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내각 경제팀을 이끌 신임 경제부총리에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이, 사회부총리를 겸하게 될 교육부 장관엔 김명수 한국교육학회장이 내정됐다. 경제관료 출신으로, 정치권, 언론계, 행정부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은 대통령의 최측근 이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내정자는 "경제주체들이 희망을 갖고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는 경제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사회부총리를 겸하게 될 교육부 장관에는 교육행정 전문가인 김명수 한국교육학회장이 내정됐다. 또 미래창조과학부장관에 한국정보과학회장을 지낸 최양희 서울대 공학부 교수가. 안전행정부장관에는 새누리당 공직후보추천위 부위원장을 지낸 정종섭 서울대 법학부 교수가 내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엔 지난 대선 중에 새누리당 공보단에서 활동한 정성근 아리랑 TV 사장이 내정됐다. 고용노동부 장관에 정통 관료 출신인 이기권 전 고용노동부 차관. 여성가족부장관에는 이명박 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김희정 새누리당 의원이 내정됐다.

해양수산부의 경우 이주영 장관이 사의를 거듭 표했지만 세월호 참사 수습이 끝나지 않아 개각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개각은 물러날 총리가 국정을 수행할 신임 장관들을 제청했다는 것은 헌법 규정과 내용적으로 비추어볼 때 위헌의 개연성도 있을 수 있으므로 그 행위의 헌법 위반 여부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