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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숙, 예능기부로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문화향유를 베풀다
[230614호] 2023년 06월 14일 (수) 21:51:17 박종선 편집인 겸 기자 kbshdtv@hanmail.net

 

광주시, 전통예술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할 때

 

- 제17회째, 연희대제전·광주시 문화예술발전에 디딤돌 역할

- 유명숙, 예능기부로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문화향유를 베풀다

- ‘한진옥류호남검무’ 소멸될 위기, 긴급 보유자 지정이 해결책

 

‘한진옥류호남검무’ 보존을 위한, 인터뷰 - 유명숙 이사장

   
커버스토리-유명숙 한진옥류호남검무보존회 이사장 

구한말 호남지방의 넓은 평야의 농경사회에서 소나 말이 뛰는 모습을 흉내 내면서 풍년을 기원하고 승전을 자축하면서 손에 검을 쥐고 노니는 즐거움이 자연스레 끊이지 않고 이어오면서 발전한 ‘한진옥류호남검무’는 호남지역을 대변하는 독특한 향제가 가미되어 있는 검무다.

   
사진 : 유명숙 이사장, 한진옥류호남검무

- ‘한진옥류호남검무’ 사승관계에 의한 유래

옛 스승들께서는 구한말 호남지역의 검무를 모두 보유했을 정도로 검무에 탁월했던 “故신방초⇨故이장선·故신갑도·故이창조⇨이어오다가 연세로 인하여 활동이 쇠락해지자 (1910~1991) 스승이신 故)한진옥 선생께서 검무를 이어받아 춤의 동작이 연속되지 않고 유실되었던 부분들을 복원하여 춤사위를 체계화하였다.

그러나 故)한진옥 스승께서는 문화재 보유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별세하시어 소멸될 위기에 처하게되자, 1998년 ‘한진옥류호남검무보존회’ ‘사단법인’ 인가를 받아내, 당시 그의 제자 중 故임순자 선생께서 초대 회장이 되셨고, 유명숙 이사장(남도전통예술진흥회)이 부회장을 맡게 되었다.

초대 회장 이셨던 故임순자선생께서 별세하시자, 2013년 5월 다시 총회를 열어 '남도전통예술진흥회' 이사장이던 유명숙씨를 만장일치로 사)한진옥류호남검무보존회’ 이사장으로 추대하였다.

우여곡절 끝에 겨우 ‘한진옥류호남검무’는 광주시무형문화재 종목지정은 되었으나, '전승·전수' 사승관계로 그 맥을 어렵게 이어온 유명숙 이사장을 보유자로 지정이 늦어지면서 ‘이수자’를 양성할 수 없는 소멸위기에 당면하게 되어 보유자 지정이 시급한 실정이다.

   
사진 : 유명숙 이사장과 한진옥류호남검무보존회 전수자. 

- 소멸위기에 처했던 전통예술 '검무' 전승·전수

우리의 전통춤은 1910년 일본에 국권을 강탈당한 이후부터 1945년 광복될 때까지 일제강점기로 인하여 한때 소멸위기에 놓였으나 권번의 기생들로 하여금 전통예술이 그 맥을 유지하게 되었고, 광복이후 무대예술로 발전하여 지금에 이르러서도 그 명맥만 간신히 유지되고 있는 실정이다.

유명숙 이사장은 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나, 아주어려서부터 집 근처 권번의 기생들이 "예쁘다"며, "손을 잡아주면서 춤사위를 가르쳐 주면 따라서 흉내를 내면 잘한다"고 거듭된 칭찬을 들으면서 좋아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전통예술을 접하게 되었다. 그로인하여 정읍 여중·고, 재학시절 살풀이춤, 부채춤 등을 배웠고, 광주대학교 예능학부에서 우리전통예술에 대하여 이론과 실기를 겸해 공부했다.

유 이사장의 춤 인생을 들여다보면 1984년부터 1991년까지 故한진옥 선생님께 호남검무·살풀이춤·선비춤 등을...1986년 故채정희 선생님에게 굿거리·살풀이·선비춤을...1987년 故양태옥(전남무형문화재제18호) 선생님에게 진도북춤을...1989년 故임이조 선생님에게 살풀이·선비춤을...1989년 故김동언(전남무형문화재 제17호) 선생님에게 장구춤을...1994년 故안채봉 선생님에게 소고춤을...1995년 故정재만 선생님에게 살풀이춤을...2003년 故김종수(전북무형문화재7-2호) 선생에게 소고춤을...2003년 정명숙(살풀이춤 보유자} 선생에게 살풀이춤·굿거리춤을...전수받았다. 춤의 대가 분들로부터 전수받아온 오직 한길로 매진한 전통 춤꾼이었다.

   
사진 : 유명숙 이사장과 한진옥류호남검무보존회 전수자. 

