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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 한국과 함께 영원히 살아 있다.
[210424호] 2021년 04월 24일 (토) 10:25:03 한효섭 칼럼 kbshdtv@hanmail.net

새마을운동 한국과 함께 영원히 살아 있다.

한효섭 칼럼

   
 

향긋한 봄 내음이 짙어가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4월이다. 4월은 유난히 4월 1일 만우절 겸 수산인의 날을 시작으로 4월 2일 예비군의 날, 4월 3일 4·3희생자추모의 날, 4월 4일 안전점검의 날, 4월 5일 식목일, 4월 15일 민방위의 날, 4월 16일 국민안전의 날, 4월 19일 4·19혁명기념일, 4월 20일 장애인의 날, 4월 21일 과학의 날, 4월 22일 새마을의 날, 4월 25일 법의 날, 4월 28일 충무공이순신 탄신일 등 기념일이 많다.

어느 시인은 ‘4월은 잔인한 달이다’라고 말한다. 그 말처럼 필자에게 4월 22일 새마을의 날은 희망과 불행의 날로 기억 되는 아픈 사연이 있는 날이다. 새마을운동은 1961년 발족한 재건국민운동본부를 모체로 1964년 재건국민운동중앙회로서 민간단체로 변경되었고 1980년 새마을운동본부 설립으로 흡수되었다.

한국은 일제강점기와 6·25 한국전쟁과 4·19혁명을 거치면서 전국토가 폐허되고 가난과 무지의 대물림으로 갈등과 혼란 속에 국민소득 60불로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고 못 사는 나라가 되었다. 그런 대한민국을 박정희 대통령은 집념과 지도력으로 ‘우리도 한번 잘 살아 보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국민운동으로 새마을운동을 시작하였다. 불과 70년의 짧은 기간 동안에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한 원동력이 ‘새마을 운동’이며 이날을 기념하는 날이 ‘새마을의 날’이다.

필자는 1965년 재건국민운동에 참여하여 안호상 박사를 처음 만나 한얼과 봉사활동에 더욱 깊게 빠졌다. 필자가 재건국민운동부산동구위원장, 부산직할시교과위원위원장을 거쳐 부산직할시 운영위원장을 맡았을 때, 손선익 회장이 사임하면서 후임으로 필자를 지명하였다.

필자는 자리를 사양하고 정관에 의해 회장직무대행을 맡아 후임자가 취임할 때까지 임무를 보았다. 그리고 필자는 새마을운동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재무부장관 인가를 받은 한얼마을금고를 폐업하고. 청소년교육과 지역봉사활동에만 전념하였다. 그 후 12대에 국회에 입문하며 새마을운동과의 인연은 끝이 났다.

필자가 설립한 불우청소년학교에서 교직원의 갈등이 일어나 다시 교장으로 취임하게 되자, 학교 내 설립된 세화새마을금고와 또다시 인연을 맺게 되었다. 필자는 1년 만에 학교갈등을 수습하고 학교를 떠나 봉사활동과 민주화운동에 전념하였다.

1991년경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총 81학급, 학생 수 4,860명, 교직원수 130여 명의 불우청소년여상(현,한얼고등학교, 15학급, 299명)의 대규모 학교의 신입생이 급감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과원 된 교원들은 교협(전교조 전신)이란 불법단체를 만들었고 교원 서로간의 생존권 다툼으로 학교는 황폐화 되었다. 교육청 감사도중에 세화새마을금고가 문제 되면서 필자와 악연이 시작되었다.

세화새마을금고 내부를 살펴보니 학생출자에 의존하고 대출이 없어 이자수익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해마다 약 3천만 원 정도의 이익배당을 하였고 경리인건비 등과 함께 엄청난 적자상태에 봉착해 있었다. 필자는 이자수익을 위해 신입생 모집경비 및 교실증축공사비 등을 경비로 대출하였다.

그 당시 불법단체인 교협(전교조 전신)교사는 학생을 선동하고 언론을 동원하여 약 7개월간 시위와 농성을 하면서 청와대, 교육부, 검찰청 등에 진정·고발하였다. 그로 인해 필자는 학교를 설립한 죄로써 또다시 세화새마을금고와 악연으로 만나게 되었고 불행이 닥쳤으나 필자는 세화새마을금고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어 조사도 받지 않았다.

