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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환자 걷잡을 수 없이 늘고 있다.
[20호] 2020년 02월 23일 (일) 19:43:46 박종선 편집인 kbshdtv@hanmail.net

문재인 대통령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 참석, 국내 감염병위기 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올리도록 지시했다. 이어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장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후속 조치들을 발표했다.

   
 

[박능후 / 중앙사고수습본부장]

일부 지역을 중심의 전파 단계를 넘어 전국으로 확산되고, 병원 내 감염도 잇따르고 있다. 7명이 완치되어 퇴원하였고 5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전문역학조사를 통해 대구시의 신천지 교회, 경북 청도 대남병원 등에서 집단적으로 코로나19가 감염된 사실을 밝혀낸 후 신속하게 접촉자를 찾아 격리하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확진환자들 대부분 이러한 과정을 통해 찾아낸 환자들이며, 이외에 역학적 연관성에 대한 추가 확인이 필요한 환자들이 산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현재까지의 역학조사 결과를 볼 때 대구와 경북 청도 등 일부 지역에서 특정 집단 또는 시설을 중심으로 다수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였고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환자가 나타나는 등 지역사회 감염병 전파가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사실들을 종합할 때 정부는 현재의 상황을 일부 제한된 지역에서부터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되어 점차 확산되고 있는 초기단계로 판단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관리 체계는 이제 중요한 고비를 맞고 있다.

제한된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효율적으로 차단하지 못한다면 이후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코로나19의 발병 초기에 전염력이 높고 전파속도가 빠른 점을 고려할 때 지역적 전파에서 전국적 확산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오늘 오후에 위기평가회의를 개최하여 코로나19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현재의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상향조정해야 한다는 검토 결과를 건의해 왔다.

중수본은 이를 받아들여 금일 2월 23일자로 감염병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조정하기로 하였다.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상향조정함에 따라 범정부 차원의 대응 역량 결집을 위해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겠고 하였다.

국무총리가 본부장을 직접 맡는 것은 최초의 사례다.

중대본부장 아래에는 2명의 차장을 두어 코로나19 대응에 효과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중대본의 1차장겸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보건복지부 장관인 제가 맡아서 방역업무를 총괄하고 2차장 겸 범정부대책지원본부장은 행정안전부 장관이 맡아 중앙 지자체간 협조 등 기타 필요한 사항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향후 집단행사와 다중 밀집 이용시설의 이용 제한, 휴교 등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시행하고 학교와 기업, 공공 민간단체 등의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한 법무와 활동 지원을 조정을 보다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 한다.

코로나19에 대한 방역대응 전략은 해외업무 차단, 환자 발견과 역학조사를 통한 접촉자 격리 등 봉쇄정책을 유지하면서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고 피해를 최소하는 전략. 두 방향을 병행하여 대응하게 될 것. 특히 지역사회 확산에 대응하는 대책들에 대해 보다 강화된 역량을 기울이게 될 것이다.

현재의 코로나19 전파 양상이 그 규모는 크지만 일부 지역 또는 집단에 의한 단일 전파라는 점을 고려할 때 역학조사와 접촉자 격리를 중심으로 하는 방역봉쇄망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19 감염 전파를 차단하고 지역 내에서 소멸시키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범정부적 역량을 모두 동원해서 고강도의 방역봉쇄망을 구축하고 있는 중이다.

대구경북 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관리하고 통상적인 수준을 뛰어넘는 과감한 방역조치를 실시하는 중으로 더 신속하고 강력하게 실행되도록 방역역량을 집중하고, 대구의 경우 우선 추가감염 발생을 막기 위하여 신천지 교회 신자들에 대한 선제적 격리와 전면적인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중이다.

대구교회 종교행사에 참여한 대구지회 신자 9334명과 타지역 신자 201명 등 9535명의 명단을 확보하였고 확진환자들과 접촉 여부와 무관하게 이들 전원에 대하여 자가격리를 실시하였고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중앙관리 공무원을 전담 배정하여 철저히 관리 중이며 자가격리가 없는 분들을 위하여 별도의 격리시설도 준비하였다. 우선 유증상자부터 검체채취팀이 방문하여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14일의 격리기간 중 이들 전원에 대하여 검사를 실시한다.

