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국방장관이 육ㆍ해ㆍ공군, 해병대 등 전군에 부대진단 긴급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군 소식통은 "김관진 장관의 지시로 전군에 부대진단 긴급지시를 하달했다"고 하였다. "준장 이상의 지휘관들이 책임지고 소속 부대의 부조리 여부와 관련대책 등을 진단해 각 군 본부에 보고토록 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소속 부대 지휘관들은 다음 달 말까지 각 군 본부에 진단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면서 "진단 결과를 토대로 9월 초 충남 계룡대에서 전군 병영 문화 대토론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이번 달 중 국방부 주관으로 국방부 직할부대, 각 군, 병무청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영문화 혁신토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달 18일께 김관진 장관 주재로 열리는 해병대 병영문화 혁신 대토론회는 병사 출신 예비역과 민간 전문가, 현역 병사 등이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