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동반성장 협약, 기업성장 

원동력 이루다 

파워인터뷰 유영미 ㈜신유엘리베이터 대표

㈜신유엘리베이터는 전국적으로 화물전용 엘리베이터를 주로 취급하고 있으며, 또한 현대엘리베이터 협력업체로서 국내에서 여성 최초로 엘리베이터 유지보수관리업을 경영하며 전북에 사업장을 두고 있다.

동반성장 협약으로 좀더 체계화된 관리
㈜신유엘리베이터 유영미 대표는 승강기 유지보수관리를 해 옴에 있어 “좀더 체계적이고 시스템화 시킬수 없 을까”를 고민하면서 “승강기 전문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표준화된 승강기 유지보수관리를 해야겠다 는 일념으로 꾸준하게 승강기의 관리체계를 다져왔다”고 하였다.
“불특정 다수인이 사용하고 있는 승강기의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체계화된 관리는 필수라고 생각하고 마케팅 전략도 세워서 고객에게 홍보하면서 승강기에 대한 안전수칙 등을 안내 하므로 고객이 승강기를 이용할 경우에 안심하고 탑승할 수 있도록 힘써왔다”고 한다.

유영미 대표가 현대엘리베이터 협력업체로서 동반성장 협약식에 참여하였을 때였다. “현대엘리베이터 동반성장에 참석한 여성은 제조업 분야에 두 분이었고, 서비스유지관리보수업은 유대표 혼자여서 여성이 3명이 참석했다”며, “현대엘리베이터 한상호사장이 ‘함께 갈 동행(同行) 함께할 동행(同幸)’이라는 슬로건으로 3년 전부터 프로그램을 시작했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았다”면서 그동안 “현대엘리베이터 사장얼굴도 자세히 모르고 일만 해왔는데 ‘동반성장행사장’에서 직접뵈니 친근감이 생기고, 1시간30분 강의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면서 소통이라는 것은 서로의 마음의 장벽을 허무는 자리인 것 같다”고 또한 “대기업과의 상생협력은 중소업체가 갖추지 못할 기반 및 기술지원등에 대하여 항상 고맙게 생각 한다”며 “함께할 동행, 함께 갈 동행의 슬로건이 마음에 와 닿는다면서 상호간에 협력하며 함께 발맞추어 나가는 것이 보람인 것 같다”고 흡족해 하면서 말했다.

유 대표는 매출이 저조하여 설립당시 회사가 상당히 어려움을 겪었고, 현재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구가 멸망하지 않는 한 전기는 없어지지 않을 것이고, 우리나라 형편상 건물 고층화가 되면서 승강기도 증가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점차적으로 “승강기 관리 대수도 늘어날 것 아니냐 면서 먼 희망을 내다본다”고 했다. 물론, 본사에서 챙겨준다면 금상첨화라고 하면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회생제동방식은 안전성과 에너지절감효과
유영미 대표는 “본사에서는 새로운 개념의 승강기 제어방식을 도입했다”며 이 방식의 중요 골격은 “인버터방식과 회생제동방식을 결합시킨 방식으로, 인버터방식은 전동기가 저속에서 고속으로 또는 고속에서 저속으로 속도를 변환할 때 종래에는 ‘폴체인지’라는 극수변환방식을 주로 사용 했으나 이번에 안전을 우선으로 ‘인버터방식’을 도입했다”며 “극수변환방식은 속도가 계단식으로 변해 탐승자가 불안함을 느끼는 이도 있었으나, 인버터방식은 속도변환이 일직선으로 상승하기 때문에 탐승감이 월등히 좋아졌다”고 기술력을 자랑했다.

이어 “전동기의 제동방식도 종래 전자제동방식이나 유압식을 사용해 전동기에서 많은 열이 발생하고 브레이크패드가 빨리 마모해 엘리베이터가 하중에 못 이겨 밀리는 경우도 있었으나, 이번에 도입된 회생제동방식은 그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엘리베이터를 정지시킬 때 소모되는 에너지를 전기로 변환해 재사용할 수 있게 했다”고 안전성과 기술력 등 에너지절감효과도 설명했다. 이러한 방식은 탑승자에게는 탑승감이 좋아 움직임을 못 느낄 정도로 좋고, 엘리베이터 운용자에게는 전기료가 상당히 절감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HRPS’원격 제어로 고장유무 판단 
유영미대표는 “우리나라가 1970년대 초반부터 1980년대 초까지 급속하게 고층화가 되어 왔기 때문에 기존은 아날로그 방식이었으나, 현재는 디지털방식의 승강기 기술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원격제어(HRTS)로 고장수리 및 승강기 비운행시간에 점검을 하여 쾌적한 승강기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시키면서 보다나은 고객만족에 힘쓰고 있다”고 했다. 또한(주)신유엘리베이터는 최근 본사에서 개발되는 “신기술부터 관리체계를 전문적으로 교육을 받으면서 직원간에 기술력을 고취시키고 있으며, 인간중심의 운영을 하고 있다”고 했다. 

승강기 사고(?) 나도 예외일수는 없다 
현대사회에서 엘리베이터는 수직교통수단으로서 우리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되어 버렸다. 내가 사는 건물에 엘리베이터가 없다면? 아마도 누구나가 고층건물에 엘리베이터가 없다 라고는 생각하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누구나가 생각하기를 엘리베이터는 당연히 의무적으로 설치되어 있어서 우리들이 고층을 오르내리고 할 때 편리하게 이동시켜 줘야 된다고 생각할 것이다.
한여름에 물건을 한 아름 사들고 집에 가려는데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서 15층까지 걸어가야 한다고 상상해 보시라. 아마도 상상만으로도 아찔할 것이며 고장 나 있는 엘리베이터 때문에 화가 날 것이다.