이와 별개로 시민들의 걱정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감염을 철저히 차단하여 대구를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하기 위하여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대구시의 모든 유증상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할 것이며 확진환자들의 완치를 위한 치료에 매진하는 비상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한 달쯤 총 기간을 예상하고 있으며 2주간 임시선별진료소를 여러 군데 설치하여 대구시의 모든 유증상자를 검사한다. 지자체, 지역 의료계들과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세부적인 추진계획도 발표한다. 확진환자들이 모두 안정적인 상태로 잘 치료받기 위한 병원과 의료인력 등도 충분히 준비되어 있다.

기저질환이 있는 등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대구시 4개의 대학병원의 음압격리병상에 수용되고 있으며, 병상이 부족할 경우에는 국군대전병원이나 타 지역의 국가지정 음압치료병상으로 이송될 것이다.

경증환자들에 대한 신속한 치료를 위해 대구의료원과 동산병원 등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하여 609개 입원 병상을 확보하였다. 또한 추가적인 환자 발생에 대비하여 약 1000 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국가병원인 대구보건병원,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등을 비롯하여 국민아산병원, 상주적십자병원, 영주적십자병원 등 공공병원들까지 범정부적인 총력을 다해 대구 시민들을 위해 병상을 소개하고 경증환자들을 위한 병원의료를 준비하고 있다.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력도 166명을 지원하고 있고 의료진 보호장구, 진단검사 장비 등 장비도 필요한 만큼 충분히 지원하고 있다.

대구 시민들께도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방역당국이 현지에 파견되어 대구시와 함께 협력하여 현장을 통제해나가고 있으며 국무총리가 직접 나서고 관계부처로 범정부특별대책지원단을 구성하여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정부는 대구지역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원하며 심각단계로 위기경보를 상향조정하는 등 비상한 각오로 과감한 방역조치를 실시하는 중이다.

주민들께서도 지나친 불안을 가질 필요는 없으며 정부를 믿고 현장의 방역조치에 잘 협조해 줄 것을 당부드리며 다음과 같은 사항을 꼭 지켜주시고 우선 최소 2주간 가급적 외출을 자제한등 이동을 최소화해 주십시오.

두 번째, 기침, 융통, 인후통, 오한 등 호흡기증상이나 발열이 있는 경우 병원을 방문하지 마시고 1339 콜센터나 보건소로 먼저 상담을 하고 필요한 경우 선별진료소를 찾아가서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특히 이러한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시고 불가피한 외출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십시오. 셋째, 밀폐된 실내에서 다수가 밀집한 상태로 모이는 곳은 피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감염사례에서 식사를 통한 감염 가능성이 큰 편인만큼 결혼식이나 장례식 등의 피치 못할 행사를 하더라도 가급적 식사는 제공하지 않도록 해 주십시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대구지역과 그 인근의 의료인에게도 부탁드립니다. 대구시를 위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십시오. 검체 채취 등의 진단검사, 경증환자 전담병원의 환자 치료 등 의료지원을 위한 인력이 필요합니다.

정부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협조하는 의료인에 대해 충분한 예후와 지원을 다할 계획입니다. 향후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가 코로나19의 확산을 좌우하는 중대한 고비가 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들과 의료인들이 다 함께 도와주신다면 우리는 대구, 경북지역의 코로나19 감염 전파를 차단하고 지역 내에서 코로나19를 소멸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 대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대남병원의 경우 신속하게 진단검사를 실시하며 접촉자 격리와 확진환자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정신병원과 그 주변의 요양병원, 요양원 등의 환자와 종사자, 지역주민 등 총 652명의 진단검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확진환자 109명 중 정신병동 확진자 89명은 청도 대남병원을 격리병원으로 전환해 치료 중이고 국립정신건강센터의 의사, 간호사 등 26명의 의료인이 지원하여 치료에 만전을 거하고 있습니다.

