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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28%, 여당지지율 36% 동반 하락
[220731호] 2022년 07월 31일 (일) 13:39:46 박종선 편집인 겸 기자 kbshdtv@hanmail.net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28%, 여당지지율 36% 동반 하락

전국 단위 선거를 두 차례나 승리한 집권당 지도체제가 흔들리는 내분에 빠졌다. 대선 승리 80여일 만에, 지방선거 승리 60여일 만에 여당은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될 상황에 87년 민주화 이후 전례를 찾기 힘들다.

한국 갤럽이 29일 발표한 여론조사,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는 28%,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2%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주 대비 4%포인트 하락, 취임 후 30%선이 무너졌다. 정당지지 국민의힘 동반하락, 지난주 대비 3%포인트 하락 36%를 기록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갤럽 조사, 더불어민주당 같은 기간 3%포인트 상승해 36% 양당 지지도는 동률을 기록.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성인 유권자 1000명 대상 전화 인터뷰 방식. 응답률 11.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한국 갤럽 조사 '부정적', 혹은 '긍정적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객관식이 아닌 주관식으로 부정적 평가 요인으로는 '경찰국 신설'과 '여당 내부갈등, 권성동 문자노출' 항목이 추가됐다. 부정평가 첫 번째 이유, 인사(21%)였고, 경험·자질 부족·무능함(8%), 경제·민생을 살피지 않음(8%), 독단적·일방적(8%), 소통미흡(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5%), 경찰국신설(4%), 직무태도(3%), 여당내부 갈등과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문자메시지 노출(3%) 등 순 이였다. 대통령실과 당을 둘러싼 잡음은 유권자들에게 거부감을 않겨줬다.

이준석 대표는 당원권 정지로 인한 '사고' 상태이다. 비대위체제 전환이 가능하려면 최고위원들이 전원 사퇴하는 방법밖에 없다. 또한 대표권한 대행이 사라지면 비대위원장을 임명할 주체가 사라지게 된다. 이준석계로 김용태, 정미경 최고위원은 사퇴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윤 핵관으로 배현진 최고위원 사퇴에 '윤석열계'로 분류되는 초선의원 32명이 집단 항명에 이어 조수진 의원이 사퇴하자. 당헌당규 비대위전환이 가능하려면, 당대표가 영구궐위 상태거나, 최고위원회가 그 기능을 상실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진다 해도, 윤석열 정부 첫 정기 국회를 앞둔 상황에서 '비대위 체제'를 무한정 끌고 갈 수는 없기 때문에 돌파구는 '조기 전당대회'가 포석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장제원 의원과 '연대설'이 나오는 안철수 의원은 “조기 전당대회를 열 수 있다.” 또 다른 당권주자인 “김기현 전 원내대표도 조기 전당대회 찬성 파다” 전당대회를 언제 여느냐다. 이 대표 임기가 6개월 미만 남았을 때, 즉 내년 1월 이후 전당대회를 치르게 되면 새로 선출될 임기 2년의 당대표는 2024년 총선 공천권을 행사하게 된다. 대표의 잔여임기가 6개월 이상 남았는데 궐위 상태가 될 경우 전당대회를 거쳐 새롭게 선출될 당대표 임기는 이 즉 내년 6월까지다.

'친윤계' 세력이 향후 이준석 대표 측의 반발을 제압하고 안정적 국정운영 동력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현재 집권 여당은 갈림길에 놓여 있다. 문제는 이런 상황 자체가 이제 막 출범한 정권 지지율이 동반하락하고 국정 동력을 무력화하는 등 집권여당의 '출구'가 안개에 가려있는 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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