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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보복, 야당탄압, 선동하는 정치
[220917호] 2022년 09월 17일 (토) 08:58:29 한효섭 칼럼리스트 kbshdtv@hanmail.net

 

정치보복, 야당탄압, 선동하는 정치

한효섭 칼럼

   
 -대한민국헌정회전국지회장협의회 회장 한효섭- 

먹고 살기가 힘들어 죽겠는데 민생문제는 입으로만 외치고 신문과 방송에는 정치보복, 야당탄압이라는 소리만 계속 들려오니 이제는 눈과 귀가 아플 지경이다. 대중을 선동하는 대중조작으로 정의와 진실이 은폐되고 거짓과 허위사실이 진실인 양 포장되고 있으니 감성정치의 범람을 실감하는 현실이다. 

 필자는 1967년 진보계의 대통령 후보 박기출 박사의 선전부장으로 정치에 입문하여 56년간 정치현장을 지켜보면서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들었던 것이 ‘정치보복, 야당탄압’이라는 말이다.

 문맹률이 80%에 달하고 국민소득이 70불에 불과했던 세계에서 가장 못살던 대한민국은 당시에 야당과 야당 지지자들이 수없이 정치보복과 야당탄압을 부르짖었고, 우리는 그 말을 수없이 들어왔다. 그로부터 약 60년이 지난 오늘날은 세계에서 가장 교육수준이 높고 국민소득이 30000불이라는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에 이르렀지만 변함없이 들려오는 소리는 정치보복, 야당탄압이니 이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군사력 세계 6위권이라는 위상과는 동떨어지게 신문과 방송에서는 제1야당 국회의원 전원이 정치보복, 야당탄압을 부르짖고 있고 이에 동조하여 지지하는 국민이 있으니 답답할 따름이다. 범죄사실을 두고 기소해도 정치보복이고 야당탄압이라며 ‘이제 전쟁이다’라며 갈등을 빚고 있으니 야당 정치인은 그렇게나 할 일이 없고 할 말이 없는가?

 오늘날의 중산층이 무너지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폐업을 하면서 청년실업과 실업률이 하늘같이 높아지고 있다. 하루 2끼를 먹고 살기가 힘들다고 국민들은 아우성치고 있는데 여야정치인들은 민생문제란 입으로만 부르짖고 사리사욕과 탐욕에만 눈이 멀어 있다. 나라와 국민은 뒷방 신세로 몰아넣고 야당 대표 한 사람을 구하고자 혈안이 되어있는 저 모습을 보고 국민들은 국회의원을 무엇이라고 말할까?

 세상에 이토록 체면과 염치가 없고 부끄러운 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지금 한국의 현실이 얼마나 위태롭고 위험한지 모르고 안일하게 정치보복, 야당탄압만 연중행사처럼 노래하고 있으니 국민은 누굴 믿고 기대와 희망을 가질 수 있으랴. 민초의 울부짖음이 귓가에 메아리치고 있는데 다수 야당은 이를 외면하고 철면피처럼 정치보복, 야당탄압만을 운운하며 당 대표 한 사람을 구하자고 전 국민을 절망과 도탄에 빠트리고 있음을 정녕 모른다는 말인가?

 그들은 왜 정치를 하고 왜 국회의원이 되었을까? 국민이 정치보복, 야당탄압을 운운하라고 국회의원을 만들었을까? 국회의원은 면책특권의 명목으로 죄를 지어도 모른 체하는 반면에 평범한 소시민은 길가다 천 원짜리 한 장을 주어도 절도죄를 받아야 하는데, 도대체 국회의원은 무엇을 하는 자리이기에 정치보복, 야당탄압만 외치며 모두가 만사 OK가 되는가? 

 신문과 방송 등 언론은 그렇게 쓸 내용이 없는가? 사회적 책임은 외면하고 시청률만 높이는 것이 언론의 사명인가. 국회의원이나 그들을 옹호하며 보도하는 언론의 본분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면 참으로 한심하고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들을 믿고 맹종하며 사는 국민들도 참으로 딱하다는 생각이 든다.

  정치인 여러분! 제발 국민을 덜 괴롭히고 반성과 성찰로써 거듭 태어납시다. 여야를 막론하고 제발 국민 좀 편하게 살게 해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 인기에 연연하지 말고 서로 눈치 보지 말고 대한민국과 미래세대를 위하여 민생문제와 노동개혁, 교육개혁, 세제개혁, 연금개혁 등을 과감하게 실천해주기를 바란다. 국민은 지금까지는 정치인의 선전선동과 감언이설에 수없이 속아왔으나 더 이상은 그럴 수 없다. 탐욕에 빠진 그 누구의 말도 믿지 말고 여야의 거짓말과 정치보복, 야당탄압 등의 구호에 현혹되지 않아야 할 것이다. 정치인의 자기합리화와 말장난에 놀아나지 않고 오로지 나라와 우리 국민 모두를 위하고 자신과 자녀와 미래세대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참된 대한민국을 건설해야 한다. 우리의 조국, 우리의 국민을 우리의 손으로 우리의 힘으로 다함께 지키고 만들고 가꾸어 나가자고 간절히 호소한다. -대한민국헌정회전국지회장협의회 회장 한효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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