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구시 찾아가는 서울아리랑(제주 편)

단풍이 절정을 이룬 시월의 마지막날 (사)서울아리랑보존회 이사장 유명옥은 제주도를 찾았다.

늘 일인 다역을 소화하는 유명옥 이사장은 한라산 중턱에 있는 제주아리랑전수관에서 3박4일동안 직접 장작불을 땐 온돌방에 머물면서 여러 가지 체험을 통하여 서울아리랑과 아리랑음악치유를 홍보했다.

▲ 한라산 둘레길에서 아리랑체조를 하는 모습(중앙의 빨간머플러 유명옥회장)

아리랑노래부르기. 아리랑체조. 달빛명상. 올레길걷기 명상. 촛불명상. 차명상. 장작불때기. 샘물긷기. 촛물뜸 등 생활에서 하는 자연치유를 그대로 실천해 보였다.

말 그대로 실사구시의 아리랑이다.

▲제주 갈옷을 입은 유명옥 회장 오른쪽에서 두 번째

“ 내안에서 내가내는 소리는 나의 몸 안에서 배양되는 부작용이 없는 천연 에너지입니다. 몸의 변비는 아래로 빼지만 마음의 변비(화. 분노. 억울함)는 위로 뺍니다 소리를 통하여 몸안의 병기. 사기. 탁기. 독기. 냄새 등을 내보내는 수련법입니다.” 설명과 함께 반주없이 긴아리랑을 불러보이고 이어 애국가아리랑을 불렀다. 애국가아리랑은 우리 애국가가 작곡되기 전 아리랑가락에 얹어 애국가를 불렀다.

▲장작불명상 장면

기독교신자인 유회장은 무주선원 스님과 신자들을 위하여 회심곡을 불렀다. 강아지도 자연스럽게 하나가 되어 함께 즐긴 아리랑은 모든 종교와 이념을 초월하는 상생과 조화 그리고 어울림의 자연이다.

2020년 11월 4일 유명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