그 외 전문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20명은 외부 병원으로 이송하여안전하게 치료 중입니다. 검사 결과 음성이 확인된 의사, 직원 등은 모두 병원 또는 자택에서 격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혹시 모를 추가적인 환자 발생에 대비하여 4개의 감염병 전담병원에 최대 900개의 입원병상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청도 내담병원은 확진자 격리치료와 접촉자 격리 등 방역 봉쇄망을 구축한 상태로 향후 지역사회 추가환자 발생 추이를 지켜보며 결과를 평가해 볼 것입니다. 이를 확대중수본에서는 교육부의 중국 유학생 입국 관리와 후속조치 계획안에 대해서 논의하였습니다.

해당 내용은 사회부총리께서 연이어 설명하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회자]

다음으로 유은혜 사회부총리가 설명하겠습니다.

[유은혜 / 사회부총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은혜입니다.

정부가 현재의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선제적인 조치를 취해 국민과 학생의 안전을 지키겠습니다.

오늘 대통령 주재 확대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확정된 교육분야 코로나19 추가대응대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유치원과 초, 중, 고 학사일정 부분입니다.

교육부는 감염증 확산을 예방하고 학생,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지키기 위해 전국의 모든 유초중등학교의 2020학년도 신학기 개학일을 일주일 연기하겠습니다. 유초중고의 신학기 개학일은 당초 3월 2일에서 3월 9일로 연기하며 추후 감염증 확산 상황을 예의주시하여 추가적인 후속조치가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이번 전국 학교의 개학 연기에 따라 모든 학교는 여름, 겨울방학을 조정하여 수업일수를 확보할 것입니다.

향후 추가적인 개학 연기 등으로 휴업일수가 일정기간을 초과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10% 이내에서 수업일수를 감축하는 등 탄력적으로 학사일정을 조정하겠습니다. 교육부는 신학기 학사운영을 신속하게 학교에 안내하여 학교, 학생과 학부모 모두 충분히 대비하도록 하며 교육청과 협력하여 휴업으로 인한 학습 결손을 최소화할 것입니다.

개학이 일주일 연기되어도 학교별로 학생들에게 담임 및 학급배정, 교육과정 계획을 안내하고 가정 내 온라인 학습 등을 위한 콘텐츠를 제공하겠습니다.

유치원 및 초등학교에서 긴급 돌봄을 제공합니다. 학교 돌봄은 시설방역 강화 등 안전한 환경으로 제공할 것이며 학교를 통해 돌봄 수요 신청을 받겠습니다. 학부모님들이 가장 선호하는 가족돌봄이 가능하도록 고용노동부에 가족돌봄휴가제가 적극적으로 활용되도록 하며 여성가족부의 아이돌봄 서비스 연계도 강화하겠습니다.

범정부적으로 맞벌이 가정,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교육부는 교육청과 함께 학원의 휴원 및 등원 중지를 권고할 계획이며 시도교육청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학원 점검을 실시하겠습니다.

아울러 학부모님께서는 우리 학생들이 학교 밖의 교육시설과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을 자제하도록 지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다음으로 대학의 중국 입국 유학생에 대한 보완대책입니다.

교육부는 지난 2월 16일 발표한 중국 입국 유학생 보호관리방안을 보완하여 우리 학생들과 외국인 유학생 모두를 보호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교육부가 전국 모든 대학을 전수조사한 결과 중국 유학생 7만여 명 중에 아직 입국하지 않은 유학생은 약 3만 8000여 명으로 7만여 명이 한꺼번에 한국에 들어오는 것은 아닙니다.

아직 입국하지 않은 3만 8000여 명 중에 절반인 1만 9000여 명은 아직 입국일정이 확정되지 않았고 나머지 1만 9000여 명은 금주부터 3월 말까지 한 달여에 걸쳐서 입국할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아직 입국하지 않은 유학생에 대해서는 중국에서도 학점이수에 불이익이 없도록 원격수업 등 유연한 학사제도를 제공하고 유학비자 등 입국이 불가능한 학생들에 대해서는 휴학을 권고합니다.

