禮智院 광주지부는 여성의 사회 참여도를 높이는 예절교육의 장!!

  禮智院 광주지부 이영애 원장

  禮智院은 우리나라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전승 발전시켜 생활화함으로써 국가관의 확립과 민족적 주체의식을 함양하고, 전통 문화를 해외에 소개함으로써 국가 간의 이해 증진과 친선을 도모하는데 목적으로 두었다. 무엇보다도 여성의 지도력을 배양하여 사회에 참여도를 높이고자 1974년 서울 후암동 대원정사에서 발족을 하게 되었다.

  지역 사회에 우리의 전통예절 지킴이

사)禮智院 광주지부는 (2000.5.10.)개원 하여 지역 여성들이 자기개발과 화목한 가족구성원의 역할로 인간다운 삶을 위한 기본소양을 바탕으로 교육을 하고 있다. 현재 평생회원 200여명과 사범 70여명이 활발하게 활동 중에 있으며 매년 100여 명씩 禮智院 교육을 이수한 회원을 배출하고 있다.

禮智院 이영애 원장은 광주에서 태어나 1968년 공무원을 시작하여 뛰어난 업무능력을 인정받았다. 1970년 어린나이에 계장승진을 발판으로 부녀아동과장, 여성회관관장을 거치면서 행정의 달인으로 불려졌다. 이후 가정복지국장, 사회여성 국장을 마지막으로 1999년 정년퇴임하였다. 흔들림 없는 일처리와 사회전체의 이익을 도모하는 공익성을 인정받아 많은 표창과 훈장도 받았다

茶鄕이 배어 있는 茶人

禮智院 광주지부는 우리나라에서 ‘仁·義·禮·智·信’의 정신을 이념으로 교육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예와 충효를 간직한 이곳 茶가 유독 맛 나는 것도 달 천수에 우려냈기 때문인가 싶기도 하다.

이영애 원장은 茶人으로서 마음 통하는 이들과 따뜻한 녹차 한 잔 나눌 때도 그 정성이 예사롭지 않다. 자연 건조된 茶를 찬 우물을 길어다가 중정의 알맞게 끓는 물에 茶를 우려내는데 손님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茶생활과 예절을 통해 자연스레 茶鄕이 배어난다. 고령의 나이임에도 젊은이 못지않은 열정으로 그동안 지역 사회에서 우리 예절교육의 전통예절지킴이로 활발하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는 것도 정성어린 차처럼 마음에서 우러나는 것일까.

이 원장은 “30년 전부터 손수 녹차 밭 일구어 4월은 우전차, 5월 감로차, 6월 발효차, 7월은 떡차를 만들고 9월엔 8월에 차나무를 조금씩 잘라내 새싹이 나오면 햇차를 회원들과 철에 따라 직접 만들어서 다도교육에 활용할 수 있게 한고 있다”라며 茶人의 나눔과 배려의 마음을 알 수 있게 해주었다. 차는 갈증해소와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와 더불어 약리효능은 인간의 몸과 마음까지도 정화하는 생명수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茶 생활 보급을 위한 아름다운 茶 자리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아름다운 茶자리’가 세계기독교 차문화협회 주최(김태연 교육원장)로 2012년 11월 27일부터 29일 까지 3일간 열렸다. 첫째 날에는 나눔 말차, 비즈니스 생활 차, 어린이다례 및 현대 입식다례 발표회가 있었다.

이영애 원장이 세계기독교 차문화협회 박천현 회장으로부터 ‘티 테이블 스타일리스트’ 1급 과정 이수 증서를 수여받는 자리이기도 하였다. 이날 한국차인연합회 박동선 이사장을 비롯해 세계기독교차문화협회 회원 및 예지원 가족 등 2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빛내주어 훈훈한 정이 넘쳐났다.

