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서 제

초일류 대학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함께 노력

“연재 구몽업 여사 (재)연재장학재단의 근원적인 혜택이 선행”

  제13대 신임 동창회장에 박진서 동문의 선출은 매우 고무적이고 뜻 깊은 일이다. 전 중앙인들의 마음과 잠재력을 하나로 묶어 제일의 대학 만드는데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만 중앙인을 하나로 엮어 웅비의 날개를 펴기 시작한 모교를 초일류 대학으로 새롭게 하는데 이번 동창회가 모교와 함께 주도적인 축이 된 것이다. 이는 (재)연재장학재단이 오랫 동안 봉사와 모범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 볼 수 있다.

 구몽업 여사의 재단에 대한 운영 방침과 섬김이 없었으면 불가능했다- 모든 것은 (재)연재장학재단의 근원적인 혜택이 아닐까 본다. 이번 신임 동창회장의 취임이 동문들의 마음을 다시 화합해 동창회에 애정을 갖고 적극 참여하도록 하는 계기로 삼아야겠다. 중앙대 동창회와 모교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주길 바라는 박진서 회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연재 구몽업 여사의 육영의지를 계승

밝은 미래를 위하여 (For The Bright Future)

  (재)연재장학재단의 주요 모티브는 ‘50년간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한 기업’,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는 기업’ 및 ‘사회에 환원할 줄 아는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본 재단은 연재 구몽업 여사의 육영의지를 계승하여 일평생 몸에 밴 근검절약과 기업활동을 통해 얻은 재산으로 돈이 없어 초래되는 교육기회의 불평등을 막고 소외된 분들의 신분상승과 건전하고 풍요로운 삶과 사회일반의 이익증진에 이바지하는 교육문화향상에 기여하는데 설립목적이 있다.

상기한 목적달성을 위하여 璉齋 具夢業 여사의 第三子인 일흥실업(주)의 박진서 사장께서 이에 뜻을 같이 하는 초대임원을 중심으로 공익법인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규정에 따라 2010년 4월 23일 설립되었다.

연재 구몽업 여사의 그 동안의 이력을 보면 1920년생으로 명문 경기여고를 졸업하고 1956년 유양실업(주)을 설립했다. 1965년에는 일흥실업(주)을 창립해 1968년에 일흥실업(주) 충무로 빌딩의 준공에 이어 1994년 일흥실업(주) 서초동 빌딩 준공이라는 기염을 장식했다.

 2010년에는 마침내 (재)연재장학재단을 출연하기에 이르렀다. 연재장학재단의 운영현황을 보면 2010년 4월 6일 서울특별시 교육청 인가를 받아 그해 4월 23일 설립했다. 동년 5월에는 50억원 현금 출연에 이어 2011년 1월 26일에는 제1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대학생 14명, 고등학생 4명을 통해 가진바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2011년도 1학기 장학금액으로 총 42,195,200원을 수여했다. 생각으로만 머물지 않고 솔선수범하는 행동의 힘은 사회에 널리 모범이 될 만하다.

박진서 이사장은 모친의 육영의지를 받들어 첫째, 장학생 선발과 장학금의 지급은 한사람의 인재를 키움에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급하고 수혜 후에도 계속적인 연계성을 유지하여 그들이 다시 다음세대를 위한 봉사에 참여하도록 관계하고 있다. 둘째, 국가 경쟁력은 우수한 연구 인력의 기술 발전 및 경쟁력 강화에 있다고 조망하며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한 학술연구활동 지원사업에 계속 노력할 것이다.’라고 다짐한 바 있다.

