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주란씨가 스스로 지금까지 노래 잘하는 가수로 인정받아 왔다고 자부했는데 이번 무대에서 다시 한번 대중들의 검증을 받고 싶은 마음에 공연명을 직접 정하시면서 각오를 다졌다'고 전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침묵을 깨고 대중 앞에 선 문주란.

 수많은 히트곡과 함께 문주란의 인생 이야기가 함께할 이번 콘서트는 그녀를 사랑하고 응원해준 많은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레코드 가게 앞 대형 스피커 앞을 검은 교복의 학생들이 삼삼오오 무리 지어 지날 때도, 동네 어귀 구멍가게 라디오를 틀어도 어김없이 그녀의 노래가 흘러 나와 사람들의 고단함을 덜어주던 그 시절의 기억으로 이번 공연을 준비한다고 한다.

 화려한 무대와 현란한 조명과 영상으로 공연의 재미를 주는 게 요즘 대세라지만 공연의 가장 기본은 음악이기에 그녀는 음악에 충실하면서 자신만의 노래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싶다고 한다.  

 ‘동숙의 노래', ‘보슬비 오는 거리', ‘주란 꽃' 등 애틋한 사연이 담긴 노래와 함께 그 동안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문주란의 인생이야기로 잔잔한 감동을 주고자 한다.  

가슴 속에 담아두었던 그 시절, 아름다웠던 추억들을 하나씩 하나씩 끄집어 내어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특별하고 소중한 시간을 만들기 위함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관객들의 재미를 위해 댄서 문주란의 모습 또한 볼 수 있어 그 시절을 기억하는 관객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으로 색다른 재미를 줄 것이다. 전설로 거듭난 문주란의 음악은 결코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노력해 온 결과의 산물임을 알 수 있다.  

 40여년 동안 오로지 음악으로 승부해 온 그녀의 모습을 눈앞에서 생생하게 마주할 수 있는 이번 콘서트는 70•80년대 아련한 추억과 향수를 느끼게 해 줄 최고의 기회이자 행운으로 기억될 것이다.  

기획/제작 : (주)에스에이커뮤니케이션  

공연예매 : 1544-1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