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주홍콩한국문화원 전시 작가 및 기획자 공모 모집-

주홍콩한국문화원(원장 이영호, 이하 문화원)은 8월부터 9월 30일까지 두 달간 2023년 문화원에서 전시할 작가 및 기획자를 공모한다. 이번 전시 공모 프로젝트는 작년에 이어 잠재력 있는 한국 작가와 기획자를 홍콩에 소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문화원은 공모에 당선된 작가 및 기획자의 출품작과 기획안을 바탕으로 2023년 상반기(아트바젤홍콩 기간, 3월)와 하반기 총 2회의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 공모전 포스터 및 문화원 전시장 모습

2022년 문화원에서는 작년 공모를 통해 작가 및 기획자를 선정하여 총 3회의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3월에는 최나욱 기획의 《Instead of an Afterwards(與其在以後)》, 5월에는 지희킴, 이영호, 피정원, 송명진 작가 작가의 그룹전 《2022 젊은 작가전: Pith of Cake》을 선보였고, 11월에는 섬유작가 그룹 Fiber4Now(강화영, 송은실, 오승아, 이시원)의 그룹전 《아크네에게 회답(RE: Artechne)》이 예정되어 있다.

전시 공모는 문화원의 연례 프로젝트인 󰡔한국 젊은 작가전(Korean Young Artists Series)󰡕과 더불어 국제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유망 작가들을 발굴하고 홍콩 아트신(Art Scene)에 소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홍콩에는 ▲아트바젤홍콩 ▲소더비와 크리스티 등 세계적 경매회사 ▲글로벌 대형 갤러리 등이 위치해 있어, 홍콩은 뉴욕과 런던에 이어 세계 3위 규모의 미술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홍콩은 주요미술 작품들이 집중 거래되는 아시아의 예술 거점지역으로 한국 작가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미술계 종사자들과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지역이다.

공모에는 ▲개별 작가 ▲작가 그룹 ▲독립 기획자 모두 지원 가능하다. 전시는 그룹전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①기획자가 선정된 경우, 선발된 기획안에 따른 전시 ②개별 작가 혹은 작가 단체가 선정된 경우, 문화원이 기획하는 단체전 등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심사 결과는 한국 및 홍콩 현지 미술계에서 전문성을 가진 한국·홍콩·글로벌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발표될 예정이다. 지원 자격 요건 및 제출 서류, 전시 지원 범위 등 자세한 사항은 문화원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문화원 이메일(opencall@kcchk.kr)을 통해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