2011년 전국 정전 사태가 발생하면서 엘리베이터에 갇힌 승객은 약 2,900명이 갇혔다 구조되었다. 또,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췄는데 외부와 통화할 수 없다면 얼마나 공포스러울까?
2011년 대정전 사태 계기로 정부는 모든 엘리베이터에 승객이 갇히거나 고장이 났을 때 직접담당자나 건물주가 연락을 받을 수 있도록 직접통화장치를 설치하라는 시행령이 2013년 9월 15일까지 설치하도록 했다.  최근 이 장치를 설치하려는 업체들이 과다경쟁에 의하여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전국에 설치되어있는 엘리베이터의 약 40만대에다 금년까지 직접통화장치 및 비상전원장치 설치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직접통화장치는 승강기의 점검과 밀접하여 승강기관리업체가 꾸준하게 관리를 해야 하며 매년 실시되는 정기검사 때 작동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지적사항이 나오는 동시에 승강기 운행을 정지시켜야 한다. 또한, 엘리베이터는 인명사고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제조사에서 관리를 하는 것이 부품의 수명연장이나 부품조달이 용이하다.
엘리베이터 관리는 제품에 대한 지식과 기술력이 필수이며 점검할 수 있는 장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저가에 현혹되지 말고 전문관리업체에게 관리를 맡기는 것이 엘리베이터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비결이다.

최근, 행안부는 부실관리업체에서 간간히 발생되는 사고사례를 보고 보수업체 등록제한을 두고 업체별 인원파악 및 장비등을 두고 전체정비를 할 예정이며, 기존 승강기 유지보수 관리업종에 구분을 두도록 했다.
업체별 인력은 8명 이상이어야 하며, 1인당 100대를 초과하여 점검을 실시하지 못하도록 했다. 또한 영세업체들의 관리대수는 불과 100~300대 이하라고 하더라도 법정인원은 8명 채용하여야 하며 관할시청에 인력등록을 하여야 한다. 과연 영세업체는 그 인력이 정말 존재하는 것일까?

엘리베이터는 불특정다수인이 탑승하는 수직교통수단으로 우리는 엘리베이터를 하루에 2번 이상은 탑승할 것이다. 특히, 아파트는 고층이기 때문에 엘리베이터의 고장률이나 탑승객이 더 많다.
그러나, 아파트의 주택관리규약 및 교통안전부에서 최저가 입찰을 원칙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엘리베이터를 탑승하는 승객들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서도 최저가로 인한 부실관리가 되어가고 있는지 조차도 모르고 매일 엘리베이터를 오르내리고 있다.

얼마 전 엘리베이터를 탑승하던 승객이 승강기 내부에서 미처 탑승하지 못한 친구를 태우려고 엘리베이터 문에 다리를 끼우다가 엘리베이터가 그대로 상승하는 바람에 다리가 끼어 인사사고가 났었다.
이 사례는 안전장치부분을 제대로 점검하지 않아 발생한 사례다. 참으로 아찔한 순간이며 주위에서 그 사건현장을 지켜본 동료는 충격에 빠져 정신을 잃었었다. 이 사례는 제조사의 정품부품을 사용하지 않았고, 또한 영세업체의 소홀한 관리로 승강기 부품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상식이기도 하다. 또한 불특정 다수인이 매일 몇 번씩 타는 엘리베이터는 탑승자들의 주의도 필요하다.

이제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이용자가 안전수칙을 준수하여야 하며, 엘리베이터 내부에서 뛰거나 부딪히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하여야 한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들은 보호자가 함께 동행하고 사람이 엘리베이터 안에 갇혔을 경우에는 구조될 때 까지 엘리베이터 내부에서 기다리면 안전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하지만 간혹 갇혀있는 상태가 두렵고 무서워 강제로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려다 추락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는데, 이는 승객이 엘리베이터에 대한 상식을 모르고 강제로 문을 열다가 추락하는 사고다.

저가입찰방식 제도개선 촉구 
“우리나라 승강기법은 안전코드를 통과시켜야 되는데 화물용 승강기하고 ‘더메이터’라고 하는 승강기는 이런 안전에 관한 인증을 얻는 게 없어서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대학교와 산학연계로 ‘컨트롤패널’을 안정인정제품으로 만들어 ‘신우엘리베이터’라는 자체브랜드를 키우고 싶다”는 포부를 말했다.
최근 저가입찰방식에 의하여 특히 불특정인이 가장 많이 탑승하고 있는 아파트에서 무조건적으로 저가입찰에 대해서는 한번쯤 고려를 해봐야 할 문제이다. 

유영미 대표: 여성경영자총협회 전북지부 회장

여성CEO 병영체험으로 기업성장 원동력이 되다
㈜신유엘리베이터 유영미 대표는 “‘한국경제인협회 전북지회장’을 역임했으며, 전주에서 제조업중심의 기업인들이 모이는 전주시 여성기업인협의회를 작년 9월 15일 설립하면서 회장으로 추대되었고, 경기속 불황을 극복하고자 회원들과 함께 육군 보병35사단에서 병영체험을 하고 왔다”]다“며, 나이먹은 “여성CEO들이 병영체험을 한다는 그 자체가 생소하지만, 훈련을 받을 때 마다 책임을 다하고 도전정신이 투철하다면서 역시 기업인다운 면모는 아무나 갖춰지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여성기업인들은 실질적으로 기업을 경영하는 자 들로서 무늬만 여성경영인이 아니고 직접 발로 뛰는 여성 경영인이기 때문에 이분들이 사업을 최대한 성장 시킬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으로 연계해서 힘을 보태고 한목소리를 내면서 함께 이끌어 보자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