이미 입국한 유학생에 대해서는 기숙사와 주소시가 명확한 자신의 거처에서 머물되 철저한 관리시스템이 가동됩니다. 먼저 입국을 결정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제공할 탄력적인 학사제도 내용입니다.

1학기 휴학 후에 입국하는 유학생을 위해서 대학은 방학 중 집중이수제를 운영하고 수강학점 제한을 완화해서 휴학에 따른 불이익을 최소화합니다.

원격수업은 더욱 활성화되도록 지원합니다.

중국에서 체류하는 학생이 다른 대학의 원격수업을 수강해도 학점 인정이 가능하도록 학점교류협약 체결을 장려하고 한국방송통신대 동영상 강의 콘텐츠를 2020학년도 1학기에 한해 무료로 제공하여 모든 대학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겠습니다. 또한 각 대학은 현재 온라인 수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교육부는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이미 입국한 유학생과 곧 입국할 유학생에 대한 보완조치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중국에서 입국하는 유학생은 중국, 한국의 강화된 특별검역을 통과한 무증상자이지만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여 입국단계별로 철저하게 관리하겠습니다.

한국 입국이 예정된 1만 9000여 명의 중국 유학생 중 약 1만여 명이 이번 주에 들어올 예정인 만큼 교육부는 이번 주를 집중관리주간으로 정하여 특별관리체계를 가동하겠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 중국 입국 유학생 안내창구를 설치해서 학생들에게 감염병 예방수칙, 학교별 주요 전달사항을 안내하고 지자체, 대학에 학생 셔틀버스 이동 등 여러 상황을 입국 단계부터 안내하고 관리하겠습니다.

기숙사에 입소하지 않은 유학생에 대해서는 2주간의 등교 중지, 외출 자제 기간 동안 대학은 매일 1회 이상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의무적으로 설치한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의 접속정보와 건강, 자가진단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합니다. 만약 모니터링에 협조하지 않거나 전화연락이 되지 않는 경우 대학과 기초지자체에서 직접 학생을 방문하여 확인할 것입니다.

2주간의 등교 중지 기간에는 학교 내 식당이나 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금지되며 이를 위반하는 경우 대학은 상응하는 제한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일부 특정지역의 감염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부는 국립대학병원의 의사, 간호사 등 전문인력을 신속하게 파견하고 교육부가 관리하는 대구중앙교육연수원 시설을 의료인력이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코로나19로부터 우리 국민과 학생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부를 믿고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사회자]

지금부터 질의응답을 진행하겠습니다.

브리핑 예정시간이 20분까지이기 때문에 질문은 기자님 세 분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추가질문은 언론대응팀으로 주시면 가능한 한 빨리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기자님 세 분 받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신청하셨고요, 기자님.

[기자]

매일경제 김현주 기자입니다. 두 가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심각단계로 올릴 때 부작용 등을 말씀하시면서 그걸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심각단계로 올리게 된 주요 배경이 무엇인지 질본에서는 어떻게 요청했는지 하나 질문드리고 싶고요. 두 번째는 질본에서도 이제 지역사회 전파 차단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된다 이런 이야기를 하셨는데요.

신종플루 당시에는 심각 단계 발동 시에는 역학조사에서 조기진단과 치료로 방향 전환을 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이런 식으로 정책의 방향타가 바뀌는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박능후 / 중앙사고수습본부장] 제가 답변 드리겠습니다.

어제, 오늘 사이에 어떤 확진환자의 발생 양상이 바뀐 상황입니다. 순환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즉 양상이 바뀌지 않았다는 것은 특정 종교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그 자체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것은 감염원을 알 수 있다는 뜻이고요. 그래서 여전히 이것을 경계단계를 유지할 수도 있는데 다만 발생하는 환자의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또 현재는 전국적 확산이라기보다는 지역적 초기단계지만 좀 더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겠다는 그런 필요성이 있었고요. 그래서 질병관리본부가 주관을 하고 있는 위기관리생각회의에서 어제, 오늘 사이에 이걸 격상시키면 좋겠다는 그런 건의가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그 건의를 받아서 중수본에서는 오늘 기존의 위기 경보를 경계단계에서 심각단계로 올리도록 결정을 봤습니다.

