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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제49회 수당 정명숙의 춤
[221012호] 2022년 10월 12일 (수) 00:03:56 박종선 편집인 겸 기자 kbshdtv@hanmail.net

22. 제49회 수당 정명숙의 춤

   
 

수당 정명숙 보유자 선생은 2022년 10월 11일(수)17:00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406, 한국문화재재단 민속극장 풍류에서 ‘정명숙전통춤예술단,’ (사)전통춤연구보존회,<주최/주관> ‘국립무형유산원,’ ‘한국문화재재단<후원>’으로 제49회 수당 정명숙의 춤 기획공연을 가졌다.

정명숙 보유자 선생은 米壽기념 공연 인사말을 통해 “운니동은 자신의 삶의 터전으로 제자들과 매일같이 땀을 흘리며, 춤을 추면서 전통춤을 전승하다 보면 모든 근심걱정이 사라지고 오히려 정신이 맑아지는 곳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정 선생은 “살풀이춤전수관에 앉자 창밖 너머 종묘의 전정 뜰은 계절이 바뀌어 감에 따라 수령이 몇 백 년이 넘은 온갖 나무들이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 때면 한 폭의 산수화처럼 펼쳐져 자신의 인생의 삶이 궤적과도 같이 흘러가는 듯 항상 건강하게 춤을 출수 있다”라는 것에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정명숙 선생은 앞으로도 남은 여생을 제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면서 전통춤을 전승·전수하고자 하는 것이라 선생의 옳 곧은 마음을 전하고 싶어 했다. 그리고 이번 공연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함께 전했다.

수당 정명숙 보유자 선생은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감독 겸 안무를 맡았으며, <기획연출>김호동, <음악감독>이관웅 외 <악사>김연수, 이성준, 박종훈, <사회>양종승, <공연총무>박진희, <진행>송효진, 김순정, 허설혜, <분장>김민경, <영상>허설혜 등이 참여했다.

   
-교방무-
   
-입춤-
   
-장고춤-
   
-한량무-
 
   
-대금산조-

 

 

-살풀이춤-

 

 

 

 

 

 

 

 

   
 
 

-출연진과 춤 해설-

   
 

○  입춤 - 즉흥무허튼춤· 굿거리춤·건축·교방춤 등으로 다양하게 불리며 전통춤의 기본적인 자세를 익히기 위한 서서 추는 춤을 말한다. 수당 정명숙선생의 입춤은 살풀이춤을 바탕으로 흥겨운 남도민요 음악을 바탕으로 춤을 구성하였으며, 즉흥성이 강하고 여백의 미와 아름답고 단아한 품격이 있는 여성미가 강하게 나타나는 전통춤의 기본이 되는 춤이다. (출연:정명숙, 권경애, 정현정, 박금희, 장은숙, 배정운, 김순정, 홍성진, 유명주, 허설혜, 우한웅)

○ 교방무 - 악·가무에 뛰어난 교방의 기녀들이 흥을 돋우기 위해 추는 놀이 형식의 춤이다. 기녀들 의해 주어졌던 한 흥, 멋, 교태미가 내재되어있는 춤을 정중동의 미학으로 수당 정명숙 선생이 안무한 작품이다.(출연:정경자, 유기영, 정명자, 김정희, 황미영, 양인주, 안정욱, 송효진, 신유나,)

한량무 -한량무는 남사당패의 공연에서 연희되었던 극 형식의 춤을 재구성하였다. 발디딤새는 옛 한량의 걸음새를 연상시키고 갓 아래로 감추어진 홍안의 얼굴이 부채로 가리워질 때는 양반의 자태가 그대로 묘사되는 듯하다. 한량무는 인물의 성격과 춤 형태가 일치 할 뿐만 아니라 흥이 자신에게서 비롯되기 때문이다.(출연:박종필)

○ 장고춤 -농악의 설장고 가락을 흥겨운 태평가 민요에 맞추어 장고춤으로 구성하였다. 수당 정명숙 선생의 장고춤은 흥과 신명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동작과 장고치는 가락이 섬세하고 다양한 것이 특징이며, 멋과 흥이 있는 여인의 흥취와 교태미가 돋보이는 작품이다.(출연:양인주, 안정욱, 박진희, 송효진, 박지혜)

○ 대금산조 -이생강류대금산조는 전래되어온 시나위와 판소리의 가락을 대금산조로 정리한 곡으로써 속적이며 극적인요소가 있고, 다른 류파보다 장2도 높게 연주하며, 새울음 소리의 묘사 등 특유한 기법과 다양한 리듬 분할 조바꿈과 엇박의 붙임새 소리가 맑고 음력이 풍부함이 특징이다. 느린 진양조로 시작하여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등 점차 빠른 장단으로 구성되어 연주자의 기량으로 악곡이 전개되며 대자연의 생동을 묘사한 민속악중 대표적인 기악곡이다.(출연:이광훈)

○ 살풀이춤 -이매방선생의 춤을 올곧이 이어받아 계승 발전한 춤으로 2019년 11월 25일 국가무형문화재 제97호 정명숙 살풀이춤 보유자로 인정되었다. 살풀이춤은 본래는 개인의 멋과 한의 정서가 담긴 춤인 까닭에 즉흥성이 강한 춤으로서 고도의 기량이 요구되는 춤이다. 살풀이춤에 내재된 심성은 깊은 한이 서려있는 듯하나, 단순히 슬픔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환희와 신명의 세계로 승화시키는 이중 구조의 인간적 감정을 표현하며, 전형적인 기방 춤을 정중동의 미학으로 세련되고 정교한 기교의 예술 춤으로 승화하였다. 특유의 호흡과 춤사위는 우아하고 화려하며, 아름답고 품격을 갖춘 단아한 이중적인 매력으로 관객과 교감하는 춤의 특징을 보여준다.(출연:정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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