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시청광장 4월 11일 토요일 풍경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는 ‘세월호 특별법 정부시행령 폐기 4.11 총력행동’라는 현수막을 무대 아래 걸어놓고 무대 위에서는 북, 장구, 징과 같은 악기를 연주하고, 관중석에는 3천여 명이 모여 구경하고 있었다. 깃발을 들고 자기 단체 들어내는 사람들이 많았다. 특히 눈에 띠는 깃발은 ‘데모당’이었다. 데모당의  

당사는 데모하고 있는 여기가 당사라고 말했으며 아직까지는 제도권에 들어갈 생각은 없다고 했다. 그들은 세상이 바로 서는 날까지 데모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했다.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는 예전과 같이 세월호 진실규명을 요구 하고 있었다. 이순신장군동상 건너편 광화문 5번 출구 앞에서는 ‘자랑스런 대한민국 국민여러분~ 더 이상 거짓선동과 부끄러운 촛불노예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라는 푯말을 들고 세월호 시위중단 서명을 받고 있었다. 

바로 그 옆에는 다른 1인 시위자가 ‘새로운 대안’이라는 문구를 들고 있었다. 생명과 세상에 대한 새로운 대안이라고 설명했지만 자신에 대한 새로운 대안인지 잘 알 수가 업었다. 내가 무식해서 인지. 청계천광장은 아무 행사도 없었다. 

시청 앞 광장은 외국인과 한국인으로 보이는 2명이 ‘동성연애자 합법화’를 요구하며 시위를 하고 있었는데, 1인 시위를 하지 않고 2명이 시위를 하는 것은 집시법 위반을 하고 있어서 경찰이 보이지 않아 스텝들에게 불법을 바로 잡을 것을 요구 했으나 경찰에게 말할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불법을 바로 잡지 않았다.  

  내국인이 조금이라도 위반을 하면 즉각 시정을 요구하며 그렇지 않으면 경찰에 즉각 고발 조처한다. 바로 옆에서는 ‘서울, 변태도시 인증의 날!’이라는 표어를 걸고 1인 시위를 하고 있었다. 

시청 앞 광장은 친환경 도시를 만든다며 거대한 친환경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다른 행사와 달리 주관, 주최, 행사 내용이 명확하게 구별이 되지 않아 일부러 알아보지는 않았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