유명숙 이사장은 특히 그 중에서도 “한진옥류호남검무”는 웅장하면서 외형적인 대범성이 남성적이며, 평화를 상징하는 검무라는 점을 좋아했다. 춤사위의 발 디딤새는 정자로 사뿐사뿐 지그시 뒷발질을 하듯 밟는 멋이 향기롭고, 살짝 들어 올리는 발놀림이 장중하면서도 부드럽게 살포시 잔재주를 석지 않는 팔놀림 새는 여인내의 속마음을 녹여내어 ‘나주삼현육각’·‘도드리장단’에 몸짓과 손끝·발끝으로 밀어내는 우마발사위의 춤사위가 ‘형식미·내용미·표현미 등이 지역적 특징을 상징하는 예술성이 내재되어 더욱더 좋아하게 되었다.

- 제17회째 대한민국 전통예술 무용·연희 대제전

유명숙 이사장이 회장에 취임한 이후에는 더욱더 호남검무 원형·전승 보존을 위해 학술세미나·강습회, ‘전국국악경연대회’ 참가, 공연 등의 예술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오면서 이보다 더 체계적이고 탄탄한 전승활동을 위해 2020년 8월 광주시 남구에 위치한 3층 규모의 ‘한진옥류호남검무전수관’을 건축하여, 사단법인 인가를 받아 이사장에 취임한뒤 전승행보는 더욱 활발해 졌으나, 전수생들이 이수자격 응시를 하지 못해 악순한되는 현실이다. 

1991년 광주광역시 국민생활관 ‘민속춤 지도를 시작하여 1994년 ‘신라국악춤, 무용원을 개원, 2001년 ‘(사)남도전통예술진흥회’를 설립하였고, 1998년 ‘(사)한진옥류호남검무보존회’ 설립하여 후진양성을 위한 전승활동을 하고 있으며, 또한 오는 23. 06. 18. 광주에서 ‘대한민국 전통예술 무용·연희 대제전’을 매년(17회째) 개최하면서 공연예술 활등으로 문화중심축 역할을 해오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사)한진옥류호남검무보존회’ 보존방안에 대하여 △<한진옥류> 전승·전수 사승관계의 중요성 및 행사개최 △<한진옥류> 보존회 진흥을 위한 대중화 사업 △<한진옥류> 교육프로그램 개발 △<한진옥류> 연구 정립 및 지도자 양성사업 △<한진옥류> 전수자 인적·정보 인프라 구축 사업 △<한진옥류> 경연대회, 故한진옥, 故임순자 명인·명무 기념사업 △<한진옥류호남검무> 연구총서 및 학술자료집 간행사업 등 지속적인 보존을 목표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러나 현제까지도 광주시에서 보유자를 지정하지 않아 이수자를 양성하지 못해, 이에 광주시 지역민들과 전통예술인들은 예술성, 학술적, 가치가 놓은 ‘한진옥류호남검무’ 보유자를 하루빨리 지정하여 그 맥이 끊이지 않기를 앙망하고 있다.

   
사진 : 유명숙 이사장, 한진옥류호남검무보

- 한진옥류호남검무 보존방안-미국 애틀란타 지부 발족

그의 노력은 ‘한진옥류호남검무’를 전파하고자 수많은 공연무대와 검무연수회를 열었고 다양한 노력을 해왔으며, 전통춤 경연대회의 심사위원을 위촉받아 춤 발전에 이바지했다. 이를 인정받아 여러 언론사와 전통예술진흥회로부터 공로패와 감사패를...그리고 표창장을 다수 받았다.

이어 (사)한진옥류호남검무보존회(이사장 유명숙)는 지난 6월 1일 남구 주월동에 있는 ‘한진옥류호남검무보존회’ 전수관에서<김미경 애틀란타국악원 원장>에게 미국 애틀란타 지부장으로 임명을 했다. 임명장을 받은 김 원장이 앞으로 ‘한진옥류호남검무’를 애틀란타 한인사회에 전승할 수 있도록 하였다.

   
사진 : 유명숙 이사장, 한진옥류 살풀이춤

- 앞으로의 바램

   
사진: 좌)김미경 원장, 애틀란타국악원, 우) 유명숙 이사장, 한진옥류호남검무보존회, 

유명숙 이사장은 보다 더 뜨거운 열정으로 전통춤 지킴이를 자처 하며, 앞으로도 “예능기부 봉사활동을 제자들과 함께 지속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노인·아동·장애인·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과 소외계층 간의 갈등해소에 전통예술 만큼 좋은 것이 또 어디 있겠느냐”라며, “이렇게 지속적으로 참여 하다 보면 후학들에게도 본보기가 될 것”이고, 또 “더 멀리 보면 우리 전통예술 문화산업이 발전되는 일이 아니겠느냐”라며, 예능기부 활동이 그 역할임을 제시했다.

그리고 “소멸위기에 처해있는 ‘한진옥류호남검무’ 종목지정에 이어 보유자를 하루라도 빨리 지정해 주어, 이수자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전통의 뿌리를 지켜내는 것이 최우선이다"라고 말을 덧붙였다.

- 전라남도 광주시가 “한진옥류호남검무” 종목지정에 이어 유명숙 이사장을 보유자로 지정해야 이수자를 양성할 수 있고, 그래야만 소멸위기가 해소되고 전승·전수기반이 완결될 수 있다. 광주시 예술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보다 더 적극인 '문화재' 행정이 이루어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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