아무도 닮지 않으려 하나 외곬지지는 않는다. 다양한 색을 쓰지만 적절히 튀고, 또 뒤로 물러날 줄도 안다. 작가는 그렇게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삶이 작품과 유린되지 않도록 동일성의 원칙을 유지할 줄 아는 것이다.

최동하 작가는 삶을 말한다. “작가생활과 강사생활을 오랫동안 함께 잘 유지하기란 참 어려워요. 하지만 우리는 줄을 잘 탈 줄 아는 지혜도 필요하지요.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일,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버팀목이 되는 일. 그 모두가 지금의 나를 있게 해 주는 중요한 요건 이예요.

   
작가는 이번 초대작품전을 통해 미술계에서 중견작가로 자리를 확실히 굳혔다.

저는 강사생활을 하면서 동심을 지닌 우리 아이들에게 영감을 받아요. 그리고 그것을 제 작품 활동에 보탬이 되도록 발현시키면서 스스로 힐링을 받지요. 그래서 저처럼 제 작품을 감상하는 관람객 분들도 제작품 속의 순수한 아이들의 눈망울에서 힐링을 받으면 좋겠어요.”

최동하 작가는 수줍게 커피 잔을 살며시 건네며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 글 박종선 편집인

 

󰁬 최동하 작가노트 - 동으로 흐르는 강

<프로필>

• 부산여자대학교 응용미술학과 졸업

• 한국예술인협회, 한국현대미술작가협회,

AIAM(국제앙드레마로협회) 회원

• 19.09.03~09/10 개인전(서울 경인미술관)

   
 

• 19.08 Ocm 한국, 중국아트페스타 참가

• 19.06. 앙데팡당 미술대전 입선.

• 19.01. 17회 대한민국 회화대상전 특선.

     
 

• 19. 01. 미국 LA 국제아트페어 참가.

• 18.10. 개인전2 (창원 갤러리 그리다)

• 17. 08 부산 국제환경예술제 초대작가.

• 08~18. 김해미술대전,성산미술대전.새하얀미술대전.

경남여성미술대전 특선 및 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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