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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한강공원 달빛야시장~ 한강이 북적북적 설렘 가득
[220830호] 2022년 08월 30일 (화) 10:25:01 박종선 편집인 겸 기자 kbshdtv@hanmail.net

 

반포한강공원 달빛야시장~ 한강이 북적북적 설렘 가득 

 

날이 제법 선선해졌다. 짙푸른 초목들은 조금씩 가을 색으로 물들어가고, 뜨거웠던 강바람은 이제 서늘하기까지 하다. 아름다운 날씨까지 더해진 금요일 오후, 반포한강공원으로 가는 길이 무척 즐거웠는데 서울시 대표 축제인 '한강 야시장'이 3년 만에 열리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화창한 날이면 사람들로 늘 북적이는 한강공원이지만, 이날 개장한 ‘반포한강공원 한강달빛야시장’과 ‘2022 예빛섬 영화제’ 덕분에 더욱 활기를 띠었다.

반포대교 앞 달빛광장에 이르면 ‘한강달빛야시장’ 방문을 환영하는 커다란 달 모양의 조명이 반겨준다. 이내 바깥쪽에 배치된 39팀의 푸드트럭과 안쪽에 배치된 60팀의 수공예품 판매 부스가 눈에 들어오는 넓은 광장을 가득 채운 모습이 장관이었다.
 
야외에서 음식을 사 먹을 땐 일회용품 사용이 불가피한데 생분해성 플라스틱(PLA) 컵과 그릇 사용, 비닐 최소화, 다회용기 이용 시 할인(5% 이상, 업체별 상이) 프로모션 등 환경도 고려하며 행사를 진행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쓰레기 버리는 곳에 행사 진행요원이 머물며 시민들이 음식물 쓰레기와 용기 등을 분리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등 한강공원의 깨끗한 이용과 안전하고 원활한 축제 진행을 위한 노력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노란색으로 통일된 판매 부스에서는 액세서리, 인테리어 소품, 반려견 용품 등 입점 전 상품의 평가를 통해 선발된 완성도 높은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은 온라인에서만 만날 수 있던 제품들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기회를 얻고, 제작자는 상품을 홍보하고 고객을 만날 수 있는 좋은 창구가 생긴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반포한강공원 한강달빛야시장은 8월 26일부터 10월 초까지 매주 금, 토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추석 연휴 및 우천 시에는 운영되지 않으니 방문 전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 공지사항을 확인하자. 또한, 야시장 인근 주차장이 협소하고 매우 혼잡하므로 조금 불편하더라도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한다.
 
지난 8월 26일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 '한강달빛야시장'이 3년 만에 돌아왔다. ⓒ김아름
지난 8월 26일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 '한강달빛야시장'이 3년 만에 돌아왔다.
 
한강달빛야시장 행사를 알리는 배너 ⓒ김아름
한강달빛야시장 행사를 알리는 배너
 
반포대교 앞 달빛광장 전경. 오후 5시, 축제 시작과 동시에 야시장을 찾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김아름
반포대교 앞 달빛광장 전경. 오후 5시, 축제 시작과 동시에 야시장을 찾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푸드트럭은 어딜 가나 사람들로 북적였다. ⓒ김아름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푸드트럭은 어딜 가나 사람들로 북적였다.
 
쓰레기 버리는 곳에는 행사 진행요원이 머물며 시민들이 음식물 쓰레기와 용기 등을 분리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한강공원의 깨끗한 이용과 안전하고 원활한 축제 진행을 위한 노력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김아름
쓰레기 버리는 곳에는 행사 진행요원이 머물며 시민들이 음식물 쓰레기와 용기 등을 분리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한강공원의 깨끗한 이용과 안전하고 원활한 축제 진행을 위한 노력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달빛광장 바깥쪽에는 특색있는 푸드트럭이 위채해 있고, 안쪽에는 노란색 수공예품 판매 부스가 질서정연하게 자리잡고 있다. ⓒ김아름
달빛광장 바깥쪽에는 특색있는 푸드트럭이 위채해 있고, 안쪽에는 노란색 수공예품 판매 부스가 질서정연하게 자리잡고 있다.
 
직접 제작한 상품들을 선보일 준비로 분주한 액세서리 판매 부스. ⓒ김아름
직접 제작한 상품들을 선보일 준비로 분주한 액세서리 판매 부스.
 
