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 18시까지 월드컵공원 ‘별빛캠핑’에 참여할 캠핑객을 모집한다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월드컵공원에서 8월 13일부터 1박 2일로 진행되는 ‘서울 별빛캠핑’에 참여할 캠핑객을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시민으로, 서울의 공원 누리집(홈페이지) 내 별도 링크(구글폼)를 통해 7월 20일부터 31일 18시까지 300자 이내의 신청 사연을 접수하면 된다. 사연을 심사해 총 30팀과 예비 참여자 10팀을 선발할 예정이며, 가족 단위 신청자에게는 가점을 부여한다. ☞별빛캠핑 안내 자세히 보기

행사는 월드컵공원 내 노을공원 노을캠핑장 D구역에서 진행되며, 참가비는 한 팀당 2만 원이다. 참여자는 텐트와 침구, 음식 등 필요한 캠핑용품을 개별 지참해야 한다.

‘별빛캠핑’은 월드컵공원 내 노을캠핑장에서 1박 2일간 진행되며, 우천 시 일정이 연기될 수 있다

올해 진행되는 ‘서울 별빛캠핑’은 ‘슬로우 모먼트’라는 주제로 느림 속에서 함께하는 이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재생공원이라는 월드컵공원만의 장소적 특성을 고려해 친환경 캠핑문화에 기반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드카빙과 캔버스아트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천체 관측 프로그램, 캠핑의 분위기를 풍성하게 할 문화공연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난 2019년 진행된 별빛캠핑 현장 사진 (좌) 우드카빙 프로그램 / (우) 음악공연

캠핑 1일 차인 8월 13일 토요일에는 공원 내 쓰러진 나무를 활용한 ▴장작패기 체험과 비건 음식을 직접 만들고 맛보는 ▴때때로 비건 체험 워크숍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는 캠핑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화관 만들기, 나만의 젓가락을 만드는 ▴우드카빙, 바느질로 젓가락 파우치를 만드는 ▴캔버스 아트 등을 체험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어 개별 저녁 식사 시간 후에는 캠핑을 통해 느낀 점을 몸의 움직임으로 표현해보고, 가족 간의 우애를 다지는 ▴몸 마음 살핌 놀이와 ▴구석구석 라이브 공연이 캠핑객을 기다리고 있다.

밤하늘을 수놓은 여름 별자리를 찾아보는 천체 관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별빛캠핑’ 이라는 이름과 어울리는 ▴천체 관측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견우직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퀴즈도 풀어보는 ‘별자리 토크쇼’와 ‘LED를 활용한 별자리 만들기’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쌍안경과 스마트폰을 활용해 밤하늘을 수놓은 여름 별자리를 찾아보는 시간도 준비된다.

행사가 마무리되는 2일 차인 8월 14일 일요일에는 ▴요가 프로그램으로 아침을 연다. 개별 아침 식사 시간을 가진 후, 1박 2일의 캠핑 기간 동안 각자가 이용한 주변 환경을 정리하는 ▴플로깅(조깅을 하며 쓰레기는 줍는 활동)을 끝으로 행사는 막을 내린다.

8월 13일 14시부터 8월 14일 정오까지 진행되는 별빛캠핑 프로그램 일정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