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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짧지도 길지도 않다
한효섭생각
[220731호] 2022년 07월 31일 (일) 12:30:00 한효섭 저널리스트 kbshdtv@hanmail.net

인생은 짧지도 길지도 않다 - 한효섭생각

한효섭 저널리스트

   
대한민국헌정회 총무 겸, 전국지회장협의회 회장

 외과의사이자 300만 밀리언셀러 <실낙원>의 작가인 와타나베 준이치는 최근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 저서로 단숨에 100만 부를 판매하며 다시금 밀리언셀러에 올랐고, 그 책에 나오는 단어 ‘둔감력’은 일본인들이 뽑은 ‘올해의 단어’에 선정되어 불행에 빠졌던 사람들의 인생관을 180도 바꿔놓았다. 또한 40년 동안 인간생태학을 연구해온 미국 코넬대학교 칼 필레머 교수는 ‘사람들은 행복해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데 왜 여전히 불행할까’라는 의문을 품고 해답을 얻기 위해 65세 이상 노인 1,000명에게 “당신의 삶을 되돌아보았을 때, 가장 후회되는 일이 무엇입니까?”라고 물었다.

그 결과 가장 후회한 일은 ‘너무 걱정만 하며 살았던 것’이라고 답했다. 실제로 우리의 걱정 중 96%는 쓸데없는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있다. 의사들이나 심리학자들은 한결같이 “예민하고 자존심이 강한 사람일수록 불만과 걱정이 많아지는 경향을 보인다.”라고 말한다. 걱정을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로 인해 각종 통증과 염증, 나아가 우울증에 시달린다. 중요한 것은 대부분의 현대인이 이 증상을 겪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와타나베 준이치는 “모든 일은 생각하기 나름이다. 어떤 일이든 유연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게 중요하다. 그런 밝고 생산적인 생각의 원동력이 바로 둔감력이다.”라며 짧은 인생을 걱정없이 행복하게 살기 위한 방법으로 마음의 힘, 즉 둔감력을 가질 것을 강조한다.

우리는 지금 강력한 둔감력 없이는 스트레스를 줄이기에 매우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다. 그래서 삶을 뒤돌아 볼 시기가 되었을 때야 ‘인생이 이토록 짧을 줄 알았다면 걱정만 하고 살지 않았을 것을…’하고 후회한다. 그러므로 유수와 같은 짧은 인생, 둔감력으로 걱정없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한다. 물론 둔감력이 말처럼 글처럼 그렇게 쉽게 되느냐, 아니다. 때론 그 자체가 걱정이 되기도 한다. 사람은 둔감력을 가져야 겠다는 것을 몰라서 안하는 것이 아니라 안 되어서 못 하는 것이다.

 인생이 이토록 짧다고 생각하는 그 자체가 쓸데없는 걱정이고 스트레스다. 둔감력을 스스로 가질 수 있는 사람은 걱정 자체를 극복하고 있는 사람이다. 10대, 20대 청소년 중 인생이 짧다고 걱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인생이 짧다고 걱정하는 사람이 많아진다. 그 중 돈과 권력과 명예를 가진 사람일수록 인생이 짧다고 생각하고 병들고 힘들어 하고, 비교적 어렵고 지친 사람들은 오히려 인생이 너무 길다고 생각하고 빨리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며 극단적인 행동으로 인생을 마감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 자체가 쓸데없는 욕심이다.

 필자는 인생은 길지도 짧지도 않고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열심히 살다가 죽으면 그것이 자기 인생이고 운명이다. 익은 감도 떨어지고 생감도 떨어지는 것이 세상의 이치다. 비바람에 일찍 떨어지는 낙엽도 있고, 늦게 떨어지는 낙엽도 있다. 똑같은 환경에서 자라는 동물들도 일찍 먹잇감이 되기도 하고, 늦게 되기도 한다. 진리는 모두가 끝이 있다는 것이고, 그것이 일찍 끝나든 늦게 끝나든 그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사람도 살다가 자의든 타의든 생을 마감하듯 그것이 그의 인생이고, 삶이다. 올 때도 자신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왔다가 갈 때도 자연스럽게 가면 되는 것이다.

 인생이 한 번 끝나면 그의 몫과 임무는 끝나는 것이고, 그 다음의 일은 그 다음 세대의 몫일 뿐이다. 80세를 바라보며 살다 보니 인생이 짧지도 길지도 않다는 생각이 든다. 이 만큼 살았으면 되었지 더이상 무엇을 바라겠느냐. 어제 죽은 사람보다는 이 세상에서 더 많이 살았구나. 살아있는 그날까지 사람답게 살다 가는 것이 인생이다.

   
부산 한얼인 한효섭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자는 마음이다. ‘인생이 이토록 짧은 줄 알았다면…’ 하면서 걱정만 하는 것은 바보짓이다. 후회하는 그 마음이 탐욕이고, 후회한들 소용없는 멍청한 짓이다. 사람으로 태어나서 걱정없이 사는 삶을 두고 인생이니 행복이니 논하는 것 역시 어리석은 짓이다. 걱정 속에 즐거움도 행복도 있는 것이다.

 희로애락, 생로병사. 그 자체가 인생이고 삶이다. 인생은 결코 길지도 짧지도 않으며, 이승에서 만난 모든 인연을 소중히 여기다 끝을 맺고 살아있는 그 날까지 사람답게 의미있고 보람있는 가치로운 삶을 사는 것이 가장 멋진 인생이 아닌가 생각한다. -부산 한얼인 한효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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