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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야당 의원과 청문회 내내 공격적 방어
[20727호] 2020년 07월 27일 (월) 22:58:50 박종선 편집인 kbshdtv@hanmail.net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야당 의원과 청문회 내내 공격적 방어

오늘 (27일)국회에서는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검증 심문대 위에 올랐다.

야당은 대학 학력 위조 의혹과 대북 송금 문제를 놓고 거세게 몰아 붙였지만, 박 후보자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면서, 청문회 내내 야당의원들과 충돌했다. 통합당 의원들은 박 후보자가 1965년 단국대 편입 과정에서 학력을 위조했다는 의혹도 집중적으로 물었다.

   
 

-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 "2000년 권력 실세였을 때, 후보자의 어두운 과거를 은폐하기 위해서 단국대를 겁박해서 다시 한번 학력을 위조 했다…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질문에 답 하시죠”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질문답게 해야 제가 답변을 하죠." 하 의원 ”지금 질문은 질문 다운 질문 아닙니까?“ 박 후보자 "의원님은 제가 위조했고 겁박했고 협박했다는 그런 얘기를 하는 거 아니에요." 그러면서 박 후보자는 “조작된 문서라면서 그것이 사실이면 다 책임지겠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사실이 아니다” “기억에 없다”며, 거듭 '조작된 문서'라며 전면 부인했다.

박 국정원장 후보자 "광주교육대학 2년을 졸업하고 단국대에 편입했습니다. (서류상) 학적 정리는 대학에서 책임질 일이지, 제가 학적을 정리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정상적인 편입과 졸업이라는 반박으로, 자료를 내달라는 요구에는 대학에 가서 받아가라고 맞섰다.

2000년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에 30억 달러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는 문서도 등장했다.

 하 의원 “박지원 후보자가 특사 자격으로 북한에 갔을 때' 5억달러를 보내고 25억달러의 투자·차관을 제공하기로 한 ‘경제협력에 관한 합의서’에 서명했다는 증거가 있다”면서 작성 일자는 6·15 남북 정상회담 두 달 전인 2000년 4월 8일로 돼 있는데 '문화관광부 장관 박지원' 아래 '박지원'이라는 서명이 있습니다.

박 국정원장 후보자 4·8경제협력에 관한 합의서는 본 일이 없고, 서명한 일이 없다는 거 아닙니까?  그건 어디서 조작된 것 같아요. 조작됐다고 봅니다."  더 나아가 "문서 내용이 사실이라면 후보직 사퇴를 포함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하태경 의원 “박지원 당시 문화관광부 장관의 서명이 들어 있다. 이런 문건 본 적 있습니까? 경제협력에 관한 합의서. 상부의 뜻을 받들어 (문구는) 남북합의서와 똑같고 사인도 똑같습니다."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가 전해철 정보위원장에게 선서문 전달하는 보습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자신을 모함하기 위해 위조된 문서라며, 사실이라면 이미 대북송금 특검 때 드러났을 것”이라고 박 후보자는 "수사 의뢰를 하겠습니다. 그러한 문제에 대해서 확실하게 책임을 져야 합니다. 비겁하게 의정 활동의 연장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확실하게 밝히세요."

- 주호영 원내대표는 박 후보자가 '적과 내통한 인물'이라고 북한이 우리의 주적이 맞냐고 거듭 질의하며 대북관을 문제 삼았다.

주 원내대표 “북한은 주적입니까?” 박 후보자 "주적이라니까요? 왜 자꾸 그러세요? 한 100번 여기서 소리 지를까요? 광화문 나가서 내가…"

청문회 내내 공격적인 방어를 유지하던 박 후보자는 1981년 전두환씨 미국 방문 당시 환영단장을 맡았던 일은 반성하고 있다며, 이날 청문회에서 유일하게 이 사안을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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