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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표 미래통합당 공천 컷오프에 내부 반발 적잖아
[20호] 2020년 03월 12일 (목) 14:15:34 박종선 편집인 kbshdtv@hanmail.net

국민 눈높이 안 맞는 공천 깊은 심려..

6개 지역 재 요구 공관위거부 땐 뒤집기 어려울 듯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주재한 12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4·15 총선 공천 잡음과 관련하여 "당 안팎에서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되는 것을 보면서 현재까지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 일부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생각을 말했다.

   
 

황 대표 "공천관리위원회 공천 일부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황 대표의 말. "당 공관위가 그동안 많은 노력을 했지만 일부에서 불공정 사례라는 지적이 나오는 등 내부 반발이 적지 않다"며,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 공천 결과에 대해 공개적으로 재의를 요청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든 공천은 완벽할 수 없지만 우리가 총선에 압승하기 위해선 일부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당대표로서 이 부분을 최고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해줄 것을 부탁드린다.“는 말에 김형오 공관위원장도 ”당 입장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황 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구체적인 지역명은 밝히지 않은 체 "최고위에서 다시 (적절한 안을) 보낼 것이라 본다“고 말하며 굳은 표정을 했다.

조경태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공천되) 64명 가운데 6명에 대해 재의를 요구하는 부대의견을 담아 공관위에 보냈다"고 밝혔다. 그동안 공관위의 결정에 "자율성을 줘야 한다"며, 거리를 두었던 황 대표 입장이 갑자기 바뀐 두 가지 이유가 있다는 말이 돈다.

홍준표 전 자한당 대표는 양산을 컷오프 상태다. 김한표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해, 구미시(갑) 백승주 의원, 대구 달서구(갑) 곽대훈 의원 등이 재심을 신청하는 등 계속 늘어나고 있다.

김형오 공관위 공천에 불만을 제기하며 재심이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는 의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게 그중 하나다.

황 대표가 당 선거대책위원장직에 제안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추천하자 사전에 '김형오 공관위의 공천 수정'을 전제로 받아들이겠다”는 말에 황 대표가 직접 공관위에 “재의를 요구하고 나섰다”는 설이다.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사천(私薦)' 논란을 빚고 있는 공천 인사들을 바로잡지 않는다면 선대위원장을 맡을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헌당규에 따라 결정하겠다고는 하지만 재의가 순탄히 이뤄질지는 지켜볼 일이나, 이석연 공관위 부위원장도 황 대표가 재의를 요구에 "최고위는 공관위 결정에 이의가 있다면 당헌당규 절차에 따라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위원장은 "공천수정'요구에 선대위와 공관위는 별개다. 김종인 전 대표에 대하여 불편한 내색을 감추지 않았다. 공관위는 공천절차를 마무리할 의무가 있을 뿐이다"면서 말을 흐렸다.

<TV조선>은 이번 공천 결과를 비판하는 내용의 보고서가 황교안 대표에게 제출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TV조선>은 지난 11일 당 대표실이 대구 달서갑 이두아, 부산 북강서을 김원성, 부산 남구을 이언주, 인천 연수을 민현주, 서울 강남을 최홍 등 몇몇 이들의 공천에 문제가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황교안 대표에게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지역구 일부의원들이 반발한다는 이유로 “공관위에서는 이를 문제지역으로 분류해 대표께 허위 보고했다”는 인사를 일벌백계 하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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