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로 4353년 개천절, 치솟는 물기둥 같이 하늘의 축복이 내려

개천절(開天節)은 대한민국의 국경일로 매년10월 3일이다. 이는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세운 것을 기념하는 날로 ‘개천(開天)’이란 환웅이 하늘을 열어 하늘에서 백두산의 신단수 아래로 내려온 것이라, 혹은 기원전 2333년에 단군이 고조선을 처음 건국을 의미하여 이날 태극기를 계양한다.

▲ = 남양주에 있는 뒤로 보이는 오남호수공원의 분수

재능기부 하러가는 길, 달리는 시외버스 차창 넘어 한강변엔 다정한 연인들의 살가움이 더했고, 가족들이 옹기종기 모여 도시락을 먹으며 즐거워 하는 모습들 길가의 갈대는 가을 바람에 군무를 이뤄냈고, 산들거리는 코스모스 광장 옆, 한강변을 싱싱 달리는 자전거를 탄 사람들... 이러한 경치를 두고 천국이라 하지 않았나 싶었다.

한강변을 지나 현지에 도착한 곳은 오남호수공원으로 자연의 어울림이었다. 오늘 이곳 재능기부공연에 참여하게된 것은 여섯 번째이다. 찾아가는 비대면 공연 이었으나 구경나온 관중도 듬성듬성 제법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문화생활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이벤트 형식으로 우리의 소리와 춤으로 삶의 고달픔을 위로하여, 이들로 부터 박수로 화답을 받았으며, 한때 즐거운 시간이 되게 하는 공연이었다.

▲= 남양주아리랑보존회 회원들과 함께

공연은 관중들의 박수소리와 호응의 어울림이다. 오늘의 이 작은 찾아가는 재능기부공연으로 행복을……. 스스로들 이만하면 만족하지 아니 한가라는 생각을 갖게 했다.  2020.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