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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명예를 공유할 수 없다
무엇이 그들을 망가지게 하는가?
[220701호] 2022년 07월 01일 (금) 22:39:21 한효섭 저널리스트 kbshdtv@hanmail.net


정치가 명예를 공유할 수 없다

무엇이 그들을 망가지게 하는가? 

한효섭 칼럼

   
한효섭 -헌정회 전국시도지회장협의회 현)초대회장

가장 훌륭한 명예는 정치가 되어야 한다고 믿었다. 명예는 국민이나 존경하는 사람으로부터 존경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므로 정치는 권력과 돈이 아니고, 훌륭한 명예이고, 정치를 잘하는 사람은 존경의 대상이라고 믿었다.  

필자는 똑똑하다, 총명하다, 훌륭하다, 부자이다, 멋있다 등 어떤 미사여구보다 존경한다라는 말을 가장 듣고 싶어했다. 어린 시절부터 조국과 민족을 위한다는  꿈과 희망으로 한길로 걷다보니 30대에 국회에 입문하였고, 정치인이 되고 보니 정치는 명예가 아니고, 국민의 지탄의 대상이고, 권력이자 돈이라는 것을 알았다. 결코 정치는 명예를 공유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정치가 가장 아름답고 훌륭한 명예가 되어야 함에도 현실이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명예를 얻기 위해 정치에 뛰어드는 사람은 반드시 실패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정치를 떠나게 되었지만 현실정치가 너무 심하다는 것을 생각하고 참으로 안타까웠다. 모두에게 좋은 정책이란 없지만 나라와 국민을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고, 이들을 보호해야 함은 물론, 국가와 국민에 대한 국가관과 애국심과 사명감으로 희생적 봉사정신의 확고한 소명의식을 가지고 정책을 개발하고 실천하는 정치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도 그런 정치인을 보기 힘들기에 오늘의 정치인을 정치꾼이니 정상배니 하는 국민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는 것이다.

푸른 꿈을 가지고 한때, 정치에 참여했던 필자로서 오늘의 여당과 야당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도대체 누가 무엇이 저들의 눈을 가리고 귀를 막고, 그들을 오만방자하고 양심도 염치도 원칙도 상식도 없는 내로남불과 탐욕에 사로잡히게 하고 있는가하는 생각이 들어 가슴이 아프고 미래가 걱정된다. 정치가 입신양명과 출세의 지름길로 생각하든지 돈과 권력과 명예를 얻을 수 있는 수단과 방법으로 여기는 사람은 반드시 실패하게 되고, 그로 인해 나라는 망하고 국민은 도탄에 빠지게 된다. 정치가 개인의 입신양명이나 출세의 지름길이 되어서는 절대 안된다고 생각한다. 

설사 한순간은 성공할지 몰라도 결과는 반드시 망한다고 확신한다. 또한 정치를 돈과 권력과 명예를 가장 빠르게 얻을 수 있는 수단과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큰 착각이고, 잘못된 생각이며 그 정치인은 반드시 불행으로 마감하게 되며 정치인만이 아니라 나라가 패망하고 국민을 고통에서 허덕이게 한다. 애국심과 사명감으로 확고한 신념과 소명의식으로 나눔과 봉사를 솔선수범하여 실천하는 정치인이 가장 아름다운 정치인의 행동이고 모습이다. 그리고 그 직을 내려놓고 자연인으로 돌아갔을 때, 냉혹한 역사의 평가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 정치인의 명예이다.

현실정치에 참여하고 있는 정치인들이 이를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 알면서도 모르는 체하고 사리사욕과 탐욕에 가득차 자신이 하는 일이 모두 옳고 권력과 돈과 명예라고 착각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73살에 총리가 되어 재임 13년간 라인강의 기적을 이룬 콘라도 아데나워를 두고 역사의 기록은 '자기중심적인 권력형인간, 동료들을 이용한 뒤에 모략으로 파멸시킨 비열한 인간, 권모술수로 대중을 장악한 노회한 정치인으로 역사의 무서운 평가로 남았다. 정치판에서는 명예라는 것은 권력욕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정치는 명예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직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영국의사당 앞에 있는 처칠의 동상은 사후에  건립되었다. 그는 스스로 명예를 얻은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명예의 관을 씌워준 것이다. 

그런데 문재인 전대통령은 퇴임직전에 스스로 자신과 김정숙 여사에게 무궁화대훈장을 주고 금덩이를 받았다. 이것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정권의 현주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성과 성찰은커녕 최강욱의 징계모습과 이에 불복하는 최강욱의 모습을 보면 더이상 희망을 볼 수 없다. 집권당이 된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의 징계모습을 보니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는 것 같으며, 집권당 국민의힘은 벌써 자리싸움으로 죽었다고 생각한다. 

   
부산 한얼인 한효섭  

국민의 열망으로 어렵게 정권심판과 정권교체를 이루고 국가대청소와 적폐청산을 하루빨리 마무리하고, 국민통합과 국민화합으로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헌신하는 윤석열 정부의 앞날이 파란만장함을 보여주는 것 같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간절히 호소한다. 정치는 권력도 돈도 명예도 아니라, 모든 국민에게 다 좋은 국가 정책이란 있을 수 없다. 

애국심과 역사관, 소명의식으로 여야를 막론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정상배를 척결하고, 국가기강을 확립하며 국가와 국민을 위한 질서를 바로 잡는 개혁과 혁신으로 올바른 대한민국으로 바로 세워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필자의 선택은 정치가 명예를 공유할 수 없는 것이 한국의 현실정치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부산 한얼인 한효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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