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아시아강원민속학회 학술세미나 개최

제1주제 <俚謠 ·俚諺及 通俗的 讀物等 調査>소재 아리랑의 재검토 김연갑 (아리랑연합회 이사장)

제2주제 아리랑무형문화유산의 치유콘텐츠 유명옥 (서울아리랑보존회 이사장)

제3주제 영월 문화도시 구현 방향 연구 윤병화 (세경대학교 스마트관광과 학과장)이다.

아시아강원민속학회 학술세미나를 2020. 06. 26. 오전10시 세명대학교 인문예술대학 학장실에서 아시아강원민속학회(이창식 학장) 주최, 좌장 김경남(세명대)교수의 진행으로 학술세미나를 가졌다.

제1주제 발표는 유명옥 이사장이 ‘아리랑무형문화유산의 치유콘텐츠’로 아리랑음악치유를 발표했다.

유 이사장은 아리랑노래가 우리 민족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아리랑과 자연치유의 융합인 아리랑음악치유의 정의 목적, 방법, 원리와 더불어 과학적인 근거까지 제시하였다.

결론- 예전처럼 ‘좋다하더라’가 아닌 구체적인 연구실험과 분석을 토대로 과학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글로벌 시대에 맞게 아리랑음악치유에 대한 근거를 토대로 궁금증을 해소해 주었다.

아리랑음악치유의 목적은 예방(治未以病 未治病)으로부터 건강하고 행복한 치유문화대한민국으로 가는 방법 중 아리랑노래부르기, 아리랑체조를 소개 했다.

유명옥 이사장은 토론회가 끝난 후 “코로나19 전염병이 창궐하는 이 시기에 아리랑음악치유가 국민들의 지친 삶의 마음에 위안이 되는 문화콘텐츠로 거듭나 사회를 유익하게 하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아리랑음악치유 발표하는 유 이사장

제 2주제 발표는 김연갑 이사장(한겨레아리랑연합회)의<俚謠 ·俚諺及 通俗的 讀物等 調査> 소재로 아리랑의 재검토가 있었다.

일제하 총독부의 공식적인 민요조사 첫 사례이다. 전통문화 전반에 관한 전국 대상조사로 총독부가 각도 도지사를 통해 전국의 군수에게 군수는 다시 관내 초등학교 교장을 동원 조사 보고하게 한 결과물이다.

이 보고서에서 1894년부터 일제 초기까지 아리랑을 한의 노래로 표현한 구체적인 많은 자료를 제시했다. 백성들이 슬픈 노래를 부른다는 것은 곧 망국을 예견하여 부른다는 논리로 일제는 이를 이용하여 식민정책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또 일제중기 문화말살정책으로 1970년대까지 잠복된 정황을 주목할 여지를 제기한 것이다.

문경새재~ 로 이어지는 아리랑고개, 한시형 사설을 보아 지식계층의 아리랑에 대한 관심도를 유추 해 볼 있는 근거, 진도아리랑의 연원을 다시 검토하게 하는 단서, ‘아라리’와 ‘아리랑’의 선후관계 등을 심도 있게 아리랑의 군주답게 다루었다.

제 3주제 발표는 윤병화 교수는 ‘영월 문화도시 구현 방안 연구’에서 선행도시 부천, 서귀포, 천안 등을 예를 들었다.

폐광도시를 새로운 문화도시로 준비하고 있는 영월의 현 시점에서 다양한 문화적 산물을 군민의 삶속에서 찾고자 하였다.

단종문화제, 영월강동축제, 김삿갓문화제 등 많은 유형문화를 활용 할 수 있음을 제시하였고 그 외 사적, 명승, 기념물 등을 활용하여 역사, 예술, 문화산업 등과 융합하여 찬란했던 탄광촌 영월이 진정한 문화도시로 다시 환생 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인 면에서 연구하여 발표하였다.

종합토론은 이현수 원장(정선아라리배움터) 남강연 회장(원주어리랑보존회) 이영식 외래교수(강릉원주대학교)가 맡았고 백은숙 서울아리랑보존회 충주지부장과 임송례님이 함께 했다.

토론말미에 유명옥 이사장은 영월문화도시를 기획하는 윤병화교수에게 다른 지역간의 정보공유와 또 다른 분야와의 융합을 주문하였으며, 영월과 왕방연을 연상하며 서울 태능에서 배밭 컨텐츠를 주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