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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울면서 기뻐한다
[230924호] 2023년 09월 24일 (일) 18:09:36 한효섭 저널리스트 kbshdtv@hanmail.net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울면서 기뻐한다

 

한효섭의 한국사칼럼(040)

   
-12대국회의원회총무 겸 운영의원회부의장 -헌정회전국지회장협의회장

사대식민사관의 정부기관인 문화재청과 강단사학자와 언론인들이 일심동체가 되어 일본의 황국사관에 의해 삼국사기, 삼국유사의 사료를 부정하고 ‘일본서기’주장에 따라 발굴 40년 가야고분군이 등재추진 10년 만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신청을 하였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역사시민운동세력의 강력한 항의와 반대에 부딪혀 내용을 수정했다고 하며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2023년 9월 17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가 최종결정 되었다.

각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에서 역사관과 철학과 애국심도 없고 소명의식도 국가관도 없고 자존심도 없는 사대식민사관 역사이익카르텔로 한 몸이 된 사람들이 서로 축하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았다. 식민사관의 문화재청과 강단사학자와 힘들게 싸웠던 역사시민운동세력과 가야사시민연대와 민족사학자들이 울면서 기뻐하고, 기뻐하면서 허탈해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게 보여 필자도 기쁘면서도 쓸쓸하고 아쉬운 마음이 가슴을 아프게 한다.

가야고분군 세계문화유산 신청으로 역사시민운동의 ‘21세기 역사의병전쟁’이 발생하게 되어 세계문화유산등재 수정 등의 강력한 항의와 반대운동이 일어난 이유는 문화재청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신청한 내용이 아래와 같은 사실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첫째, 시조 김수로왕과 허황후의 실존성을 부정하고 가야건국시기인 서기 42년 1세기를 부정하고 5~6세기 고분군만 신청했다.

둘째,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를 부정하고 일본서기만 추종하였다.

셋째, 전라북도 남원군을 야마토 왜의 식민지 기문국으로, 경남 합천국을 야마토 왜의 식민지 다라국으로 신청하였다.

조선총독부에서 한국은 고대부터 야마토 왜의 식민지였다고 조작된 내용을 유네스코에서 공인받으려고 국가기관 문화재청이 조직적으로 움직였다. 특히, 전라북도 남원 유곡리, 두각리고분군을 야마토 왜의 기문국고분군으로, 경상남도 합천 옥전 고분군을 야마토 왜의 다라국고분군으로 등재 신청하였던 것이다.

이 말은 전라북도 남원이 야마토 왜 기문국이고 전라도는 고대부터 야마토 왜의 식민지라는 뜻이다. 이 주장을 처음한 사람은 해방 전 명성황후의 시해 사건에 가담한 야쿠자였던 아유카이 후사노신(1864-1946)이다. 이는 경상남도 합천이 야마토 왜의 다라국이고, 다라국은 임나일본부의 한나라이며 합천 뿐 아니라 경상도 전역이 야마토 왜의 식민지라는 뜻이 된다.

이처럼 매국의 역사학을 국가기관인 문화재청과 강단사학자와 언론세력이 일심동체가 되어 끝까지 강행하려 했으나 역사시민운동세력의 거친 항의와 반대에 부딪혀 문화재청에서 ‘기문국’ 세 글자와 ‘다라국’ 세 글자 여섯 글자를 삭제하였다고 하였다. 언론보도를 보면 삭제된 것 같으나 워낙 거짓말을 많이 하였다는 문화재청을 믿을 수 없다고 하나 확인할 수 없었다.

또한 서기 42년부터 562년까지 지금의 경상도에 존재했던 가야국을 일본은 가야국은 3세기 말에 건국하였다고 주장하는데 한국의 강단사학계는 이를 추종하여 1세기에서 3세기까지를 가야사에서 빼고 가야가 3세기 말에 건국했다고 한다. 삼국사기에는 가야의 강역이 나오는데 가야는 경상도 지역에 있었다는 문헌이 있는데도 전라북 도 남원에 있었다는 것은 금시초문이다. 북한사학계도 1세기 때 가야를 건국했다고 하는데 유독 남한사학계만 일본서기를 추종하며 문화재청과 가야건국을 3세기 말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므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한 고분군은 1~3세기 가야고분군 유적은 빼고 5~6세기 가야고분군만 등재하였다. 또한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의 문헌에는 가야 강역이 경상도 지역이라고 하는데 문화재청은 이를 무시하고 일본의 일본서기에 따라 임나일본부 기문국이라는 전라북도 남원 유곡리, 두각리고분군을 등재한 것은 기문국은 삭제했다고 하지만 고대가야는 야마토 왜의 식민지라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문국’과 ‘다라국’을 빼고 세계유산에 등재된 것은 매우 기쁘지만 가야건국을 3세기 말로 비정하고 1~3세기 가야고분군 유적을 빼고 전라북도 남원의 고분군을 일본서기가 주장하는 대로 가야 강역에 넣었다는 것이 울면서 기뻐한다고 할 수 있다.

부산사람인 필자는 가야사의 대명사이고 가야사의 보석이며 세계적인 부산의 문화유산인 부산 복천동고분군이 지난 2018년 고분군 일대의 대대적인 아파트 재개발추진 때문에 등재추진과정에 탈락되었다는 것이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난다. 돈밖에 모르는 개발업자와 역사의식과 철학도 국가관도 사명감도 소신도 소명의식도 어느 하나 가진 것 없이 무지하고 무능하고 사리분별 못 하고 자존심 없는 역사문화 관련 공무원들의 한심한 태도에 울분을 느끼며 울면서 기뻐할 수밖에 없다. <부산 한얼인 한효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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