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자 '체납, 병역 미필, 전과' 공개

국힘 10억6천만원, 민주 7억8천만원, 평균재산 100억대 자산가 16명

평균 납세액 4천198만원, 8명 중 1명은 체납 전력…세명 중 한명 전과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자 11명 중 10명이 남자이며, 신상도 공개.

https://www.debates.go.kr/2016_parti/parti01_2020.php

6.1. 치러지는 제8회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시작 첫날 광역단체장·기초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 후보로 등록한 4천770명의 평균재산은 8억4천645만원 집계.

재산이 가장 많은 코리아당 류승구 후보(388억22만원), 그 다음은 경기도지사 출마한 김은혜(국민의힘) 후보가 200억. 3위는 경기도 성남시의원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서은경 후보로, 재산 규모는 184억6천100만원이었다.

전체 후보 중 평균 재산은 8억4천645만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은 10억6천790만원, 민주당은 7억7천292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100억원대 재산을 보유한 자산가는 이들 세 후보를 포함해 모두 16명으로 집계됐다.

광역단체장 후보 39명의 1인당 평균 재산액은 21억1천997만원으로 이들과 경쟁해야 하는 민주당 김동연 후보의 경우 40억5천354만원의 재산을 기록했다.

전체 39명 중 15명이 15억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자산가였다. 기초단체장의 경우 후보 410명의 1인당 평균 재산액은 14억4천316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4천770명 후보들의 1인당 평균 납세액은 4천198만원으로 나타났다.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평균 1억7천272만원, 기초단체장 후보들은 평균 8천584만원, 광역·기초 의원 후보들은 평균 3천666만원을 납세했고, 체납 흔적이 있는 후보는 광역단체 후보 중 3명, 기초단체장 후보 중 41명, 광역·기초 의원 후보 중 558명 등 602명으로 8명 가운데 한명 꼴이다.

전체 4천770명 가운데 병역의무 남성은 3천567명, 병역의 경우 남성 후보 10명 가운데 1명, 그러나 이 가운데 군 복무를 마친 사람은 3천139명이었고, 군 복무를 마치지 못한 사람은 428명(11.9%)이었다.

정당별로 민주당 176명, 국민의힘 141명이 병역을 못 마친 것. 광역단체장 후보 가운데는 남성은 33명 가운데 8명이 군 복무를 마치지 않았다.

전체 4천770명 후보 가운데 1천758명이 전과 기록. 세 명 가운데 1명(36.8%)에 해당하는 수치다.

초범이 1천2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14범2명, 10범2명, 9범6명이고, '체납, 병역 미필, 전과' 등 세 가지 사안을 동시에 기록한 후보는 2명 꼴이다.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자 11명 중 10명이 남자이며, 신상도 공개.

국회의원 후보자 11명의 1인당 평균 재산액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532억9천93만원으로 집계됐다. 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후보 6명, 평균재산이 624억9천337만원, 국민의힘 후보 4명의 평균재산이 521억9천551만원이다.

특히 경기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김병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국민의힘 소속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 안 후보와 김 후보는 세금납부도 각각 19억5천340만3천원, 7억6천758만4천원을 기록했다. 이들의 재산을 제외하면 후보자 9명의 평균 재산은 20억8천134만원이다.

후보자 11명의 평균 납세액은 6억1천357만1천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가 납세액이 24억5천137만7천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이에 맞서는 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의 납세액은 1억676만4천원으로 11명의 후보 중 5위를 나타냈다.

전과를 가진 국회의원 후보는 11명 가운데 6명(54.5%)이었다.

전과 건수로는 이재명 후보가 무고·공무원자격사칭,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공용물건 손상·특수공무집행방해 등 3건으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