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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제50회 수당 정명숙의 살풀이춤 공개 행사
“회자정리 생자필멸 인생 얘기”
[221113호] 2022년 11월 13일 (일) 14:48:02 박종선 편집인 겸 기자 kbshdtv@hanmail.net

22. 제50회 수당 정명숙의 살풀이춤 공개 행사

 

"회자정리 생자필멸" 인생 얘기!

 

문화 소외 계층, 예능 기부로 삶에 위안을 주다

 

   
커버스토리 : 22.11.12. 제50회 수당 정명숙의 춤. 공연 

수당 정명숙(국가무형문화재 살풀이춤 보유자)선생은 22.11.12. 오후3시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406 한국문화의집(KOUS) 민속극장 풍류에서 제50회 수당 정명숙의 살풀이춤, 공개행사를 정명숙예술단, 사)전통춤연구보존회, 주최·주관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한국문화재재단, 후원으로 전통예술 공연을 가졌다.

   

• 살풀이춤·출연 : 정명숙 -수당 정명숙 살풀이춤은 이매방류 원형을 올곧이 이어받아 계승 발전한 춤으로서 2019년 11월 25일 국가무형문화재 살풀이춤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살풀이춤은 본래는 개인의 멋과 한의 정서가 담긴 까닭에 즉효성이 강한 춤으로서 고도의 기량이 요구되는 춤이다. 정명숙의 춤사위는 깊은 한이 내포되어 있지만, 단순히 슬픔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환희와 신명의 세계로 승화시키는 이중 구조의 인간적 감정을 표현하며, 전형적인 기방 춤, 정중동의 미학으로 세련되고 정교한 기교의 예술 춤으로 승화시켰다. 특유의 호흡과 춤사위는 우아하고 화려하며, 품격을 갖춘 단아한 이중적인 매력으로 관객과 교감하는 춤의 특징을 보여준다.

정명숙 선생은 이날 초대의 글을 통해 “회자정리 생자필멸(會者定離 生者必滅)뒤에 만나면 헤어지기 마련이다”며, 인생이 무상함을 얘기했다.

그리고 10월29일 이태원 참사로 수많은 젊은 청년들이 꽃을 피워 보지도 못하고 생을 마감한 안타까워했다. 이번 공개행사 공연을 통해 희생된 이들을 위하여 살풀이춤으로 추모하고자 했다.

삶과 죽음은 동전의 양면과 같이 이 세상 어느 것도 영원한 것이 없고 헤어지기 마련이다. 육신은 원래 주인이 없는 것이라 말하고, 춤 추고, 취하고, 느끼는 것 역시 공(空) 한 것이라 한다.

정명숙 선생은 얼마 전, 교통사고로 인하여 마음과 몸이 힘든 일을 겪었으나, 이제 겨우 완쾌되어 관객들 앞에 춤을 출수 있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했다. 사고로 다리가 불편해도 제자들과 매일·매일 전수관에서 무형유산의 전통춤 연구·보존 전승 활동에 쉼 없이 전진하고 있다.

선생께서는 한평생 건강하게 춤을 추고 살아온 것에 대하여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국가로부터 무형문화재를 전승 할 수 있도록 인간문화재 인정을 받아 춤으로 예능봉사 활동을 하면서 살아왔다. 앞으로도 무대에서 쓰러러지는 한이 있더래도 부끄럽지 않게 노추(老醜)를 보이지 않는 예술가로 당당하게 춤을 추면서 전통예술을 지켜나아 가고자 하였다.

그리고 끝으로 제50회 수당 정명숙의 살풀이춤 공연에 도움을 주신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한국문화재재단, 후원기관과 공연을 격려해 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의 말을 올렸다.

제50회 수당 정명숙의 살풀이춤, 공개행사는 정명숙 선생이 안무를 맡았고, 기획연출 김호동(전통춤문화예술연구소장), 사회 양종승(민속학자), 살풀이춤 전수자와 특별출연한 이광훈(대금산조 전승교육사) 다채로운 전통예술 공연을 가졌다.

국가무형문화재 살풀이춤 보유자 제50회 수당 정명숙의 공개행사 출연진

수당 정명숙 보유자 선생은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감독 겸 안무를 맡았으며, • <기획·연출>김호동, • <사회>양종승, • <진행>김순정, 송효진, 유명주, 허설혜, • <분장>김민경, • <영상>·허설혜, • <공연총무>박진희 • 악사<음악감독·아쟁>이관웅, <타악>유인상, <구음>박종훈 <대금>김선호, <피리·태평소>이정훈, 등이 참여했다.

   

• 입춤-출연 : 정명숙, 정현정, 박금희, 김연홍, 배정운, 김순정, 홍성진, 유명주, 허설, 우한웅, -입춤은 즉흥무 어둠굿거리춤·건축·교방춤 등으로 다양하게 불리며 전통춤의 기본적인 자세를 익히기 위한 춤이다. 수당 정명숙선생의 입춤은 살풀이춤을 바탕으로 흥겨운 남도민요 음악을 바탕으로 재구성하여 즉흥성이 강하고 춤사위 여백의 미가 아름답고 단아한 품격이 여성미가 강하게 나타나는 전통춤의 기본이 되는 춤이다.

   

• 교방무-출연 : 정경자, 권경애, 정명자, 김정희, 황미영, 양인주ㆍ수당 교방무는 교방의 기녀들이 흥을 돋우기 위해 추는 놀이 형식의 춤이다. 기녀들에 의해 추워졌던 한, 홈, 멋, 교태미가 내재되어있는 정중동의 미학으로 수당이 안무한 작품이다.

   

• 한량무-출연 : 김호동, 한량무는 선비의 의연한 기품과 내적인 자유로움, 절제 된 정중동의 춤사위의 미학을 바탕으로 멋과 흥이 잘 나타난, 남성의 품격과 정신을 잘 보여주는 춤이다. 이매방류 사품정감을 바탕으로 경상도 덧뵈기춤과 잡고, 물고, 맺는 특유의 호흡법과 춤사위로 옛 선비들이 즐겨 추었던 춤을 전형적인 춤사위로 새롭게 구성하여 완성도를 높인 작품이다.

   

• 장고춤-, 출연 : 양인주, 안정욱, 박진희, 송효진, 농악의 설장고 가락을 흥겨운 태평가 민요에 맞추어 수당 장명숙 선생이 재구성한 장고춤은 흥과 신명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동작과 장고치는 가락이 섬세하고 다양한 것이 특징이며, 여인내의 멋과 흥취, 교태미가 돋보인다.

   

• 대금 산조-출연 : 이광훈, 이생강류대금산조는 시나위와 판소리의 가락을 대금산조로 정리한 곡으로써 토속적이면서 극적인 요소가 있고, 다른 유파 보다 장2도 높게 연주하며, 새울음 소리의 묘사 등 특유한 기법과 다양한 리듬 분할조바꿈과 엇박의 불임새 소리가 맑고 음력이 풍부힘이 특징이다. 느린 진양조로 시작하여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등 점차 빠른 장단으로 구성되어 연주자의 기량으로 악곡이 전개되며 대자연의 생동을 묘사한 민속악중 대표적인 기악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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