그러자 교협교사는 졸업식을 이용하여 언론을 동원하고 졸업생에게 필자를 지칭하며 아주 악의적인 호소문을 낭독하게 하였다. 필자를 음해당하고 여론재판 인민재판을 받게 되었다. 수많은 음해와 돌팔매를 맞았으나 모두가 나의 부덕으로 여기고 참회와 성찰로서 20년을 살아갔다. 그러던 어느 날 후배로 부터 새마을금고 연수기간에 새마을금고부산지부 지도부장이 필자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세화새마을금고와 함께 필자를 악의적으로 비난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당시 필자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나 설립자이니 학교에 구상권을 청구하여 부채가 상환되면 다시 돌려주겠다고 각서까지 주면서 사정하여, 필자의 부동산까지 설정해 주었는데 지도부장이란 사람이 필자의 명예를 훼손하고 음해한다니 왜 그랬을까하는 생각에 너무도 유감스러웠다.

그리고 몇 년 전 유럽 터키를 방문하던 도중에 우연히 포털사이트에서 졸업식 날 호소문을 슬프게 낭독했다는 글을 보았다. 악의적인 호소문이 도저히 학생이 적었다고 믿어지지 않았다. 그 졸업생을 찾아 진실여부를 막론하고 사과하고자 팔방으로 찾아다녔으나 아직도 찾지 못하였다. 그 학생을 생각하면 아직 가슴이 미어지게 아프다. 필자는 가슴 아픈 새마을금고와의 인연으로 모든 것을 잃었고 20년을 음해와 오해 속에 야인생활을 한 슬픈 사연이 있다.

세계인들은 대한민국은 모를지언정 새마을운동은 알 만큼 큰 기억으로 남았다. 

새마을운동하면 박정희를 말하며 박정희는 영웅으로 여겼고 박정희대통령같은 영웅을 만나 새마을운동으로 잘 살고 싶어 했다. 몇 년 전 캄보디아를 방문한 적이 있다. 대한민국은 몰라도 김우중(전 대우그룹 회장, 1936-2019)은 영웅이었다. 한국에서는 실패한 부도덕한 사업가인데 그를 추앙하는 캄보디아에서는 한국의 국익과 국격을 높여 놓았다. 필자는 뿌듯한 마음과 동시에 한국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고 행복했다. 사람은 누구나 ‘공로’와 ‘과오’가 있다. 자신의 ‘공’은 축소하거나 숨기고 ‘과’는 확대하고 반성하고 성찰해야 한다. 상대방의 ‘공’은 크게 칭찬하고 ‘과’는 용서하고 이해하는 것이 인간다운 행동이다.

필자는 확신한다. 죄는 지은 대로 벌을 받고 공은 닦은 대로 복을 받는다. ‘남의 가슴에 눈물 흘리게 하면 자기 눈에는 피눈물 나며, 자녀와 후손까지 불행해진다.’라는 것이 만고불변의 진리이다. 인간은 선한 일을 하면 복을 받고 악한 일을 하면 벌을 받는다는 것을 역사와 진실이 말해준다. 인간이 저지른 악행과 나쁜 말은 천년만년 숨길 수 없고 언젠가는 대가를 치른다고 확신한다.

새마을 운동은 한국과 박정희대통령과 함께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영원히 빛날 것이다. 

새마을운동의 슬픈 사연과 아픈 기억은 가슴에 묻어두고 역사에 영원하고 찬란하게 빛나는 대한민국의 횃불이 되게 하자. 오늘 못 다한 일은 다음세 대에게 맡기고 세월 따라 살아있는 그날까지 아름다운 세상에서 인간답게 살아보자는 다짐을 되새기자. 필자의 뼈아픈 상처가 미래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는 초석이 되고 씨앗이 되어 오늘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된다고 믿는다. 무심코 내뱉은 말은 씨가 되고 살이 되어 나와 나의 자녀의 가슴을 겨누는 총이 되고 칼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기 바란다.

8천만 국민이여! 청소년이여! 한민족으로 살아가는 한국인 우리는 다함께 서로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며 한얼홍익정신으로 이룩한 위대한 새마을운동을 가슴에 품고 세계로 미래로 힘차게 나가자! 오늘 새마을의 날을 맞이하여 손에 손을 꼭 잡고 뜨거운 가슴으로 꿈과 희망을 노래하자. 글 한효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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