두 번째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갈 때 방역체계가 바뀌느냐? 그렇지는 않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저희들이 경계 단계에서도 봉쇄전략과 지역사회 확산 차단 및 즉 최소화 전략과 피해 최소화 전략을 병행했었는데 지금 비록 수는 많이 늘어났지만 패턴 자체는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그 두 정책을 동시에 출현합니다.

왜냐하면 봉쇄정책은 봉쇄정책 나름대로 충분히 가치가 있습니다. 우리가 가능한 빨리 그다음에 감염을 시킬 감염원이 누구라는 것을 알고 있지 않습니까?

특정집단이라는 것. 그래서 그 집단을 가능한 빨리 차단해서 그 주변을 차단하고 격리시키고 해서 더 많은 확산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여전히 봉쇄정책도 유효하고 또 봉쇄정책의 유연함 속에서 그것을 최소화시키는 지역사회 차단 그리고 발견된 환자들을 조기에 치료해서 빨리 완치시키는 이 피해 최소화 대책도 같이 이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 두 전략을 동시에 병행한다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사회자]

다음 질문 받겠습니다. 한국일보 기자님.

[기자]

한국일보 김민우입니다.

저 질문 두 가지인데요. 첫 번째는 어제 범학계대책위원회랑 상황판단이 조금 다르신 것 같아서 환자 수가 얼마나 잡고 계신지 여쭤봅니다.

예를 들어서 여기 1만 병상 확보라고 하셨는데 이것으로 충분한지 어제 범학계대책위원회에서는 이미 전국적으로 환자가 많이 확산되어 있기 때문에 접촉자 가운데서 환자가 급증할 것이다. 이런 얘기를 어제 했는데요. 그래서 경증환자 같은 경우는 자가격리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최악의 시나리오입니다마는 그런 얘기를 했는데 정부도 어느 정도 시나리오를 갖고 있을 것 같아서 환자 수에 대한 걸 먼저 여쭤보고요.

두 번째는 심각단계로 올렸지만 이제 보면 병상 확보, 앞으로 얼마 하겠다. 그다음에 전수검사 대구지역을 하겠다. 이외에 다른 지자체들을 어떻게 방역을 지원하고 할지에 대한 내용이 잘 보이지 않아서. 너무 전문적이라서 담지 않으셨는지. 구체적으로 앞으로는 지금 당장 안 하더라도 검토해서 하려고 하는 대책이 무엇이 있는 가 이런 게 좀 궁금합니다.

예를 들어서 의료전달체계도 조정한다 그랬는데 여기 내용이 담겨 있지 않고 중증환자 분류체계 이런 것도 담겨 있지 않아서 전국적인 단위에서 어떤 대책을 할 것인지 궁금합니다.

[박능후 / 중앙사고수습본부장]

지금 단계에서 미래 발생할 환자 수를 예측한다는 게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다들 이해하시리라 생각되고요. 다만 저희들이 특정 종파에서 유증상자라고, 자기가 발열이 있고 증상이 있다고 신고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분들 중심으로 지금 확진검사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부터 한 며칠간은 그분들 사이에서 집중적으로 확진환자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분들에 대한 그 그룹, 유증상자로 신고한 분들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희망컨대는 확진환자의 발생속도가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마는 그것은 어떤 조건에 따라서 저희는 달려 있다고 보냐 하면 현재 확진환자로 되기 전에 유증상자인 분들.

또 확진환자로 되기 전에 나왔던 그분들이 이웃에 얼마큼 전달하냐를 차단하느냐가 이게 두 번째 큰 관건입니다. 그래서 일단 유증상자로 이야기하신 분들에 대해서는 자가격리에 대한 별도 통보가 다 나갔고 그래서 그분들이 자가격리 상태에 있는데 그 자가격리를 얼마만큼 철저하게 지키게끔 행정력이 발동되느냐. 즉 행정적으로 얼마만큼 실효적으로 이분들을 자가격리 상태를 유지할 수 있냐 하는 것이 두 번째 환자 수 발생의 큰 변수입니다.

