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익산시민과 함께 하는 소리여행

임화영 명창과 제자들이 익산시민과 함께 하는 소리여행을 주제로 오는 2019년 12월 1.(일요읠) 오후 4시 소월 판소리전수관 2층에서 (사)익산국악진흥원과 (사)한국국악협회익산시지부 주최, (사)익산국악진흥원 주관, 전북도 익산시 소월 임화영 판소리전수관 후원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소리여행 공연행사가 마련된다.

임화영 (사)익산국악진흥원장은 2016년 소월 임화영 판소리전수관 개관기념, 사비로 주위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올곧은 마음으로 시민과 함께 송년회 겸 공연도 보여드리고 식사 대접도 하는 보람으로 시작한지 벌써 4회 째를 맡고 있다. 2018년부터는 전라북도의 지원을 그나마 조금이나 받게 되어 간신히 '12월의 소리열전이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임화영 명창(제34회 춘향국악대전 대통령상)과 제자들이 춘향가 초입부터 대목 대목 12월의 열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거문고 송세엽 명인과 그 제자들이 거문고 산조 합주를 선보이고 송세운, 박신영, 고승조 세 제자가 펼치는 단막극인 어사상봉막이 재미를 더해줄 것이며, 끝으로 임화영 명창과 제자들 전체가 남도민요로 공연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임화영 (사)익산국악진흥원장은 “소리의 꽃인 춘향가 연창으로 익산시민과 소중한 분들이 함께 즐거움을 만끽하려 소리여행을 준비했다”며,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시민 분들께 흥겨운 소리여행 잔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화영(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춘향가 이수) 명창은 25년여간 후학을 양성해오고 있으며, 그의 제자들이 국무총리상, 국회의장상, 장관상 등을 수상하여 각종 대회에서 기량을 뽐내왔다.

임화영 명창은 국악가족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임청현(동생)- 팔마고수대회 대명고부 대통령상 수상, 전북도립국악원 고법교수

송세운(큰아들)– 전국국악대전 명인부 종합우수상,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단원

송세엽(작은아들)– 인동초 국악대전 종합대상 대통령상수상, 옥보고 거문고 경연대회 명인부 대상

임세미(조카)– 한밭국악대전 판소리 대상 국회의장상 수상, 국립남도국악원 객원단원

임정아(조카)– 인천국악대제전 판소리부분 고등부 대상, 이외에도 많은 수상으로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