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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형 B-21 스텔스 디지털 전략폭격기 ‘레이더’ 첫 공개
[221204호] 2022년 12월 04일 (일) 19:41:02 박종선 편집인 겸 기자 kbshdtv@hanmail.net

 

미국 신형 B-21 스텔스 디지털 전략폭격기 ‘레이더’ 첫 공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B-21은 전략 폭격기의 독창성과 혁신 면에서 지속적인 (미국의 전력) 우위를 보여주는 증거”라며 “다른 어떤 폭격기도 B-21에 필적할 수 없다”고 밝혔다.

중·러·북한 등 세계 어디든 방공망을 뚫고 은밀하게 핵 공격을 할 수 있는 차세대 스텔스 전략폭격기 B-21 ‘레이더(Raider)’가 지난 2일 (현지시간) 처음으로 공개됐다. 중·러에 대한 견제는 물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미 전략자산 능력이 한층 강화됐다.

미국 캘리포니아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지난 2일 첫공개된 차세대 스텔스 전략폭격기 B-21 '레이더'. B-2 스텔스폭격기에 비해 작지만 스텔스 성능이 향상됐고 각종 첨단 기술이 집약돼 개발됐다.

   
미국 신형 B-21 스텔스 디지털 전략폭격기 ‘레이더’ 첫 공개

미 공군은 캘리포니아주 에드워즈 공군기지의 노스럽그루먼에서 30여 년 만에 신형 전략폭격기 B-21 ‘레이더를 공개했다. AP 통신은 “B-21이 수년간 비밀 개발 끝에 데뷔했다”며 “향후 중국과의 충돌 우려가 커지는 것에 대해 국방부가 내놓은 답변이다”라고 했다.

오스틴 장관은 “B-21 탐지를 어렵게 하는 코팅 작업에 새로운 첨단 재료가 사용되는 등 지난 50년간의 기술 발전이 B-21에 반영됐다, 가장 정교한 방공 시스템조차도 하늘에서 B-21을 탐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B-21의 별칭인 ‘레이더’는 2차 대전 중 진주만 기습에 대한 보복으로 1942년 4월 일본 본토를 폭격한 미 ‘둘리틀 특공대’(Doolittle Raiders)에서 따왔다.

지난 2일 출고식 행사는 격납고 안에서 유례없이 높은 강도의 보안을 유지하며 이뤄졌다. B-21은 현재 미 주력 스텔스 전략폭격기인 B-2보다 작지만 스텔스 성능이 크게 향상되고 첨단기술이 총결집돼 세계 최초의 ‘디지털 폭격기’로 불린다.

기체 폭이 45.7m로, B-2(52.4m)에 비해 작고, 무장 탑재량도 B-2가 27t인데 비해 13.6t 정도로 절반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극초음속 미사일과 B61-12 최신형 전술핵폭탄 등을 탑재할 수 있어 질적인 타격력이 향상되었다는 군사전문가들의 견해다.

지난 30여년간 발전된 최신 스텔스 재료 및 코팅 기술이 사용됐다는 점이다. B-21은 상부 표면과 매끄럽게 이어지면서 레이더 반사 면적을 줄였다. 기체 후미 또한 스텔스 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간결한 ‘M’자 형태를 취했다. 이를 통해 레이더에 큰 새 정도로 잡혔던 B-2에 비해 B-21은 골프공 크기 정도로 스텔스 성능이 향상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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