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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 싶은 6.25, 그러나 결코 잊을 수 없는 6.25!
[220624호] 2022년 06월 24일 (금) 07:53:21 한효섭 저널리스트 kbshdtv@hanmail.net

 

잊고 싶은 6.25, 그러나 결코 잊을 수 없는 6.25!

한효섭 칼럼

   
한효섭 -헌정회 전국시도지회장협의회 현)초대회장

 6.25! 동포의 가슴에 총부리를 겨누던, 근대사 중 가장 참혹한 전쟁결과를 낳은, 두 번 다시 상상도 하기 싫은, 우리의 머릿속에서 제발 지우고 싶은, 그러나 도저히 잊을 수 없는 우리의 슬픈 역사이다. 우리는 이 슬픈 역사를 통해 일만이천년의 한韓의 나라 한국 한국인에게 위대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선물 받았다. 유엔군인 외국의 젊은이들이 목숨 값으로 이룩한 자유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그들의 고귀한 생명과 넋을 결코 잊을 수 없다.

6.25전쟁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가난과 무지로서 힘없는 나라였기에 자유진영의 미국과 공산진영의 소련 사이의 전쟁에서 희생되었다. 그로 인해 아직까지 분단과 이산의 아픔에 시달리고 있고, 일부 정치인들은 독선과 아집으로 탐욕에 눈이 멀어 한반도를 희생시킨 데에 대한 반성과 성찰 없이 그토록 슬픈 전쟁의 과거를 지우려고만 한다. 그런 이들을 정치인으로 둔 오늘날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생각하니 가슴이 더욱 아파온다. 

 어린 시절에는 6월 25일이 되면 조국과 민족을 생각하고 평화적인 남북통일을 꿈꾸며 전국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정부와 지자체에서 6.25 관련 행사를 열었다. 그때 부르던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날을~’로 시작하던 6.25노래는 지금의 30대 이상이면 누구나 알 만큼 초등학교 시절부터 자주 부르던 노래였다. 6월이 되면 선생님의 반주 소리에 맞춰 노래를 배우고 합 맞추어 자주 따라 부르던 노래였다. 그런데 김대중, 노무현 정권은 이 곡을 10년간 금지곡으로 지정하고, 그 가사를 개사하여 다음과 같이 바꾸었다. 

1절에는 북괴군이 남침했던 내용 대신 남북한이 서로 총칼을 들이대었다는 정황을 설명하고 있다. 2절에는 6.25전쟁의 책임은 북한이 아니라 ‘외세에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3절 역시 피비린내 나는 민족 최대의 참혹한 비극의 6.25 전쟁의 책임을 독선과 오만과 탐욕의 김일성보다 외국에게 돌리고 싶은 심정으로 가사를 개사하였다. 초등학생 시절부터 수십 년을 불러오며 반공정신을 일깨워온 6.25의 참상과 진실을 지워버리고 6.25를 잊혀진 역사로 만들었다. 심지어는 남침이 아니고, 북침이라는 내용으로 국민과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왜곡된 역사의식을 심어 놓았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역사가 없어지고 진실과 사실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개사된 6.25 노래처럼 남북이 하나되어 평화적인 남북통일을 꿈꾸게 하고, 자라는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것은 좋은 일일 수 있다. 그러나 6.25전쟁의 역사에 대한 사실과 진실은 정확히 밝히고, 반성과 성찰로서 전쟁의 책임을 참으로 통감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불행을 되풀이하지는 말아야 한다. 정부와 정권은 미래의 비전을 올바르게 확립하고 6.25가사를 개사했어야 했다.

 6.25전쟁의 비극적인 역사를 왜곡하고 부정한다고 해서 이는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지우고  없앤다고 하여 영원히 없어지는 것도 아니다. 국민 몰래 6.25노래를 10년이나 금지시키고, 미래세대에는 개사된 노래로 북침이라 거짓말하고 1차적인 책임이 국가와 국민에 있다고 변명하고, 전적인 책임을 외세로 돌리려고 하는 작태는 위선이자 천인공노할 일이다. 아무리 좋은 뜻이라 해도 위선과 거짓으로 사실을 조작하고 진실을 외면하면 그것은 돌이킬 수 없는 역적과 배신자가 되고 이적행위와 매국노가 되는 것이다. 이를 판단하지 못하고 맹종하고 추종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설득해야 할까? 그들의 진정한 속셈은 무엇일까?

 우리 다함께 박두진 작사, 김동진 작곡의 6.25노래 원곡가사를 힘차게 불러보자. 그리고 다시는 이와 같은 참혹한 전쟁을 되풀이하지 말고, 희망찬 새로운 대한민국을 힘차게 건설하자. 6.25노래를 부르며, 피땀흘려 이룩한 한강의 기적, 세계 최빈국에서 세계 경제 10위권의 부국을 건설하고 세계를 주름잡는 대한민국을 기억하자. 우리는 싸워서 이겼다. 더 큰 번영과 영광으로 잃어버린 역사와 빼앗긴 영토를 찾아 남북이 하나되는 그날까지 더 큰 힘과 능력을 키우는 것이 원수를 갚고 복수하는 것이다. 

   
부산 한얼인 한효섭

우리의 머릿속에서 잊고 싶은 6.25지만 결코 잊을 수 없는 6.25, 잊어서는 절대로 안 될 6.25. 6.25노래 원곡과 함께 국가와 국민의 번영과 영광을 위로하며 힘차게 불러주자. 이 모두가 자랑스러운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값진 역사와 유산임을 기억하고 올바른 역사관과 민족정신, 정체성, 주체성 및 소명의식을 가지고 새로운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와 번영을 이루는 원동력으로 6.25 노래와 함께 그때 그날 그 일을 되새기자고 간절히 호소합니다. 부산 한얼인 한효섭

<6.25 노래>

(1절)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조국을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 날을
맨 주먹 붉은 피로 원수를 막아내어 발을 굴러 땅을 치며 의분에 떤 날을

(후렴)
이제야 갚으리 그 날의 원수를 쫓기는 적의 무리 쫓고 또 쫓아
원수의 하나까지 쳐서 무찔러 이제야 빛내리 이 나라 이 겨레

(2절)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불의의 역도들을 멧도적 오랑캐를
하늘의 힘을 빌어 모조리 쳐부수어 흘려온 값진 피의 원한을 풀으리

(후렴)

(3절)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정의는 이기는 것 이기고야 마는 것
자유를 위하여서 싸우고 또 싸워 다시는 이런 날이 오지 않게 하리

(후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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