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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국민 뜻, 세심하게 살피고 늘 초심을 지키겠다
[220808호] 2022년 08월 08일 (월) 20:52:57 박종선 편집인 겸 기자 kbshdtv@hanmail.net

尹 대통령, 국민 뜻, 세심하게 살피고, 늘 초심을 지키겠다

 

-민주주의 정치 와 국정운영은 늘 언론과 함께한다-

 

   
사진 대통령실제공 : 우)윤석열 대통령, 좌)한덕수 국무총리

석열 대통령, 8일 휴가 후 첫 출근길에 지난 5월 10일 취임식 때와 비슷한 하늘색 넥타이를 매고 기자회견에서 국정동력과 인적쇄신, 지지율 하락 등에 관한 소회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휴가 복귀 소감을 묻자 “저도 1년여 년 전에 정치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며 “지난 선거 과정, 또 인수위, 취임 이후의 과정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돌이켜 보니 부족한 저를 국민께서 불러내, 어떨 때는 호된 비판으로, 또 어떨 때는 따뜻한 응원과 격려로 이 자리까지 오게 해준 국민께 감사하는 마음을 먼저 다시 한번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결국 제가 국민께 해야 할 일은 국민 뜻을 세심하게 살피고 늘 초심을 지키면서 국민의 뜻을 잘 받드는 것이라는 그런 생각을 휴가 기간에 더욱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인적 쇄신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대통령은 “모든 국정 동력이라는 게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것 아니겠냐”며, “국민의 관점에서 모든 문제를 다시 점검하고 잘 살피겠다.”고 말했다. 또 “이제 바로 일이 시작되는데, 그런 문제들도 올라가(집무실로)서 잘 살펴보고, 필요한 조치가 있으면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곧 인적 쇄신을 예고한 것으로 비쳐졌다.

당초 대통령실 라인업을 정책 조정 중심으로 짜다 보니 전반적인 정무기능이 저하됐다고 보고 앞으로 교체 대상으론 비서실장을 비롯한 정무, 홍보 등 수석 참모들을 8월 17일 전후해 교체 가능성이 크다. 일부 수석실의 경우 역할이 가중됐다는 판단에 기능을 나누는 방안도 거론된다.

윤 대통령은 지지율 하락 등에 관한 질문에 "결국 제가 국민들께 해야 할 일은 국민 뜻을 세심히 살피고 초심을 지키면서 국민의 뜻을 잘 받드는 것이라는 생각을 휴가 기간 중 갖게 됐다"고 밝혀, 총체적 위기에 국민 관점에서 모든 문제를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할 것으로 여겨진다.

윤 대통령과 질의응답 과정에서 한 기자가 갑자기 "대통령님 파이팅"이라고 외쳐 눈길을 끌었다. 이에 기자회견장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왔다. 윤 대통령은 그에 대해 "하하 고맙습니다"라며, “민주주의 정치라는 것이, 국정운영이란 것이 우리 언론과 함께하지 않고는 할 수 없으니, 다시 오랜만에 여러분을 뵀는데 많이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사진 대통령실제공 : 윤석열 대통령, 수석비서관회의 주재

이어 미국 주도의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인 칩4 참여 여부에 대해선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관련 부처와 잘 살피고 논의해서 우리 국익을 잘 지켜내겠다”고 답했다. 이른바 ‘내부총질’ 문자와 관련한 질문엔 답하지 않고 집무실로 향했다.

윤 대통령의 이 발언 뒤 8시간 40분 후에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학제 개편 등 모든 논란의 책임은 제게 있고 제 불찰”이라며 취임 34일 만에 자진해서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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