고체 향수를 판매하는 부스. 행사를 통해 시민들은 온라인에서만 만날 수 있던 제품들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기회를 얻고, 제작자에게는 상품을 홍보하고 고객을 만날 수 있는 좋은 창구가 된다. ⓒ김아름
고체 향수를 판매하는 부스. 행사를 통해 시민들은 온라인에서만 만날 수 있던 제품들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기회를 얻고, 제작자에게는 상품을 홍보하고 고객을 만날 수 있는 좋은 창구가 된다.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가 참여한 60개의 판매 부스에서는 헤나, 쥬얼리, 도자기, 가방, 지갑, 그림 액자, 인테리어 소품, 반려견 용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김아름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가 참여한 60개의 판매 부스에서는 헤나, 쥬얼리, 도자기, 가방, 지갑, 그림 액자, 인테리어 소품, 반려견 용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여름 저녁마다 이곳은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를 감상하거나 시원한 강바람을 맞기 위한 시민들로 늘 북적인다. 3년 만에 열린 야시장으로 더욱 활기를 띠었고, 시민들은 푸드트럭에서 구매한 음식을 반포대교 인근 다양한 장소에 맛보며 야간 축제를 즐겼다. ⓒ김아름
여름 저녁마다 이곳은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를 감상하거나 시원한 강바람을 맞기 위한 시민들로 늘 북적인다. 3년 만에 열린 야시장으로 더욱 활기를 띠었고, 시민들은 푸드트럭에서 구매한 음식을 반포대교 인근 다양한 장소에 맛보며 야간 축제를 즐겼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는 가동시간에 앞서 간헐적으로 물줄기를 뿜어내며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김아름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는 가동시간에 앞서 간헐적으로 물줄기를 뿜어내며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강 가까이 자리잡고 여유롭게 금요일 저녁을 즐기는 시민들 ⓒ김아름
한강 가까이 자리잡고 여유롭게 금요일 저녁을 즐기는 시민들

2022 예빛섬 영화제

한강달빛야시장 개장과 함께 반포한강공원 내 예빛섬에서는 8월 26일, 27일 양일간 오후 6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2022 예빛섬 영화제’가 열렸다.

‘2022 예빛섬 영화제’ 부스에서 마련한 참여 프로그램들은 모두에게 인기 만점이었는데 시민들은 리사이클링 양말목으로 키링을 만들어 보거나, 친환경 타투 스티커를 붙여보고, 예쁘게 꾸며진 예빛섬 사진관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어보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예빛섬 영화제를 즐겼다. 뒤이어 진행된 버스킹과 레크리에이션, 예빛섬 시네마를 통해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풍성한 문화예술과 함께 여름밤을 보낼 수 있었다.
 
노을이 드리운 세빛섬의 풍경. 인근 예빛섬에서는 8월 26일, 27일 양일간 오후 6시부터 ‘2022 예빛섬 영화제’가 진행됐다. ⓒ김아름
노을이 드리운 세빛섬의 풍경. 인근 예빛섬에서는 8월 26일, 27일 양일간 오후 6시부터 ‘2022 예빛섬 영화제’가 진행됐다.
 
야시장 인근 수변 공간에서는 버스킹 등 다양한 거리공연도 진행됐다. 한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음악가들의 아름다운 연주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들었다. ⓒ김아름
야시장 인근 수변 공간에서는 버스킹 등 다양한 거리공연도 진행됐다. 한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음악가들의 아름다운 연주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들었다.
 
‘2022 예빛섬 영화제’ 부스에서 마련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들은 시민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다. ⓒ김아름
‘2022 예빛섬 영화제’ 부스에서 마련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들은 시민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다.
 
‘리사이클링 양말목 키링 만들기’를 체험하는 시민들. 스태프의 도움을 받거나 테이블 위에 놓인 QR코드(만드는 법 안내)를 통해 체험할 수 있다. ⓒ김아름
‘리사이클링 양말목 키링 만들기’를 체험하는 시민들. 스태프의 도움을 받거나 테이블 위에 놓인 QR코드(만드는 법 안내)를 통해 체험할 수 있다.
 
완성된 양말목 키링들. ⓒ김아름
완성된 양말목 키링들.
 
부스 한쪽엔 친환경 타투 스티커 4종이 마련됐다. 원하는 곳에 물을 뿌려 타투 스티커를 붙인 뒤, 10초 후 떼어내면 된다. ⓒ김아름
부스 한쪽엔 친환경 타투 스티커 4종이 마련됐다. 원하는 곳에 물을 뿌려 타투 스티커를 붙인 뒤, 10초 후 떼어내면 된다.
 
친환경 타투 스티커를 붙여보는 시민들 ⓒ김아름
친환경 타투 스티커를 붙여보는 시민들.
 
‘2022 예빛섬 영화제’를 추억하고,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예쁘게 꾸며진 ‘예빛섬 사진관’ ⓒ김아름
‘2022 예빛섬 영화제’를 추억하고,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예쁘게 꾸며진 ‘예빛섬 사진관’
 
금요일 저녁, 예빛섬에서 멋진 공연을 펼친 ‘밴드온도’ ⓒ김아름
금요일 저녁, 예빛섬에서 멋진 공연을 펼친 ‘밴드온도’
 
자유롭게 객석에 앉아 ‘밴드온도’의 공연을 즐기는 시민들. 공연과 레크리에이션 이후에는 ‘예빛섬 시네마’가 상영됐다. ⓒ김아름
자유롭게 객석에 앉아 ‘밴드온도’의 공연을 즐기는 시민들. 공연과 레크리에이션 이후에는 ‘예빛섬 시네마’가 상영됐다.
 
반포한강공원은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노을 지는 한강을 감상, 사진으로 담아보는 시민들. ⓒ김아름
반포한강공원은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노을 지는 한강을 감상, 사진으로 담아보는 시민들

한강달빛야시장

○ 기간 : 8월 26일~10월 초, 매주 금·토 17:00~22:00
(추석 연휴와 우천 시에는 미운영, 정확한 운영일자는 인스타그램 공지 확인)
○ 장소 :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
○ 참여 : 푸드트럭 39팀, 수공예품 및 체험프로그램 상인 60팀 (총 99팀)
○ 홈페이지
○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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