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이야기’

천하 만민이 천복(天福)받기를 기원

삶 속에 녹아 흐르는 영원한 진리와 은혜

다복

자연스러운 울림이 되어 누구에게나 마음 한곳에 잔잔한 감동

  우리나라 100세 이상 인구는 2천여 명에 이른다, 공통적共通的인 특징特徵은 소식小食, 채식菜食, 노동勞動, 환경環境을 들고 있다. 도시都市보다는 공해公害가 없는 지방地方에 거주居住하는 사람이 장수長壽하는 경우가 많다. 옛날에는 부귀다남富貴多男을 큰 복福으로 여겼다. 오늘날은 능력能力있고, 건강健康하며, 도전정신挑戰精神으로 살아가면 어디에서나 부귀인富貴人으로 대접待接받는다. 곧 세상에 드러나는 남재 임기옥의 “복 이야기”는 주위의 많은 분들에게 복을 전달하기 위해 발간의 정점을 향해가고 있다.

  남재의 넓은 배포와 자비심에 기초한 창작세계

‘육체적 속박으로부터 자유함과 영적인 단계로까지’

  사람이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 휴식休息을 취할 수 있고, 잠잘 수 있는 집을 갖는 아름다운 보금자리의 복福은 너무나 소중하다. 약約 三千字가 넘는 福字는 많은 분들에게 복福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와 주위의 많은 사람을 위해 “복福”을 축원祝願 및 염원念願하고 있다. 남재는 건강한 육체적인 ‘복’ 뿐만 아니라 “예지복叡智福(a intellect luck)”으로서 “인간人間만이 소유한 예지력叡智力을 언급한다. 이는 오성五性에 의해서 사유思惟할 수 있는 밝고 뛰어난 지력智力을 일컫는다. 즉 최고 지성知性에 이르는 것이므로 정신적精神的 향유享有의 복福이다.(Only the human being is having an example intellect. Five wisdom will depend and will be able to own privately and calls a brightly superior intellect. This reaching to a highest sincerity is luck of the mental fragrant.)”라고 한다. 이는 육체를 넘어 정신적인 건강을 잘 얘기하는 대목이 아닐까 본다. 정신세계精神世界의 작용은 자기개발自己開發의 복福인 동시同時에 자기초월自己超越의 능력복能力福이기도 하다.

  성경의 창세기에는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명하신다. 이처럼, 복의 거시적이고 총체적인 내용을 넘어 한남대학교 신윤표 명예교수(제12대 총장)는 “구약에서는 주로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복, 즉, 물질적 번영과 행복을 의미한다고 보는데, 신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에 참여하여 의롭다 하심을 얻고 구원받은 영적인 측면이 강조되는 것을 생각합니다.”라고 한다. 즉 육체적 속박으로부터 자유함과 인간의 영적인 단계로까지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심을 의미한다.

만복

  이와 같이 남재는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天福천복”, “萬福만복”, “康寧福강령복”, “多福다복” 등 하나님이 누구에게나 한량없는 복과 은혜를 주시길 잘 표현하고 있다. 다시 말해, 천복天福(heavens blessing)을 얘기하는 남재는 “순명順命하는 자는 복福을 받고, 역행逆行하는 자에게는 벌罰을 받는다. 이처럼 복福의 주관자主管者는 하늘에 있다는 참 진리眞理를 깨우쳐야 한다.(Obedience to the will of heaven, blessed, and who, punished those who disobeyed. Such a blessing in the sky is the organizer must realize the truth.)”라고 강조했다. 세계화 추세에 맞춰 이를 英語·中國語·日語로 번역飜譯하여 한자문화권 뿐 아니라 영어 문화권에서도 “복 이야기”를 접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남재의 넓은 배포와 자비심이라 본다. ‘제비와 기러기가 날며 스치는 인연도 큰 인연因緣이라 하는데(연안대비燕雁代飛)’ ‘福字’를 보고 천하 만인이 天福받기를 축복祝福하며 기원祈願한다.

  하얀 눈꽃송이로 온 세상에 복을 뿌리며

  ‘하늘에서 내려와 바람을 타고 휘날리는 눈’을 진지하게 나타낸 남재의 ‘설화(雪花) 수묵화’는 마치 하얀 눈꽃송이로 온 세상에 복을 뿌리며 하얗게 덮는 것과 비슷하다. 그야말로 순수한 사랑과 평화를 염원하는 듯하다. 이처럼 신령스러운 복福은 받기도 하지만 주기도 한다. 하지만, 자기가 받은 복福은 남에게 마음대로 주지 못한다. 자기自己 복福과 남의 복福은 별개別個이므로 받은 복福은 잘 간직하여 발전發展 유지維持해야 한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눈꽃송이 하나하나가 모두 다르듯이 자신의 복은 스스로 가슴에 고이 품어야 한다. 세계다문화공동체 신영일 총재는 “당신만의 화법으로 수림수묵화와 “눈꽃송이”를 작품화 하여 많은 분들에게 찬사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유년시절부터 붓을 잡아 오랜 세월 붓과 싸워 이긴 장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라고 칭송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복자집을 바라만 보고 있어도 복이 절로 임하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인 생각과 선한 영향력의 에너지가 공급되는 통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었다.

천복

  동·서양의 미술기법을 결합한 독특한 눈꽃송이 수묵화를 빚어낸 남재 임기옥 화백의 “福 이야기”가 자연스러운 울림이 되어 누구에게나 마음 한속에 잔잔한 감동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잘 말해주듯 남재는 자연복自然福(nature luck)을 들어 “순리順理대로 사는 사람에게는 즉 자연自然과 함께 무위자연無爲自然으로 생활生活하는 자연인自然人에게 주어지는 순고淳古하고 지순至順한 복福이다.(Reasonable as of nature in the bargainee from natural inside with nature the pure rank which comes to give to the natural man who lives together with military prestige nature is a pure one luck.)”라고 한다. “설화 눈꽃송이”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며 남재 임기옥의 미술세계에 심취해 좀 더 풍요로운 삶을 가꾸어보자.

취재 장경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