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명숙 보유자 후보, 12회째 살풀이춤 연수회
정명숙 보유자후보가 제12회째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연수회를 7~8일 양일간 ‘정명숙전통춤전수관’에서 많은 무용인들의 관심과 호응 속에‘무료연수회’를 가졌다.
올 연수회도 우리 민족의 정신과 영혼이 담겨있는 살풀이춤을 배우고자 서울·경기 등 전국 각지에서 60여명의 무용인들이 참가해 했다.
정명숙 보유자후보가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살풀이춤연수회는 우리 전통춤의 질적 향상을 목적으로 ‘제 97호 문화재인 살풀이춤’ 원형보존에 관한 중요성과 이론·실기를 통해 올바른 교육으로 연수회에 참가한 무용인들에게 전통춤의 본질을 일깨워주는 데 큰 역할을 더 했다.
살풀이춤은 그해의 나뿐 기운을 풀기위해 살풀이 가락에 맞춰 슬픔을 환희의 세계로 승화시키는 인간의 감정을 아름다운 춤사위로, 경기지방과 호남지방에서 계승된 ‘도살풀이춤’ 또는 ‘허튼춤·수건 춤’ 이라고도 한다. 지금에 이르러 예술적 가치가 커, 활발히 전개되면서 살풀이춤으로 발전하여 문화재로 등재 (登載) 되었다.
이번 연수회는 우리 춤의 원형을 보존하고 올바로 계승하기 위해 정명숙 보유자후보가 직접 시범을 펼쳐 보였고, 제자들이 그룹별로 나누어 중간·중간 교정을 해주었다. 또한 남자 무용가들이 첫날 배운 실력을 참가자들에게 선보이기도 하였으며, 참가자들이 많아 파트별로 나누워 가르침을 받았으며, 마지막 날 오후에는 고)우봉 이매방선생이 직접 장구를 치면서 녹화해, 물려 주었던 CD로 살풀이춤의 원형을 연수생들에게 선보이고, 춤동작 하나하나의 중요성을 가르치면서 전승 의지를 다졌다.
이날 전국에서 춤을 배우기 위해 많은 무용가들이 ‘연수회에 참가해 땀 흘리면서 중요무형문화제 제97호 살풀이춤을 정명숙 보유자후보로부터 직접보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취재_박종선 |
2024.5.11 토 09:04
kbshdtv@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