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퇴 때까지 불의에 침묵 안 돼

서울대·연대생들, 19일 동시 자발적으로 촛불집회 학생들 목소리 높일 것. 대학들 연대, 광화문에 모이자는 주당이 나오고 있다.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학생들이 오는 19일 동시에 연다. 연세대 동문으로 구성된 1차 촛불집회 집행부는 "총학생회가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혀와 개별 학생들끼리 19일 오후 7시 서울 신촌캠퍼스에서 조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고려대 학생들 중심으로 같은 날 안암캠퍼스에서 촛불집회를 열자는 제안이 지난 16일 고려대 온라인 커뮤니티 ‘고파스’에는 (조 장관 딸 논란과 관련해) 직접적인 당사자인 고대가 부정과 불의에 침묵해서는 안 된다. 조 장관 딸의 부정 입학에 대한 입학처 진상규명 촉구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자고 제안하는 글이 올라왔다.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 서울대 학생 주도의 집회를 9.19.일 열고 이후 대학 연합집회를 진행해 광화문 광장으로 나가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들은 "조 장관 임명은 사회 정의를 무너뜨리는 행태라는 문제의식에 많은 학생들이 공감하고 있다.

각 대학이 연대해 광화문광장 집회를 하자. 연세대 광화문광장에 대학생들이 모여 합동 집회를 해야 한다. 16일 스누라이프에도 서울대만의 집회가 아닌 다른 대학과의 연합집회가 필요하다는 주장의 글. 전국대학연합 대규모 광화문 촛불집회뿐이라는 글이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