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방송사상 처음으로 시각장애인 앵커를 채용했던 kbs에서, 두번째 장애인 앵커가 선발됐다. 10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KBS의 두번째 장애인 앵커로 선발.

  홍서윤 앵커는 초등학교 3학년 때 바이러스성 척수염을 앓은 뒤 1급 지체장애를 갖게 됐다. 하지만 좌절보다는 도전을 택했다. 사회복지를 공부했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떨치기 위해 뉴스 앵커에 도전했다.

홍서윤(KBS 장애인 앵커)는“장애인은 무조건적으로 도움을 받는 존재가 아니라 비장애인 못지않게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고, 또 멋진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지난 2011년 국내 방송 사상 처음으로 장애인 앵커를 채용했던 KBS는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를 위한 사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정지환(KBS 보도국 편집주간)은“KBS 공영방송의 주요 공적책무의 하나가 장애인 지원이다”며“앞으로 많은 분들이 장애인 앵커를 통해 희망과 용기를 갖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홍씨는 실무교육을 마치고 나면 KBS 12시 생활뉴스를 통해 시청자와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