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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과 안녹산의 구국정신
- 8월 10일부터 공연예술 분야 ‘표준대관계약서’ 도입 -
[220817호] 2022년 08월 17일 (수) 16:28:02 한효섭 저널리스트 kbshdtv@hanmail.net

 

이순신과 안녹산의 구국정신

한효섭 칼럼  

   
現)대한민국헌정회 총무 겸, 전국지회장협의회 회장

이순신장군과 안녹산이라 하면 필자의 가슴을 여전히 뜨겁게 울리는 두 일화가 떠오른다. 이순신장군은 탈영한 병사를 징계하면서 그 자의 목을 베었다. 하지만 징계를 내린 후에 돌아서서 무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순신장군은 탈영병사의 시신을 고향으로 보내고 그의 가족을 진심을 다해 보살폈다. 부하를 누구보다 사랑하면서 전세가 기울어 우왕좌왕할 때 군율을 바로세우기 위해 공사를 구별하고 용단을 내리고 승전하였던 것이다.

 안녹산은 치열한 전투 중에 적장이 항복을 하러오는 상황이 있었다. 적장은 전쟁의 기세를 좌우할 중요한 정보를 가져왔고 이는 전쟁을 승리로 이끌 절호의 찬스였다. 하지만 안녹산은 말을 타고 적장 앞에 나타나 “주인을 배신한 개는 또다시 더 좋은 주인이 나타나면 배신한다.”라고 말 하면서 적장의 목을 치고 적군으로 보내었다.

 두 일화는 필자의 젊은 시절의 희미한 기억이지만 평생의 교훈으로 삼았다. 필자에게 배신이라는 단어는 없었으며 사용하지 않았다. 오늘날 배신을 밥 먹듯이 하고 그들이 출세하고 호의호식하는 모습을 보면 구역질이 난다. 특히 그들을 지지하고 옹호하면서 대리만족하고 혹시 떨어지는 고물을 얻어 먹을까하고 오만 아부를 떨다 아무런 이익이 없으면 비난하고 비방하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대학졸업자가 즐비하고 평균적 학벌이 높은 우리나라에 독선과 아집으로서 거짓과 위선을 내뱉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과 그러한 선동선전에 발광하는 기회주의자들의 많다는 것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이들을 언론에 자주 비치게 하는 언론들도 납득이 안 된다.

 요즈음 집권당의 대표가 징계를 받고 윤핵관이 핵심자리에서 서로 싸우는 모습으로 찬반을 논하는 모습이 비치는 언론을 보면 이순신장군과 안녹산같은 구국의 결단을 내리는 지도자가 없다는 것이 안타깝고 대한민국의 미래가 걱정이 된다.

 필자는 함께 집권을 도모한 정치 동지는 집권을 하게 되면 스스로 집권자의 곁을 떠나야 하고, 지도자는 권력을 잡았으면 함께 노력했던 동지 즉 최측근이라고 할 만한 사람에게는 돈과 권력을 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집권자와 최측근은 가능하면 서로 멀리 떨어지는 것이 서로를 위하는 길이고 훌륭한 지도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이를 실천하려고 노력하였다. 그러므로 어려움도 있었지만 장점이 많다는 것을 경험했다. 필자는 군정종식 문민정부탄생이란 이름으로 통일민주당 국회의원으로 무명의 변호사 노무현에게 지역구와 후보를 양보하고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그를 당선시킨 후 떠났다. 이후 그가 대통령이 되어서 죽는 날까지 한 번도 만나지 않았다. 또한 김영삼 대통령선거 당시 그는 대통령이 되면 청와대를 같이 가자고 하였으나 그가 훌륭한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는 그의 곁을 떠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하여 부산으로 내려와 야인생활 20여년이 흘렀다. 

많은 지인들은 필자를 바보라 하지만 후회는 없다. 다시 똑같은 상황이 와도 그렇게 선택할 것이라고 했다. 그 결과 80을 바라보는 지금 나라걱정은 되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의미있고 보람있는 행복한 값진 삶으로 행복하다.

   
부산 한얼인 한효섭 올림 

오늘의 정치인에게 필자의 경험을 꼭 들려 드리고 싶다. 특히 30대에 국회에 입문한 필자는 이준석은 물론 권선동과 윤핵관을 비롯해서 대통령 측근과 이재명과 측근이라는 사람에 들려주고 싶다.

 권력은 아침이슬과 같고 인생은 유수와 같으며, 삶의 흔적은 영원하다는 말을 되새겨 자성과 성찰로써 자신과 나라와 국민을 위하는 길이 어떤 것인가를 깊이 생각해 주기를 간절히 호소한다. -부산 한얼인 한효섭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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