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조 최상재위원장이 '언론법 국회 재논의'를 요구하며 지난 4일부터 단식농성을 벌이다 9일 경찰에 연행됐다. 서울 중구 한국언론회관 앞에서 단식 중이던 최 위원장은 미신고 불법집회를 했다는 혐의로 남대문경찰서에 강제 연행됐다.  이에 언론노조는 오늘 10시 서초경찰서 앞에서 최상재위원장 불법 체포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이후 6시 30분까지 '언론악법 폐기와 국회 재논의'를 요구하는 1인 릴레이 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1인 시위는 서초경찰서 이외의 한나라 당사 앞에서도 벌일 예정이다. 또, 언론노조는 11일 전국 본회장, 지회장, 분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앞에서 단식농성 및 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