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안이 올해보다 5.3% 증가한 342조 5천억 원으로 편성됐다.
정부는 오늘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년 예산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을 경제활력과 민생안정을 목표로 "활력예산과 든든예산,튼튼예산,알뜰예산 등 4가지 과제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보건과 복지,노동 분야에 올해보다 4.8% 증가한 97조 원을 편성했다.

이가운데 일자리 예산은 8.6% 증가한 10조 8천억 원으로 청년층과 베이비부머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뒀다. 또한,교육분야는 49조 천억 원으로 7.9%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고, 교육취약 계층을 위한 교육복지 투자와 대학 연구역량 강화에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군장병 봉급을 15% 인상하고 방위력을 개선하는 등 국방부문은 5.1% 증가한 34조 6천억 원으로 편성했다.

이밖에도 아동과 여성 성폭력, 학교폭력 근절 예산을 대폭 증액하는 등 공공질서와 안전부문에서도 3.2% 증가한 15조 원을 책정했다.

정부는 이같은 정부 예산안을 다음달 2일까지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