박이사장은 솔직히 정치나 강한 카리스마나 경륜도 부족하지만 많은 후배 동문들을 지원하기 위하여 연재장학재단을 설립하였고, 중앙대학교 각종 단체회장과 ROTC 총동문회장을 역임하면서, 항상 학교와 동문간의 수평적 눈높이를 통한 의사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박이사장은 ROTC 출신으로서 학교 발전과 동문만을 위한 동창회장으로 중앙인의 위상을 세울 수 있는 신선하고 강력한 젊은 동창회장이 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새로운 총동창회 위상 정립을 위한 새로운 신뢰의 틀을 만들어 내고 항상 소통하고 경청하는 변화된 총동창회를 구현하겠다는 의지이다. “행동하는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하며 가족 같은 분위기로 문이 없는 개방된 동창회를 투명하고 깨끗하게 운영하는 수평적 의사소통을 강조했다.” 박이사장은 이와 더불어 학교와 동창회의 알찬 동반성장으로 역세권 주변 동창회관 건립을 추진할 뜻을 내비췄다. 장학재단 지원금(ROTC장학금 포함)을 확대해 취업 Net-Work를 구성하여 졸업생 및 재학생의 취업 문호를 위해 확대하겠다는 의지가 있었기에 많은 동문과 모교에 계신 여러 분들이 제13대 중앙대학교 동창회장으로 박진서 이사장을 지지했다.

  “동창회 발전에 헌신과 열정을 쏟다”

  중앙대학교동창회 제12대 유용태 회장 이임식 및 제13대 박진서 회장의 취임식이 7월25일 양재동 엘타워 매리골드홀에서 안국신 총장과 김옥선 전 국회의원, 김을동 국회의원, 이태희 재단 상임이사, 김대식 대한민국ROTC중앙회 상근부회장, 이진화 시의원, 노태우 구의회의장, 정예슬 총학생회장 등 내외빈과 동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 날 행사에서 유용태 회장은 이임사에서 “박진서 신임 회장께서 선후배를 잘 조화시키고 화합시켜 동창회와 모교 발전에 힘써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동창회기를 박진서 신임 회장에게 이양했다.

박진서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보여주신 많은 동문들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면서 “동창회발전TF팀을 구성해 많은 동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모교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중우장학회에 2억원, 모교발전기금 2억원, ROTC장학기금 1억원을 빠른 시일 내에 기부하고 모교와 동창회가 상생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겠다”고 하며 “헌신하고 실천하는 동창회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안국신 총창은 축사에서 “박진서 회장의 취임을 모든 중앙가족과 함께 축하드리고, 이제 침체에서 벗어나 새재단과 함께 새롭게 도약하는 모교에 동창회의 관심과 성원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박진서 회장을 중심으로 동창회의 발전과 동문들의 화합을 이루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날 취임식에서는 성악가 강형문 동문과 소프라노 최승연 동문이 박진서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축가를 불러 축하분위기를 더 한층 고조시켰다.

 이어진 만찬에서는 김옥선 전 국회의원의 건배제의에 따라 새롭게 출범하는 제13대 동창회의 발전과 박진서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건배가 있었다. 또한 이임하는 유용태 회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박진서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동문들의 덕담이 이어졌다.

다음은 취임사에서 박회장의 중앙대 동문과 모교에 대한 끊임없는 사랑의 뜻과 나아가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 보았다. 제13대 중앙대학교 동창회장으로 선출되는 과정에서 보여준 선후배 동문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에 대해 박진서 신임 회장은 “주어진 책임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각오와 의지를 다지면서 우리 동창회가 봉사와 참여, 소통과 배려를 통해 ‘존경과 사랑받는 동창회’가 되도록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진서 회장은 동창회의 발전을 위해 세 가지를 약속한 바 있다. 첫째, 동창회 발전위원회 T/F팀을 구성하여 더 많은 동문들이 동창회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틀을 만들고, 현행 동창회 조직과 인력을 확대하여 보다 많은 동문들이 참여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국내에는 여러 대학 동창회가 있는데 이들 동창회 가운데 중앙대동창회의 위상을 제고시켜 동문들에게는 자랑스러운 동창회, 타 대학 동창회로부터 부러움을 사는 이러한 동창회를 이루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둘째, 모교와 동창회의 공동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모교의 발전 없이 동창회만의 발전은 기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회장은 “모교의 글로벌 전략에 걸맞게 동창회의 눈높이도 제고되어야 할 것이며 이미 뜻있는 동문들의 개별적인 모교사랑이 모교 발전기금 지원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는 동창회를 통해 모교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실행해 나감으로써 모교와 동창회가 함께 협력하고 상생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어 얘기했다. 이러한 박회장의 의지와 각오가 구호만으로 이뤄질 수는 없으므로 바로 동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을 때 가능한 것으로 부연 설명했다.

