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인 현 정권에 지역차별 경고

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문재인 후보

‘두 국민 정치 분열의 국정운영’ 최근 이완구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제 언급을 놓고 새누리당이 연일 문재인을 공격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북한의 대남비방 성명에 가까운, 도를 넘는 비방도 서슴지 않는 염치없고 비상식적인 일이다”고 조목조목 꼬집었다. 

첫째, “제1 야당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과정에 상대 당 대표로 출마한 사람에게 함부로 후보직 사퇴니 정계은퇴를 거론하는 것은 정치도의가 아니며, 또한 상대 당 전당대회에 영향을 미치려는 나쁜 의도가 엿 보인다”고 하였다.

둘째, “이완구 의원은 총리 후보자로서 국회 검증을 앞두고 있어 인사검증 당사자를 감싸기 위해 상대당의 대표후보에 금도를 넘는 정치적 공격을 벌이는 것은 물 타기 혹은 인사청문회를 약화시키려는 의도로 오해를 살 수 있다”고 하였다.

셋째, “악의적으로 말에 곡해해 지역갈등 소재로 악용하는 것이야말로 지역감정 조장이다 며, 박근혜 정부 내내 이루어진 反국민통합적 인사를 지적하면서 이번엔 반대 50%를 포용할 수 있는 통합형 인사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 상징의 하나로 “호남출신을 발탁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표했을 뿐이다”며, 이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호남을 방문해 "국민대통합을 위해 호남출신 장관을 배출했어야 하는데 마음이 아프다. 다음 총리는 호남출신이 되기를 바라고,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얘기와 하나 다르지 않다. 새누리당의 적반하장 태도에 놀라움과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고 하였다.

“박근혜 정권의 지역차별은 사상 최악이며, 박정희 정권도 이 정도로 심하진 않았다”면서 박 대통령은 “‘취임 후 대 탕평 인사’를 약속했었다. 그러나 그 약속은 경제민주화와 복지공약만큼 처참히 폐기됐다. 지금 국가의전서열 10위 안에서 8명이 영남이며, 5대 권력기관장도 영남 일색이”다 고 하였다.

이번 “청와대 인사에서도 수석과 신임특보 7명 가운데 4명이 TK출신으로 핵심경제라인 6명도 모두 TK출신이어 전무후무한 지역편중에 호남에 대한 인사배려는 찾기 어렵다”고 했다. 특히 “전북의 경우 장관 차관이 단 한 명도 없을 정도며, 오죽하면 본인이 호남을 방문해 호남총리 관철노력을 약속까지 했겠냐”고 피력했다.

또한 “충청권도 크게 다를 게 없다. 역대 어느 대통령이든 지역균형 인사에 나름대로 노력을 기울여 온 것이 우리전통이나 오로지 박근혜 정권에서는 최소한의 기본적 배려의 개념조차 없다”고 하였다.

이는 “지역을 가장 심하게 차별한 역사상 최악의 정권으로 평가받을 것이며, 이번 기회에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대체 충청을 위해 뭘 했는지도 묻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의원은 “참여정부가 획기적 지역균형발전과 충청권 발전을 위해 행정수도 이전을 추진할 때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취했던 태도를 아프게 간직하고 있는 사람이다. 새누리당은 세종시를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추진하는 것에도 반대했고, 이후에도 끊임없이 수정을 시도했으나 그런데도 충청을 위해 끊임없이 헌신해 온 것처럼 갑자기 들고 일어나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다”고 하였다.

새누리당에 엄중히 경고한다며, “남의 당 전당대회에 개입할 목적으로 공공연히 지역감정을 조장하거나 갈등을 부추기지 말라며, 이를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한다. 특히 “상대 당 전당대회에 끼어들어 특정후보 죽이기 소재로 지역차별을 악용하지 말고, 국민대토론을 통해 실상과 위기를 따져보자는 제안을 했다. 

행정수도 이전이나 행복도시가 찌그러질 때 입도 못 뗀 새누리당 인사들은 내세우지 말고, 청와대와 새누리당 당 대표가 나서서 저랑 이 정권의 지역차별 문제에 대해 공개토론을 해도 좋겠다. 당당히 응하기 바란다”면서 “전당대회 과정이든 당대표가 된 이후든 지역차별과 지역감정조장 문제에 대해선 타협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문재인 후보 보도자료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