요약컨대 지금 유증상자로 말씀하신 분들이 대부분 다 발현되고 다 검사가 끝날 때까지는 비교적 빠르게 확진환자가 늘어날 것인데 그것이 그리 오래 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앞으로 2, 3일 이내에 최고조에 달했다가 그다음에 그분들이 2차 전파를 일으키는 것을 그거에서 얼마만큼 우리가 최소화시키느냐에 따라서 그다음 확진환자의 발생은 결정될 것인데. 지금 이 단계에서는 거기까지 예측하기가 힘든 그런 상황입니다.

두 번째, 병상확보의 경우에 지금 전국적으로 1만 개 정도의 병상을 확보하도록 각 지자체 단체장님께 오늘 중수본 회의에서 강조했습니다.

예비적으로 그래서 각 지역별로 저희들이 감염병 전담병원이라고 할 수 있는. 주로 경증환자들이죠. 경증환자들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경증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그런 전담병원들을 지정해서 병상을 비워두려고 하는 절차를 밟아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전국적으로 한 1만 개 병상 정도 됩니다.

[사회자]

질문 한 분 더. 죄송합니다.

저희 추가질문은 언론대응팀으로 부탁드리겠습니다. 한 분만 더 받도록 하겠습니다. 기자님.

[기자]

교육부에 여쭙겠습니다. 지금 개학 연기가 되면 겨울방학 기간이나 봄방학 기간 중에 돌봄을 신청하지 않았던 학생들이 대거 신청을 해야 되는 상황이 발생할 것 같은데요. 학교 현장의 준비가 일주일 동안 다 가능하실지. 그 인력을 다 수용할 수 있을지. 그다음에 새로 신입생, 1학년 학생들의 경우 학교 적응기간 없이 돌봄 교실에 맡겨질 수 있는지가 궁금하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로는 아직까지도 학원에 대해서는 휴원을 권고하는 차원에 머물러 있는데요. 지금 학부모들이나 학교 현장에서는 학원 감염도 많이 우려하고 있거든요. 학원에 대한 조치를 조금 더 세게 내릴 계획은 없으신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유은혜 / 사회부총리]

돌봄과 관련해서는 저희가 다각적으로 방안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우선 수요조사를 신속하게 하고 학교 돌봄뿐만 아니라 학부모님들이 또 가장 지금 이런 시기에 선호할 수 있는 것은 가족돌봄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가족돌봄 휴가제가 각 기업에서 잘 지원될 수 있도록 그 휴가 사용이 원활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나 기재부와 협의해서 재원대책까지 마련할 계획에 있고요.

일단 수요조사를 해서 그 돌봄을 어떤 방안으로 구체화해야 될 것인가는 시도교육청하고 조금 더 실질적인 협의를 하고 방안들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학원에 대해서는 저희가 지금 현 단계가 심각단계로 상향 조정된 만큼 전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없이는 이 위기를 극복하기 어렵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전 국민이 함께 협조하고 이런 수칙을 잘 지키는 그런 게 전제가 될 때만이 이것이 우리가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되고 그래서 적어도 개학 연기에 대해서 앞으로 2주일 동안은 학원이나 또 다중이용시설이나 PC방 같은 이런 시설을 이용하지 않도록 학부모들께서 훨씬 더 지도를 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고요. 저희가 교육청과 함께 지역별로 학원에 대해서도 합동점검을 철저하게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런 정부의 조치들에 대해서 저는 국민들께서도 협조해 주실 것이라고 믿고 그렇게 협조를 철저하게 더 할 수 있도록 저희도 관리 감독을 더 강화해나가겠다는 말씀드립니다.

 

[사회자]

추가질문은 저희 언론대응팀으로 주시면 가능한 한 빨리 빨리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으로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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