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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가 무너지는 한국의 현실과 미래
[240130호] 2024년 01월 30일 (화) 10:03:06 한효섭 저널리스트 kbshdtv@hanmail.net

 

공동체가 무너지는 한국의 현실과 미래

 

한효섭칼럼<427>

   
12대국회의원회총무 겸 운영의원회부의장 -헌정회전국지회장협의회장

글로벌 가구·인테리어 기업인 ‘이케아’는 한국을 포함하여 전 세계 38 나라 소비자 3만 7328명을 대상으로 2023년 한 해 동안 진행된 설문 조사 리포트 ‘2023 라이프 앳 홈 보고서’를 2024년 1월 15일에 공개했다. 조사내용은 38 나라 소비자들의 부담을 수치로만 나열하고 있지만 이를 분석해보면 한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독 지수’가 드러난다. 한국 사회 구성원들이 공동체나 이웃과 더불어 지내는 것보다 홀로 지내는 삶을 더 편하게 여기는 ‘개인 사회’, ‘나노(nano) 사회’를 살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응답하라 1988’ 같은 드라마 속 이웃들의 모습을 현실에서 만나는 일은 이제 거의 없다면서 1980~1990년 중반까지만 해도 한국은 유럽이나 미국보다 가정공동체를 더 중시하고 이웃과 끈끈한 정을 나누는 사회라고 여겨졌지만,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개인주의가 강해졌고 최근엔 이를 넘어 파편화된 삶을 살아가는 나노 사회의 모습을 보인다고 말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 응답자의 40%는 ‘집에서 홀로 있을 때 즐거움을 느낀다.’라고 대답한 것을 나타내었으며 세계 1위였다. 싱가포르 39%, 일본 35%, 스위스 33%, 미국 31%이며 전 세계 평균 응답은 30%가량이었다. 반면서 ‘집에서 식구들과 함께 웃는 시간에서 즐거움을 느낀다.’라고 응답한 사람이 가장 많은 나라는 아일랜드 43%, 덴마크 42%, 미국 35%, 일본 21%인데 한국은 14%에 그쳐 세계 최하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 평균 33%에 한참 못 미치는 것이다. 또한, 한국 소비자가 ‘집에서 자녀나 손주를 키우며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라고 대답한 경우는 겨우 8%에 그쳤다. 전 세계 평균은 22% 정도이며 크로아티아 36%, 네덜란드 30%, 프랑스 25%, 미국 19%, 일본 10%이다. 이웃과의 소통에서도 한국은 9% 정도이며 전 세계 25%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

 여가를 보내는 방식은 ‘집 인테리어를 바꾸면서 기쁨을 느낀다.’는 세계 평균 25%에 비해 6%에 불과하며 ‘집안 살림을 하면서 보람을 느낀다.’는 세계 평균인 33%에 비해 18% 정도에 그친다. 반면에 ‘집에서 혼자 낮잠 자는 것이 좋다.’는 전 세계 평균인 20%보다 높은 28%이다. 또한, 잠을 잘 때 가급적 홀로 자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 숙면에 좋다는 응답은 세계 평균인 19%보다 높은 30%로 나타났다. 자기 전에 전 가족에게 인사를 나누는 경우는 한국은 12%이며 전 세계 평균은 25%였다.

 한얼홍익인간정신은 사라지고 동방예의지국과 공동체 마음, 공동체 의식의 아름다운 전통과 풍속은 사라지고 공동체가 붕괴되어 집에서 혼자가 좋다는 한국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공동체의 소멸은 나라의 소멸로 이어진다. 이기주의의 발산은 인구소멸로 이어지고, 인구소멸은 나라의 패망과 국민의 불행으로 이어져 개인의 불행으로 이어지게 된다. 인구소멸의 원인은 극도로 개인적이고 이기적으로 되어가는 한국의 현실과 국민적 정서가 잉태한 산물이다. 가장 큰 원인은 한국인의 자긍심과 자존감이 없는 열등의식과 한국인의 정체성과 민족정신의 상실에서 오는 것이 가장 크다.

 1만 2천 년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이 한순간에 무너진 것은 한국의 혼을 뺏고자 일본 조선총독부가 일왕의 명령으로 조선사편수회를 통해 조선사 35권을 편찬하여 한韓의 나라 한국 한민족 한국인 역사를 말살시키고 민족정신을 상실케 하여 열등민족과 식민지근성과 노예정신을 심어놓았고 이에 앞잡이 짓을 한 왜곡·날조된 한국사를 국민에게 가르친 일부 강단사학자들의 매국 행위에서 시작한 사대식민사관의 역사교육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자각하여야 한다. 

 지배층이고 지식층이며 지도자일수록 사대식민사관에 매몰되어 자신도 모르게 사대식민사관의 하수인과 앞잡이가 되어 한국정신을 잃어버리고 방황하는 나룻배가 되어 파산될지 모르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평범한 국민들이 마음과 뜻을 모아 한韓의 나라 한국 한민족 한겨레 한국인의 정체성과 민족정신으로 한얼홍익인간사상을 회복하고 잃어버린 역사와 민족혼을 되살리는 길이 영원히 사는 길임을 자각하여 우리의 힘을 공동체 정신으로 거듭 태어나자고 간절히 호소한다.<부산 한얼인 한효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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