지난 선출과정에서 박진서 신임 회장은 동문 간 소통의 시간을 많이 갖겠다는 약속을 했었는데 각계각층의 다양한 동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고, 이를 통해 참여와 지원의 폭을 넓혀 가도록 하겠다는 의지이다. 20만 동문들의 뜻을 함께 어우르기 위해서는 동문 여러분의 지속적인 성원과 참여, 사랑이 절실히 필요함과 더불어 부디 동창회를 자주 방문하여 아낌없는 격려와 조언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겸허한 뜻을 전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고, 길이 있는 곳에 행이 있다는 것과 같이 그의 실천과 행보는 모교 여기저기서 잘 말해주고 있다.

 박진서 회장은 모교발전기금으로 2억원을 2011년 8월 3일 중앙대 총장실에서 모교발전기금으로 안국신 총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여러 역량 있는 분들이 동참한 가운데 전달식에서 안국신 총장은 발전기금을 받은 뜻으로 감사패를 증정하였다. 전달식에 앞서 박회장은 안국신 총장과 박용성 이사장과 환담을 나누는 자리에서 “앞으로 동창회가 모교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 이라며 “동창회장으로서 동창회관 건립과 장학기금 확충에 가장 역점을 둘 것”이라고 얘기했다.

신뢰 가는 ROTC 출신의 훌륭한 회장

  중앙대 동창회 역사는 올해로 꼭 59년이 되었다. 13대 신임 동창회장 직전까지 그동안 12명의 회장이 바뀌었으니까 평균으로 보면 5년마다 동창회장이 바뀐 셈이 된다. 세월이 흐름과 함께 동창회는 여러모로 매우 젊어지고 있다. 이번 박진서 신임회장의 취임은 몇 가지 점에서 축하를 받기에 충분하다.

무엇보다 젊은 박회장 등장으로 동창회 활력기대를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동창회장이 다소 노년층에 속하다보니 젊은 동문들의 참여가 비교적 적은 편이었는데, 젊은 동창회장의 등장으로 이런 현상이 줄어들게 됐다고 이구동성 기대치가 크다. 우리나라 경영인 대부분이 노년층보다 50대이고 서구 유럽 등 세계 정치 지도자들도 대부분 50대이듯 젊은층의 리더 십 현상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반적인 양상이라 할 수 있다. 이를 반영해 신임 박진서 회장은 50억원을 출연한 장학재단 운영이 말해주듯 든든한 재력가이다. 박회장은 이 같은 장학 사업을 더욱 확대해 근래 전국적 주요 이슈인 대학생 등록금 문제해결에 기여하면서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겠다는 것이 그의 공약 중 하나라 볼 수 있다. 특히, 신임 동창회장 박진서 회장은 ROTC 출신인데 그 간의 동창회장과 이번 동창회장 후보군 누구보다 박회장은 신선한 느낌을 준다는 평이다. ROTC는 나라를 보위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책임지는 훌륭한 장교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은 부대원들과 소통・통솔하며, 부대원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향상시켜 목표달성을 궁극적으로 한다. 이런 점에서 신임 동창박회장에게 많은 이의 신뢰감과 기대가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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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욱 기자

  약력

∘용산중․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졸업(건축미술학과 73학번)

∘일흥실업(주), 유양실업(주) 대표이사

∘대한민국 ROTC 중앙회 부회장

∘중앙대학교 ROTC 총동문회 회장

∘대한민국 ROTC 서초지회 회장

∘서울특별시 파크골프 연합회 회장

∘(재)연재장학재단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