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 지역은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새벽부터 눈이 내리고 있다.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눈발이 굵어지고 있어 출근길에는 다소 혼잡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완도, 영광, 신안군을 제외한 광주와 전남 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순천 4.5센티미터 최고로 목포 3.5, 광주 3.1 센티미터다.
자치단체들은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제설작업에 돌입했지만 내리는 눈의 양이 많아 도로에 쌓여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1도 분포로 그다지 낮지 않고 눈 자체도 물기를 많이 머금어 도로가 빙판길이 되지는 않을 것 같다. 오전부터는 기온이 더 오르면서 지금 내리는 눈이 진눈깨비나 비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 현재 지리산은 입산이 통제된 상황이고, 광주 공항의 항공편은 활주로 제설 상황에 따라 첫 비행기 운항 여부가 결정. 광주와 전남 지역은 오전까지 눈이 2에서 7센티미터가량 더 내린 뒤 서해안 지역부터 차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2024.5.18 토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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