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시장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게 됐다.

 애플사는 "아이폰5는 기존 아이폰에 비해 더 커지고, 얇아지고 빨라졌다는 설명이다. 애플이 공개한 아이폰5는 화면이 기존 제품의 3.5인치에서 4인치로 커졌다. 두께는 7.6㎜로 기존 제품보다 얇아졌고, 무게도 112ｇ으로 20% 가벼고, 새 프로세서가 채택돼 속도도 배나 빨라졌다"는  애플의 설명이다.

아이폰5는 오는 21일부터 미국과 프랑스, 일본 등 9개 나라에서 먼저 판매된다. 우리나라는 1차 출시국에서 제외했다. 투자은행 JP 모건은 "아이폰5가 미국의 올 4분기 GDP 성장에 최대 0.5% 포인트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아이폰의 변신이 예상했던 수준을 넘어서지 못했다는 반응도 나오고있다.

아이폰5가 4세대 이동통신기술 LTE, 즉 롱텀에볼루션을 채택하면서 삼성과의 특허 분쟁에도 더욱 관심이 쏠리게 됐다. LTE 특허에 우위를 점하고 있는 삼성이 아이폰5가 LTE 특허를 침해했다며 반격에 나설 것인지 미국 IT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