이 원장은 소감을 묻자 “‘아름다운 茶자리’는 단순히 옛것을 답습하는 것을 넘어, 현대 생활에 맞는 것을 필요로 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茶문화를 전수하는 것이다.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앞으로 ‘티 테이블 스타일리스트’ 교육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기쁘다 하였다. 또한 “회원들과 늘 함께 연구하고 발표하는 자리를 이어 갔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였다.

  전통 예절교육은 진정한 茶道의 길

차를 만나 그 신비 속에 푹 빠져 사는 이영애 원장은 “격에 얽매이지 않는 꾸준한 차 생활이 진정한 다도의 길”이라며 “禮智院 광주지부 발전을 위해 그동안 예지원이 어렵고 힘든 길을 지나왔지만,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 올바른 전통예절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해 열정을 쏟아온 덕에 튼튼하게 뿌리를 내리게 되었다”며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 예절교육은 끊이지 않고 계속 지속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그는“앞으로도 회원들이 과거로부터 이어 내려오는 전통예절교육을 끊이지 않도록 오래오래 유지돼 나가기 위해 긍정적이고 진취적으로 힘을 모아주기를 바란다”는 바람도 있었다.

  禮智院은 仁 義 禮 智 信의 정신을 교육 이념으로 하고

이영애 원장은 “다인(茶人)은 茶의 겸손하고 청빈한 마음과 평화로운 덕성을 본받아야 한다”라며 “다른 이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다도 정신으로 아름다운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성실하고, 거짓말을 하지 말자’라는 좌우명을 실천 하는 茶道 정신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녀는 “우리의 여성들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사회의 일원으로 인정받아야 한다”라며 또한 禮智院에서는 “仁·義·禮·智·信”을 바탕으로 인간다운 삶을 위한 사고와 이해, 기본소양과 언어능력을 배양하여 사회를 각성시키고 바른길로 이끄는 女性이 될 수 있도록 ‘테마별 예절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하였다.

이 원장은 “각계각층의 女性들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덕목과 민족 고유의 전통예절과 옛 선인들의 정신문화를 禮智院에서 가르쳐 왔다”며 아울러 “자칫 소홀할 수 있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세계인에게도 소개함으로써 민간교류를 활발히 펼쳐 나갔으면 한다”는 바람도 같이 말했다.

禮智院 원장은 전라남도 자원봉사자와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차 시음회를 주관하고 있다. 1500여 명에 이르는 작지 않은 규모의 행사로서 ‘평화와 화합 나눔의 정신’이라는 주제로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는 예지회원들의 자부심을 자랑하지 않을수 없다.

  禮智院 광주지부 교육내용

예지원 광주지부에서는 생활·행동·언어 예절과 우리옷 바로 입기 및 혼례절차, 차의 개론과 다도관 다신전, 동다송, 다부 등을학습하고 여러 종류의 차 제다를 통한 실습교육을 하고 있다. 각종·서식·언어예절, 가정의례, 호감 받는 자기 연출 등의 내용을 수강할 수 있다. 차 생활의 입문, 차의 정신과 역사, 생활다례 의식다례 행다법, 유적지 답사 등을 하고 있다.

  ◎ 다도 초급반 중급반 고급반 사범반 차에 관한 연구반등으로 구분이론 및 실습

  ◎ 토요예절 다도반 운영

  ◎ 여름, 겨울방학중 청소년 예절교육 운영

  ◎ 들차회 운영

각 차회와 우의 및 소통을 돈독히 하고 우리 차 보급을 위하고자 한다

 ◎ 특별 예절교육반

기업체 임직원, 사회단체, 학교, 다문화 가족,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교육, 아버지를 위한 특강을 열고 있다. 또한 노인을 위한 위로잔치를 벌이고 바자회를 여는 등 사회봉사활동도 더불어 실시해 오고 있다.

  禮智院 광주지부<062-526-3325>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담당하고 있다. 앞으로도 민족의 고유한 정신문화를 갖춘 여성 지도자 양성을 기대하며 예지원의 仁·義·禮·智·信 정신문화 교육을 쭈∼욱 이어나가길 이영애 원장에게 기대해 본다.

취재 박종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