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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민심은 감성적 선택의 승리였다
[240417호] 2024년 04월 17일 (수) 09:20:58 한효섭 저널리스트 kbshdtv@hanmail.net

 

총선 민심은 감성적 선택의 승리였다

 

한효섭칼럼<450>

   
12대국회의원회총무 겸 운영의원회부의장 -헌정회전국지회장협의회장

제22대 총선은 국민의 이성적 판단보다 감성적 선택의 승리이다. 국민의힘의 참패도 아니고 더불어민주당의 대승도 아니며 국민의 감성적 선택일 뿐이다. 그 결과의 영광도 불행도 국민의 몫이다. 세계적인 정치학자들은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는 유권자의 이성적 판단보다 감성적 판단에 의해 승패가 결정되고 그 대가는 국민의 몫이며 영광도 고통도 국민이 지게 된다고 말했다.

국민 중 일부는 여당의 선거 참패는 윤석열 대통령의 불통과 참패의 원인에 대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사건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영국 공영방송 BBC는 “대파 가격은 보수정당이 총선 패배한 많은 이유 중 하나일 뿐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이후 계속 인기가 없었다. 영부인 비호감도 영향을 미쳤다. 정치 경험 없는 검사 출신, 때때로 정치인보다 검사처럼 행동했다.” 등을 지적했다.

그러나 비호감의 윤석열 대통령을 선택한 것은 국민이다. 이번 총선 결과 임기 3년을 남겨놓고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고 박탈한 것에 대한 불행은 윤석열 대통령보다 나라와 국민에게 더 큰 불행과 고통을 줄 것이다.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3년이나 남은 임기가 내가 뽑은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 주는 것이 나라와 국민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을 것이다.

만일 대통령이 탄핵당한다든가, 윤석열 대통령을 비난하고 비방하여 황금 같은 대한민국의 3년의 세월을 허비한다면 대통령은 혼란과 갈등 속에 허송세월만 보내다 물러나면 그만이지만 그 대가는 모두가 국민의 몫으로 돌아온다. 그로 인해 여소야대의 정국을 만들어 놓으면 대한민국의 정체성도 주체성도 없이 문재인 정권처럼 포플리즘에 의해 70년간의 부채보다 더 많은 400조 원의 국가 부채만 남겨둔 것처럼 한국의 미래를 더욱 어둡게 할 것이다.

북한의 노골적인 적화통일의 위협 속에 국가안보는 위태로워지고 범죄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들이 나라를 좌지우지하는 위기의 한국이 된다는 것은 상식적인 국민은 원치 않을 것이다. 그러나 세계적인 석학의 말처럼 선거는 이성보다 감성으로 선택한다는 지적처럼 윤석열 대통령이 밉고 보기 싫다고 살기가 힘들고 어려우니 잘못된 과거의 정권보다 현재의 정부에게 더 원망하며, 야당이 좋아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이 싫어서 감성적 선택으로 수많은 사법 리스크를 안고 내일이면 사법적 운명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후보와 정당에 투표하는 감성적 선택이 여당의 참패와 야당의 대승을 가져오게 했던 것이다.

누구의 책임을 묻기 전에 나라의 주인이고 주권자가 감성적 판단으로 국회의원을 선택한 국민의 민심이다. 즉, 총선 민심은 감성적 판단의 승리이다. 과연 감성적 판단의 승리를 한 한국의 현실이 민심이 맞는가? 하는 합리적 의심을 할 수 있다. 과연 총선 결과는 잘한 것인지, 잘못한 것인지의 질문에 해답은 상식과 원칙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민족의 아픈 역사는 우리에게 깊은 교훈을 남겼지만 우리는 이를 망각하고 감성에 도취하여 내일을 모르는 하루살이 삶을 선택하였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모르게 화가 난다. 마치 ‘화난 김에 서방질한다’는 속담이 떠 오른다. 여기에 자유민주주의의 맹점과 다수결의 원칙의 모순점을 생각하게 된다. 그러므로 국민은 물론 당선자와 낙선자 그리고 여당과 야당은 깊은 반성과 성찰로서 결과에 승복하고 감성에서 깨어나 이성적 판단으로 진정으로 나라와 국민을 위하는 길이 무엇이며 나라와 국민을 위한 언행으로 애국심과 국가관과 사명감을 가지고 국가 발전과 국민 행복에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

유권자의 감성적 투표 결과가 얼마나 비싼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지 인식하고 더욱 성숙하고 이성적인 판단으로 올바른 국가관과 소명 의식을 가지고 잘잘못을 논하며 시간 낭비하지 말고 서로 화합하고 단합하여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건강하고 희망찬 나라를 우리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간절히 호소한다. 이것이 이성적인 대한민국 한국인의 참된 민심임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부산 한얼인 한효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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