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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국악경연대회 제4회째, 아쟁산조 종합대상
국악경연대회 인터뷰 _ 주숙연 성남시립국악단 단원
[45호] 2018년 10월 22일 (월) 22:31:45 박종선 편집인 kbshdtv@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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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국악경연대회 제4회째, 아쟁산조 종합대상

 

국악경연대회 인터뷰 _ 주숙연 성남시립국악단 단원

   
 

주숙연 세종대왕 종합대상을 수상자와 인터뷰를 통하여 세종대왕 국악경연대회 참가하게 된 동기와 앞으로 활동상황을 좀 더 소상히 알아보려고 지난 4일(목요일) 2시 '성남아트센타'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아쟁산조는 19세기 후반 풍류방의 문화 속에서 탄생한 독주 심방곡이 근대 도시의 독주곡으로 발달·확장한 것으로 가야금·거문고·대금·퉁소·풀피리·피리·해금산조에 비해 뒤늦게 한일섭류, 정철호류, 장월중선, 윤윤석류, 박종선류, 박대성류, 서용석류, 김일구류 등이 있다.

제4회 세종대왕 종합대상을 수상한 주숙연 연주자는 유치원 때 설장구와 부채춤을 배웠다. 초등학교에 입학하자 그 학교가 전통음악 지정학교여서 설장구와 단소를 배웠다. 그때부터 국악에 대한 관심이 국악예고 입학으로 이어졌다. 국악예고에 들어가자 김도연 선생께 아쟁산조가락을 배웠고, 대학에서는 김일구 선생으로부터 가락을 다듬어 오면서 졸업 후 성남시립국악단에서 활동하게 되었다.

   
 

국악경연대회 인터뷰

Q 세종대왕 전통예술 경연대회 대상 수상소감은?

- 사실 종합대상까지는 생각지도 않았기 때문에 처음엔 얼떨떨하고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가족들과 주변 지인들이 축하해주고 기뻐해주니까 내가 정말 큰 상을 받았구나. 감사하다는 생각뿐입니다.

Q 참가하면 상을 받게 될 거란 예감이 있었는지요?

- 주위로 부터 잘한다는 얘기는 예전부터 들어왔지만 이번경연대회에서 종합대상까지 받을 거라고는 생각은 하지 못했습니다. 가족들과 주변지인들이 축하해주고 기뻐해주니까, 내가정말 큰상을 받았구나, 하는 생각이 이제야 실감이 납니다.

Q 순위가 정해져 있다는 풍문과 실제 참여해서 느낀 점은?

- 다른 대회는 잘 모르겠지만 이번 세종대왕전통경연대회에서는 그런 풍문은 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예선, 본선, 결선, 심사위원 분들 점수가 바로바로 공개 됐고, 최고, 최하점수를 빼고 나머지 점수를 합산해서 평균점수로 등수를 매겨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벽에 붙여 공지하고, 특히 본선과 종합결승에서는 KBS 방송국에서 공연모습을 촬영하고, 관람객들과 참가자들에게도 모니터를 통하여 바로바로 점수를 공표하기 때문에 순위를 미리 정하기란 힘들 거라는 생각을 모두가 동감할거라는 생각을 갖게 하였습니다.

Q 대회가 끝나고 주위 분들 평가는?

   
 

- 본선경연이 끝나고 심사위원분들의 칭찬과 경연장에 있었던 분들(안내하시고 대회 도와주시던 분들)이 내 연주에 눈물이 나고 소름이 돋았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정말 기분이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아직 갈 길이 멀었는데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갖게 하였습니다.

Q 전통예술분야를 입문하게 된 동기는?

- 유치원 때 설장구와 부채춤을 배웠고 초등학교에 입학했는데 그 학교가 전통음악지정학교라서 설장구와 단소를 배웠었다. 그때부터 국악에 관심이 생겼고 국악예고에 입학했다.

Q 전수받은 가르침을 전승하고자 하는지요?

- 처음에 국악예고에서는 김도연 선생께 아쟁산조를 배웠고, 대학을 졸업한 뒤 김일구 선생께 아쟁산조가락을 다듬으며, 좀더 심도 있게 공부하였습니다. 그 이후 중앙관현악단과 정동극장을 거쳐, ‘성남시립국악단’ 활동하고 있습니다. 산조에는 많은 류가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김일구류를 좋아하기 때문에 훗날 김일구류 아쟁산조를 전승하고 싶습니다.

Q 앞으로 포부가 있다면?

- 20~30대 젊은 패기로 두려움 없이 했었을 때랑 40대가 되어서 악기를 연주할 때는 마음가짐부터 달라지는 것 같다. 뭔가 책임감이라고 해야 할까? 그동안 살아온 세월이 악기에 묻어나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산조를 타면서 그동안의 인생들이 머릿속에 펼쳐지고 그것을 악기로 표현해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Q 삶의 철학이 있다면?

- 인생을 살면서 살아온 것이 얼굴에 나타나는 나이가 있듯이 그런 인생살이가 악기에도 표현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래저래 편치만은 않은 인생이 아쟁산조를 타는 데는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성남시립국악단 단원으로 2005년 09월 입단하여 현제(2018.10)까지 만13년째 활동하고 있습니다. 남편 이석호(이생강류 대금)씨를 만나 결혼 하여 그동안 딸 이보경(12살), 이다경(10살)육아에 힘쓰느라 개인연주활동은 엄두도 못하고 정체된 시기를 보낸 것 같았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서 내 기량을 발휘할 수 있었고, 인정받는 계기가 되어서 기쁘고 앞으로도 자만하지 않고 더욱더 노력하는 아쟁연주자가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세종대왕 국악경연대회 공정한 실력을 겨루는 계기를 마련

세종대왕 종합대상을 수상한 주숙연 연주자는 이번 대회를 통하여 개인적으로는 한걸 음 더 나아가 많은 이들에게 우리전통예술의 위상과 심사의 공정성과 알려 다음대회에는 더 많은 이들이 참가하여 공정하게 실력을 겨루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또한 한편으로는 세종대왕 전통예술 경연대회가 젊은 전통예술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대회가 되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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