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인생이다 -한효섭생각

한효섭 저널리스트

대한민국헌정회전국지회장협의회 회장 한효섭

 인생이란 무엇인가? 라는 물음에 대해 많은 학자들은 자기 나름대로 정의를 내린다. 하지만 자기 인생에 대한 정의는 인구만큼 모두가 다를 수가 있다. 그래서 인생이 무엇인가?하는 질문에 딱 하나의 정의와 진리는 없으며 정답도 없다. 그것이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하루살이의 수명은 짧게는 3시간 길게는 하루이다. 말의 수명은 70년 정도이고, 장수의 동물인 거북이의 수명은 200년이라고 한다. 한국 사람의 평균수명은 80세 정도로 보고 있다. 그러면 200년을 사는 거북이가 가장 행복하고, 하루밖에 못사는 하루살이가 가장 불행하다고 단정 지을 수 있는가? 그러면 말은 중간쯤 행복한 것일까. 꼭 그렇다고 볼 수 없다.

 100살까지 사는 사람이 60살까지 사는 사람보다 꼭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는가? 의학의 발달로 자기 수명보다 좀 더 살았다고 인생이 행복하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생로병사 희노애락 그 자체가 인생이며, 우주만물의 섭리이다.

하루살이는 하루가 아니라 1시간 만에 잡혀 죽기도 하고, 7~10년의 수명을 가진 가축들이라도 1년 만에 죽기도 하고, 200년 수명의 거북이도 1년 만에 잡혀 죽기도 한다. 인간도 마찬가지이다. 평균 80년의 수명을 가진 인생이 태어나자마자 죽기도 하고, 각종 사고와 자살로 인생을 마감하기도 하며 자의에 의해 죽기도 하고 타의에 죽기도 하고, 실수로 죽기도 하고 병들어 죽기도 하는 것이 인생이다.

 남에 의해 성공하기도 하고, 부모와 타인에 의해 성공하기도 한다. 나에 의해 실패하기도 하고 타인에 의해 실패하기도 하며 나로 인해 나와 주위가 행복하기도 하고 타인에 의해 나와 주위가 성공하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한다. 또한 행복하기도 불행하기도 하고 남을 저주하기도 자책하기도 한다. 

부산 한얼인 한효섭

그리고 지난날의 추억으로 기쁘고 좋아하고 행복해 하기도 한다. 바로 그것이 인생이다. 울고 웃는 모든 것이 인생인 것이다. 인생은 영원한 것이다. 그러나 개인의 인생은 유한하다. 한평생 있는 그대로 각자의 생긴 모습과 행동대로 살다 간다. 그것이 인생이다.

 한얼홍익인간, 이화세계, 재세이화를 바탕으로 나누고 베풀며 아웅다웅하면서 생로병사, 희노애락을 함께하며 정해진 운명으로 내가 뿌린 업적과 업보대로 사는 것이 인생이라는 생각으로 사람답게 삽시다. “그것이 인생이다.”라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부산 한얼인 한효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