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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보다 배움에 투자하라
[240621호] 2024년 06월 21일 (금) 09:32:02 한효섭 저널리스트 kbshdtv@hanmail.net

 

신앙보다 배움에 투자하라

 

한효섭 칼럼 467

   
12대국회의원회총무 겸 운영의원회부의장 -헌정회전국지회장협의회장

 사람을 자유롭고 행복하게 하는 것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배움이 으뜸이다. 배움에 투자하고 배움에 십일조하라. 그렇게 하면 노후가 아름답고 활기차며 즐겁고 행복할 것이다.

 세상을 좌지우지하는 성인들이나 영웅호걸들도 한낮 낙엽처럼 인생이 허무하고 허망하다고 하여 천국과 극락을 바라고 저세상과 다음 세상을 위하여 신앙과 믿음을 가진다. 다음 세상에는 더 좋은 세상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태어나기를 원한다.

  그러나 다음 세상은 다음 세상의 몫이며 다음 세상은 없다. 다음 세상을 위하여 오늘의 세상을 희생하고 포기하지 말자.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아름다운 세상을 살아있을 때 만들어 가며 그 속에서 살다 가면 그만인 것이다.

 성인들이나 성직자나 지도자나 지식층이나 영웅호걸들이 죽음을 맞이하면서 인생이 허무하다, 아침이슬 같다, 허망한 것이라고 명언을 남기고 교훈을 남긴다. 우주 만물의 영장인 사람으로 태어나서 한평생 생로병사와 희로애락과 부귀영화를 누리다가 죽음을 맞이하면 잘 살다 가는 것이지 무슨 미련이 남아 있고 욕망의 쇠사슬에 사로잡혀 무엇을 바라겠는가?

 하루살이로 태어나서 하루를 살다가는 하루살이나 고작 몇 년을 살다가는 동물도 수없이 많다. 똑같은 사람으로 태어나서 피어 보지도 못하고 죽는 사람도 많고 병들어 고통 속에서 단명하는 사람도 수없이 많다. 한평생 사람으로 사람답게 살다 가면 그만이지 더이상 무슨 욕심을 가지고 저세상을 운운하고 다음 세상을 운운하며 천당과 극락과 천국을 운운하며 사상에 얽매이고 종교에 얽매이고 성인들의 명언에 사로잡혀 그들의 노예가 되어 바보처럼 사는가?

 열심히 사람답게 사는 사람을 불쌍하게 여기며 천국을 노래하고 극락을 노래하는 삶, 신앙을 노래하며 보이지도 않고 한 번도 경험할 수 없는 다음 세상을 위해 부모 형제 이웃을 버리고 고고하게 영혼을 노래하는 삶이 인간의 삶일까? 영혼의 삶보다 인간은 인간의 삶을 살고 영혼은 영혼의 삶을 사는 것이 진리이고 행복이 아닐까?

 미래를 위해 신앙에 투자하는 만큼 배움에 투자하라. 십일조를 배움에 투자하라. 그것이 노후 준비이고 천국의 길이다. 인생이 허무하다, 인생이 허망하다, 인생이 유수와 같다, 아침 이슬 같다, 세월이 너무 빠르다는 불변의 진리에 현혹되지 말고 하루를 살든, 한 달을 살든, 10년을 살든, 100년을 살든 그 삶이 내 인생이다.

 살아있는 동안 사람답게 한평생 보람 있고 의미 있게 살다 가는 것이 인생이고 삶이다. 인생은 짧지도 길지도 않고 허망하고 허무하지도 않으며 ‘그동안 잘 살다 가노라.’, ‘그다음 세상은 그다음 사람의 몫’이라 생각하면 된다. 어느 날 내 목숨이 끝나는 날이 나의 마지막 인생이라는 생각과 마음이 나를 자유롭게 하고 행복하게 하며 나를 아름답게 한다. 그때를 위해 투자하라. 그것이 배움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내가 뿌린 만큼 거두게 된다. 즐겁고 행복한 삶과 인생을 원하며 배움에 투자하고 「가나다 기행」에 투자하라. 가서 주고 나누어 주고 다 주고 기부하는 것을 행동으로 실천하라. 베푸는 삶만큼 삶과 인생이 넉넉하고 풍요로우며 미련도 후회도 없이 소리 없이 왔다 소리 없이 떠나는 값진 인생 참된 행복이다. 살 만큼 살다 가는 것이 인생이다. <부산 한얼인 한효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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